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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그늘이 내가 될 때

알맞은 그늘이 내가 될 때

  • 한이나
  • |
  • 서정시학
  • |
  • 2024-03-29 출간
  • |
  • 163페이지
  • |
  • 127 X 205mm
  • |
  • ISBN 979119258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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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이나의 시에는 시인 스스로의 내면에 일렁이는 빛과 상처, 그로 인한 한없는 슬픔과 그리움, 삶에 대한 속 깊은 해석과 전망까지 다양한 심미적 문양文樣이 폭넓게 깃들여 있다. 물론 그러한 삶의 흐름이나 굴곡이 직접 토로되는 법은 없다. 시인은 언제나 선명하게 살아있는 비유적 심상들을 통해, 간접화된 미학적 상징들 통해, 그러한 삶의 비의秘義에 가닿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지금은 다가갈 수 없지만 생명이 다할 때까지 먼 거리에서나마 간직하고 가야 할 존재론적 원형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실어 자신만의 서정시를 써간다. 이러한 기억들은 ‘푸른꽃’처럼 신비롭고 아름답게 가다듬어져 있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재봉틀’처럼 삶의 가장 구체적인 고통의 서사를 품고 있기도 하다. 그러니 시인에게 기억이란 삶의 고통을 추스르고 견뎌온 안간힘에 의해 완성되는 그 무엇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삶의 고통과 빛에 대한 성숙한 균형의 태도를 통해 순결한 존재론적 원형을 사유해가는 한이나 시편이 우리 서정시의 소중한 한 범례範例가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을 것이다.

나아가 한이나 시인은 그것이 자신의 경험이든 아니면 어떤 깨달음에서 유추한 것이든, 강렬한 애착을 가지고 사물들의 경계의 지표들을 적극적으로 횡단해가면서 통합적 시선을 마련해간다. 그만큼 시인의 시선과 관심은 자신이 힘겹게 통과해온 시간과 그로부터 알게 된 실존적 가치들을 은유적으로 결합하면서 그 경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발원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한이나 시학의 든든하고도 은은한 미학적 긴장과 균형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교수)

목차

1부
『물빛식탁』(서정시학, 2022)

저, 푸른꽃 | 13
맨발 구두에게 | 14
이층 바다 교실 | 15
너의 정원 | 16
물빛 식탁 | 17
12각돌의 생 | 18
바람의 책 | 20
노독路毒 | 21
ㄱ의 순간을 지나다 | 22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서서 | 23
너라는 귀신고래 | 24
아득한 묘법 | 25
해국 주상절리 | 26
높이뛰기 | 27
거울 속 한 송이 꽃 | 28
알고 싶지 않은 마음 | 30
책을 불태우다 | 31
직지, 길을 묻는다 | 32
벌레가 질문하는 밤 | 34
춤 없는 가장무도회 | 35
밤의 피라미드 | 36

2부
『플로리안 카페에서 쓴 편지』(서정시학, 2019)

파도 식당 | 41
진흙소설 | 42
탑은 나의 새 | 43
젛젛벌레 자서전 | 44
먼지의 시간 | 45
갈.색. | 46
아바나 말레콘 | 47
파랑의 형식 | 48
화석, 침묵 혹은 뜨거움 | 49
색경色經 | 50
주황 | 51
나에게 건배 | 52
새와 함께 | 53
파미르 | 54
환생의 방식 | 55
박씨공방의 목가구 | 56
폐사지에 와서 | 57
그리움의 온도 80도 | 58
침향 | 59
벽암록 읽는 법 | 60
흰 그림자 | 61

3부
『유리 자화상』(시와표현, 2016)

붓꽃 춤 | 65
파릉의 취모검 | 66
책들의 둥지 | 68
걷는 독서 | 69
산 위의 바다 1 | 70
하조대, 소나무 | 71
고인돌 그 아래 | 72
알맞은 그늘이 내가 될 때 | 73
나는 언제 날지 | 74
유리 자화상 2 | 75
낙타를 타고 | 76
나의 사막 | 77
모래 여자 박물관 | 78
데자뷰 | 79
북극성 | 80
화엄 발자국 | 81

4부
『첩첩단풍 속』(문학아카데미, 2012)

청호반새, 저 꽃잎 | 85
번개 낙관 | 86
푸른 사과의 의자 | 87
버들잎 관음도 | 88
부처 눈사람 | 89
새들의 상처 | 90
보르헤스의 의자 | 91
고래 시인 | 92
난설헌 | 93
사랑 | 94
정남진 시 | 95
다선일미 | 96
나를 씻는다 | 97
벼를 기리며 | 98
작약 한 잎 | 99
문을 품다 | 100
느릅나무 환생 | 101

5부
『능엄경 밖으로 사흘 가출』(문학세계사, 2007)

만어사萬魚寺 종소리 | 105
부석사 일몰 | 016
명약名藥 | 107
내 앞의 생 | 108
울음방 | 109
그리운 섬 | 110
바다 도서관 | 112
대꽃 | 113
능엄경 밖으로 사흘 가출 | 114
심죽心竹 | 115
천장天葬 | 116
어머니와 재봉틀 | 117
먹참선 | 118
갠지스강의 화엄 | 119
위험 수목 | 120
시인의 변신술 | 121

6부
『귀여리 시집』(현대시, 1999)
『가끔은 조율이 필요하다』(문학아카데미, 1992)

춘설차春雪茶 | 125
아궁이 앞에서 | 126
씨앗 저장고 | 127
버튼을 누르다 | 128
귀여리 마을에 와서 | 129
속리俗離 | 130
봉산산방 | 131
얼음 강물 위를 걷는다 | 132
서서 하는 독서 | 133
내 마음의 12지신상 | 134
별은 이곳에 와서 뜬다 | 136
투루판의 포도 | 137
옥천, 수묵담채 | 138
돌 거울 | 140
해설┃고요한 마음이 파동처럼 그려낸 예술적 원형들┃유성호 |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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