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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말아요기타

울지말아요기타

  • 김형경
  • |
  • 사람풍경
  • |
  • 2013-04-15 출간
  • |
  • 568페이지
  • |
  • ISBN 97889982800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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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9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일 ... 26
나쁜 혈통 ... 40
바람만이 아는 대답 ... 66
지층보다 깊은 의식 ... 89
오전 열 시의 햇살 ... 123
바람아 나를 흔들어 다오 ... 157
그림자는 태양의 마음을 안다 ... 182
아빠의 청춘 ... 204
사랑이 오래 고여 빛을 얻을 때 ... 220
추억이 다리를 건넌다 ... 239
바람 위에 부는 바람 ... 270
패총의 꿈 ... 299
멀고 아득한 길 ... 325
가슴속에 산을 품다 ... 350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 375
시간은 사나운 맹수처럼 ....398
하늘보다 깊은 수령 ... 415
길고 먼 하루 ... 442
시간은 낮은 곳에 고인다 ... 474
우리는 모두 돌아가는 사람들 ... 503
흐르는 강물에 손을 담그고 ... 523
젊음의 한때가 거기 있었다 ... 548

도서소개

이 책은 여러 모로 거울상 같은 소설이다. 김형경 소설의 특징인 젊은 무리의 꿈과 좌절을 그린다는 것에서 그렇고, 1990년대 대중음악계의 살아 있는 보고서임에도, 현재 대중문화의 부흥기인 현실을 마치 예언처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무엇보다 청춘에 대한 꿈과 좌절에 대한 희망의 찬가라는 점에서 이 소설은 현재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고전의 품격을 드러낸다. 아울러 정말 그 시대에 불렸을 것 같은, 김형경이 직접 쓴 솔개바람과 김서정이란 인물의 아름다운 노랫말은 우리가 잊었던 시절에 대한 꿈을 일깨우는 또 다른 감상 포인트이다.
꿈꾼다, 사랑한다, 노래한다
대중음악의 황금기, 그 빛과 그림자에 관한 가장 치밀한 보고서!

1997년 일 년 동안 한겨레신문에 연재되며, 1990년대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형경의 <피리새는 피리가 없다>가 <울지 말아요, 기타>란 새 이름으로 재출간됐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대중음악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다뤄 주목을 이끌었던 이 소설은 지금도 여전한 대중음악의 황금기, 그 빛과 그림자에 가장 살아있는 보고서로서 현재진행형의 깊이와 감동으로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형경 작가 본인이 대중음악 잡지 기자로 일했던 경험의 흔적들이 세밀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귀순한 북한 군인들과 김서정의 에피소드를 그려내는 장면에서는 대중매체의 핍진한 현실과 환상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구자룡이라는 인물로 대표되는 기획사에서 김영숙을 김서정이라는 인물로 탈바꿈시키는 에피소드에서는 기획사의 냉정한 사슬게임이 그려진다. 하지만 이 소설은 무엇보다 한 시대를 향한 가슴 시린 연가이기도 하다. 솔개바람이라는 언더그라운드 그룹과 그곳을 벗어나 대중음악의 총아로 거듭나게 되면서 숱한 환상의 추악한 현실을 목격하게 되는 주인공의 대조를 통해 진정한 음악, 예술, 혹은 꿈과 사랑의 모습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되묻고 있다.

■ 추천사
“노래에 삶을 거는 젊은이와 가요계의 스타생산 메커니즘을 해부하며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라는 이분법이 허위의식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진다.”__동아일보

“사회적 비중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대중음악과 그 종사자들의 세계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연재 당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 젊은 여성의 일과 삶에 관한 보고이다.”_한겨레

“대중문화를 상품으로만 대하는 부류와 자신의 음악을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좌절,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 대한 환상을 벗고 제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_문화일보

“우리 소설에 흔치않은 언더그라운드 대중음악계를 통해 상업성에 물든 스타 시스템을 들춰낸다. 작가가 음악잡지 기자로 일한 경험이 생생하다.”_한국일보

“어둠으로 침잠하는 자아를 그려온 작가가 비로소 어둠에서 빠져나와 한 가닥 희망의 빛을 바라보는 성숙을 그려낸다.”_국민일보

“튼튼한 서사력을 갖춘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내면심리 묘사의 특장은 이 연대에 특별히 각광받을 만한 조건을 갖추었던 셈이다. 이 책은 대중음악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의 부침을 통해 우리네 삶의 조건을 되돌아보게 한다.”_세계일보

■ 줄거리
사랑할 때 노래한다. 이별할 때 노래한다.
기뻐도 노래하고, 슬퍼도 노래한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일은 균형이 맞지 않는 시소, 눈금이 옳지 않은 저울…… 노래하지 않는 젊음.
영혼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시대에 바치는, 내 가장 빛나던 시절의 마지막 노래

이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소설은 삼십 대 중반, 이제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어머니로 조금은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주인공 영숙이 십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자신의 이십 대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한때 솔개바람이라는 무명의 그룹에서 보컬을 맡았던 영숙. 기타를 치는 혁진을 사랑하지만 그들은 각자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로 서로 안타깝게 비켜서 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영숙은 솔로 제안을 받는다. 그녀를 키우는 이건기획의 이건후 사장은 그녀의 개성은 모두 무시한 채 영숙을 ‘김서정’이라는 상품으로 만들어 간다. 한편 영숙이 빠진 솔개바람은 밤무대 일자리조차 잃지만 한 원로 가요 평론가의 도움으로 작은 공연장을 얻어 장기 공연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공연은 사람들의 입을 타고 조금씩 선전되어 점차 안정된 지지기반을 가진 든든한 그룹으로 커간다. 영숙이 스타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솔개바람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비슷하게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도 영숙과 혁진은 안타까운 사랑은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정상에 선 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고, 결국 혁진은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는데... 결국 그룹의 다른 동료 지운과 결혼해 도피하듯 미국으로 떠난 영숙은 그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평화롭기 만한 세상을 만나게 되고, 나름대로 세상을 견디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 책은 여러 모로 거울상 같은 소설이다. 김형경 소설의 특징인 젊은 무리의 꿈과 좌절을 그린다는 것에서 그렇고, 1990년대 대중음악계의 살아 있는 보고서임에도, 현재 대중문화의 부흥기인 현실을 마치 예언처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무엇보다 청춘에 대한 꿈과 좌절에 대한 희망의 찬가라는 점에서 이 소설은 현재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고전의 품격을 드러낸다. 아울러 정말 그 시대에 불렸을 것 같은, 김형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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