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편안한 삶,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금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저자가 오랜 기간 기업의 CEO, 임원, 직원들과 연금 관련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주 받는 질문은 “퇴직금을 2천만원 넘게 연금으로 수령하면 종합소득 신고를 해야 하고 건강보험료도 많이 내야 하니, 퇴직 후 퇴직금은 일시불로 찾는 게 좋겠죠?”, “개인연금은 55세 지나면 무조건 받는 게 좋다고 하던데 맞나요?”, “국민연금 받기 전 연금수령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민연금은 무조건
조기 수령이 더 유리하죠?” 등이다.
생각보다 연금에 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웠고, 몇 번 만나 상담한 후에도 다시 잘못된 정보를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금융회사나 담당하는 연금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다 하더라도 정작 연금수령과 인출에 관해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다.
‘가장 좋은 연금 설계’는 나 스스로 해야 한다. 나와 가족의 상황, 미래의 계획 등에 기준해 스스로 공부하고 챙겨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큰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살펴보고 신경 쓴다면 줄일 수 있는 세금도 있다. 물론 세금 관련 서류 준비는 반드시 본인이 해야 한다. 내가 알아야 연금자산을 맡긴 금융사나 담당자에게 요청을 할 수 있다. 하루에 수많은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금융사 직원은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고 챙겨야 하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공적연금만으로 부족한 노후의 생활비에 꼭 필요한 효과적인 연금상품의 선택과 연금자산의 효과적인 운용법 등을 소개한다. 낯선 용어는 더 쉽게, 금융상품은 더 다양하게, 사례는 더 친절하게 설명한다. 지금까지 잘 운용해온 상품의 수령 방법,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중도인출, 세금의 발생과 절세 방법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아울러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 시 다시 한번 살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연금 인출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부록에 더했다.
바쁘게 살아온 인생의 전반기를 지나 더 나은 인생 후반기를 계획하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연금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한다면, 나와 가족을 지키고 챙기며 그동안 꿈꾸었던 은퇴 후의 안정적인 삶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