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더 골치 아픈 걸 만났다
김제이 작가의 <Say yes all blue> 종이책 출간
현대 로맨스 인기 작가 김제이의 청량한 청춘 로맨스, 가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두 주인공의 학창 시절 이어진 풋풋한 첫사랑부터 가슴 절절한 재회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이번 작품은 기존 독자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주 점방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생활하는 영주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학교 미술실을 이용하거나 선생님에게 간간이 도움을 받는 정도로만 그리며 지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할아버지 몰래 청소년은 살 수 없는 가게의 물건을 빼돌려 친구들에게 비싸게 팔면서 용돈벌이를 하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동급생인 규찬에게 담배를 팔기 위해 수영부인 그를 생각하며 수영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규찬이 아닌 자신의 인생에 다신 없을 섹시한 입술을 가진 우진이었고, 그가 풀장으로 뛰어든 자신을 구해주면서 인연이 닿게 된다. 그 인연을 시작으로 서로에게 속절없이 빠져들던 두 사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런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난관이 나타나고 마는데…….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흑백의 세상 속 찬란한 색을 그려낼 수 있을까? 섬세한 문장과 뛰어난 필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 속에서 두 사람이 그려내는 미래를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