“삶은 길고, 후회는 짧아야 한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길 앞에서,
두려움과 걱정 없이
인생의 완성기를 맞이하는 법!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직업에서 은퇴하거나 부모 또는 부양자로서의 역할을 끝마친 뒤에도 우리 앞에는 긴 시간이 남아 있다. 저자는 이 시간을 개인적 성장과 영적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길 제안한다. 자신의 삶과 서사를 영웅적으로 끌고 나가던 중년까지의 태도에서, 이제는 현명한 ‘원로’가 될 때이다. 과거의 역할을 뒤로 하고, 외부에서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진정한 내가 될 기회를 찾는 것이다. 이 책은 나이듦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 같은 내면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나이듦이 우리에게 선물할 보물을 받도록 도와줄 안내서이다. 새로운 기회로 나이듦과 은퇴·질환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고, 나와 사회 내부에 공공연히 숨겨진 연령주의를 발견하고, 삶에 밀려 내려놓았던 창의력과 재능, 영성을 다시 찾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쉬움 없이 살아가는 원로의 태도를 보여준다.
“신체적·정서적·도덕적·인지적·영적인 측면 모두에 있어서 노화는 우리의 다음 개척지이다. 나이듦의 신비와 두려움을 의식적이고 신중하게 직면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바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내면의 도구를 제시하려 한다. 인생의 후반기를 진정으로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가 필요하다.” (본문 중에서)
49년생 베테랑 심리치료사가 말하는 ‘은퇴 이후’를 맞이하는 자세
더 늦기 전에 진짜 나를 찾아 아쉬움 없이 살아가기
저자 코니 츠바이크는 대학생 시절부터 명상 수련과 불교와 힌두교 철학 등 다양한 영성 수련을 해왔다. 또한 무의식에 형성된 부정되고 미뤄졌던 개인의 욕망을 말하는 융 심리학의 ‘그림자’ 이론을 깊이 연구하고 관련 저서를 출간하며 ‘그림자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저자는 이러한 영성과 심리학 양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심리치료사로 30년 가까이 활동했다. 그는 청소년기의 사춘기와 중년의 위기를 지나, 우리가 노년기에 진입하는 시기에도 환경과 역할의 변화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고 말한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넘기기 위해서는 내 안의 그림자를 찾아 혼란의 원인을 밝히는 내면 작업과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영성 수련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나이듦에 따라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다양한 그림자를 인식하고 다스리는 법을 저자의 경험담과 상담 치료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켄 윌버, 크리슈나 다스, 토마스 키팅, 안나 더글라스, 제임스 홀리스, 랍비 라미 샤피로, 스타니슬라프 그로프 등 수많은 원로들과 진행한 인터뷰에는 나이듦의 경험과 노년기를 살아가는 자세가 담겨 있다. 또한 각 장 끝마다 명성과 영성 수련법을 제시해 인생의 후반기를 담담하게 또는 긍정적으로 맞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이야기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탐구되지 않았던, 칼 융이 ‘무의식’, 또는 ‘그림자’로 표현한 나이듦의 영역을 밝힌다. 그림자는 인식의 불빛이 닿지 않는 곳에 자리한 우리의 한 부분이다. 거절당했거나 받아들일 수 없었던 특징과 감정,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이루지 못한 숨겨진 재능과 능력을 담고 있다. 칼 융이 말했듯, 그림자의 본질은 순금과도 같다.” (추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