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교육분야 베스트셀러 ! ★★★
★★★ 2019 초등교육도서상 수상 !★★★
‘역경 후 성장’이란 말이 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겪기 마련이다. 경제위기, 기후변화처럼 사회 전체가 겪게 되는 위기들도 있다. 이런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지 않거니와 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어쩔 수 없는 재앙으로 보고 포기해 버리는 대신 나의 성장을 가져올 도전으로 여길 수는 없을까? 실제로 인류는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전해야 할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내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을 믿고 용감하게 맞서라. 삶은 실험이다. 수많은 실험을 거치며 나는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삶의 목적이 행복에 있고 학교가 가르쳐야 할 최고의 가치가 행복이라고 말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학교는 어떠했는가? 세상이 갑자기 멈춰버린 듯하고 누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때 그나마 아이들이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였다. 교사들은 원격으로나마 아이들을 돌보며 학습과 조언을 제공했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대처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학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학교는 학습이 전부인 곳이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소속감을 얻고 친구를 사귀며 교사의 사랑과 격려 속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킨다. 즉 학교가 가르쳐야 할 최고의 가치는 행복한 인간으로 키워내는 일인 것이다. 코로나 19는 바로 전 세계인들에게 이 점을 생생하게 일깨워 주었다.
〈마음건강수업〉은 교사와 학생 모두를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열두 가지 수업전략을 담고 있다.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 보호받는 느낌을 제공하는 ‘부족교실’, 자신을 들여다보며 불안과 우울에서 벗어나는 ‘마음챙김’, 본능적인 부정 편향을 벗어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긍정적 경험에 집중하기’와 ‘낙관주의’, 뇌는 평생에 걸쳐 성장하고 변화한다는 ‘신경가소성’, 성장형 사고관점으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게 만드는 ‘도전지대’, 학습의 의미를 발견하고 몰입하게 해 주는 ‘몰입과 강점’, 유연하고 원만한 관계를 맺고 소속된 집단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드는 ‘친절’, 확실하고 빠르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운동’, 학교에서 다양하게 시도할 만한 ‘자연 속의 치유’ 전략은 교사라면 누구나 그 가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전략이 어떤 점에서 효과적이고 유용한지 최신 연구 결과를 제시하여 탄탄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교실에서 실제로 적용해 볼 만한 다양한 수업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이 다른 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디지털 원주민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디지털 웰빙’과 함께 ‘교사의 웰빙’을 다룬 점이다. 원서 초판에 없었던 이 내용은 팬데믹 기간 동안 달라진 사회와 아이들의 모습을 반영하여 개정판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교육현장에서 많은 교사들이 입을 모아 학교의 사회정서적 위기를 이야기한다. 몸과 마음이 지쳐 번아웃된 교사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끊이지 않는다.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학교가 나서서 가르쳐야 할 디지털 웰빙의 전략은 무엇일까? 교사의 마음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소셜 미디어와 정신건강, 디지털 시민의식, 사이버폭력에 대처하기, 디지털 습관, 온라인 활동에서의 마음챙김 등 학교와 가정에서 시도할 만한 구체적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한 교사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교사 스스로 시도할 만한 다양한 웰빙 전략을 알려준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교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교육현장과 학교의 사회정서적 위기를 자각하고 이를 개선할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는 가운데 ‘마음건강수업’이란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학생과 교사의 행복을 높이려면 검사도구나 수업을 뒷받침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행복을 추구하는 교사와 학교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