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이공계열 대학이 학생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바로 ‘과학적 호기심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한 과정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학생들의 세특을 작성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은다. 발표 내용이 단편적인 교과서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특히 그렇다. ‘교과 내용 중 무엇이 궁금했다’라고 단순히 기록하고 끝내는 학생과, 스스로 자료 조사를 하여 더욱 깊이 있게 학습한 학생, 나아가 이를 실생활과 연계하여 사고를 확장한 학생, 과학적 이슈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논술한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책 《생기부 과학 필독서 40》에서 저자 교사들은, 학생들이 과학 교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나만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 다른 지식으로 확장하여 탐구한 활동을 생기부 세특에 충실히 담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들이 선정한 40권의 필독서는 과학자의 연구 윤리부터 첨단 미래산업과 과학기술까지, 융합적인 과학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이와 연계된 심도 있는 과제연구, 탐구발표, 프로젝트 활동의 아이디어를 130가지 이상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큰 틀에서 탐구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 활동, 과세특, 행특(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생기부의 각 항목들이 독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조언함으로써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살뜰히 챙겼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이 원하는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 연구자의 윤리까지 모두 담아냄으로써 입학사정관이 주목하는 이공계열 최적의 생기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성공적인 입시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생기부의 핵심, ‘과세특’을 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다
생기부, 그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과세특을 잘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교과 선생님이 기록하는 과세특은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 수업 중 학생이 보여준 노력, 성장 과정 등을 담고 있다. 이러한 성장과 발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독서’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책을 읽은 후 이와 연계한 의미 있는 후속 활동까지 이어 할 수 있다면, 매력적인 과세특을 만들기 위한 완벽한 시나리오가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주제를 탐구할 경우, 책을 통해 어떤 주제에 관심이나 궁금함이 생겼고 해당 분야를 더 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책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까지 보여준다면 학생의 역량을 잘 드러내는 매력적인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
《생기부 과학 필독서 40》은 고등학교에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과를 담당하는 현직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기부에 도움이 될 만한 필독서 40권을 고심하여 담은 책이다. 과학고, 영재고, 일반고에서 오래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 교실에서 이루어진 수업과 연구 활동, 담임으로서 진행했던 학급 특색 프로그램, 과학행사 및 대회 지도 경험, 고3 입시 지도 경험 등을 모두 녹여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필독서들은 모두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한 권 한 권마다 깊이 있고 창의적인 후속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공계열을 위한 최적의 생기부 완성하는 법
책의 저자들은 “세특을 기록해주는 교사 입장에서, 단편적인 지식 설명에만 그치는 학생들의 경우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이 궁금했다’라고 단순히 기록하고 끝내는 학생과, 궁금한 점에 대해 자료 조사를 하여 더욱 깊이 있게 학습한 학생, 나아가 이를 실생활과 연계하여 사고를 확장한 학생, 과학적 이슈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논술한 학생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공계 대학은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깊이 있게 공부한 과정을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왜’라는 궁금증을 키워내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며,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시도하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책에서 저자들은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 나가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생기부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도록 안내하고자 힘썼다.
특히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연구 활동’의 필요성은 모두 알고 있지만 어떤 주제를 선정할지부터 막막하고, 적은 횟수 내에서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번 책에서는 책과 연계된 다양하고 심도 있는 과제연구, 탐구발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130개 이상 제시하고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했다. 무엇보다, 한 권의 책을 읽고서 일회성 탐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을 가진 주제를 자율활동, 진로활동, 동아리 활동, 과세특, 행특 등 생기부 내의 모든 항목에서 유기적으로 연결 지을 수 있도록 꼼꼼히 조언하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연구 활동 사례를 접하는 것만이 아니라, 과학적 질문을 던지며 해결해 나가는 연구자의 자세, 그리고 탐구의 방법적인 틀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생기부 내에서 3년간의 학업 및 진로 역량이 점점 구체화되고 심화되는 과정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연구 윤리부터 첨단기술, 미래산업까지
융합적 과학 주제를 한 권에 모두 담다
이 책에 소개된 필독서들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선호하고 희망하는 다양한 전공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반도체공학, 환경공학, 에너지공학, 신소재공학, 나노공학, 배터리공학, 바이오메디컬공학, AI융합학부 등 첨단기술이나 미래산업과 관련한 학과 외에도 의예과, 약학과, 보건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 모두가 이 책에서 꼭 필요한 조언과 방향을 얻을 수 있다.
한편으로 이 책은 학문과 전공의 분야를 명확히 구분하기보다, 융합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관심 분야를 확장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과학 책을 읽더라도 이를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조명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을 생각을 펼치는 것이 독보적인 생기부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그 구체적인 방향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고, 탐구의 깊이와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는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심과 성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대입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