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 그리고 보호자를 위한 의학 대백과
〈아프다〉고 말할 수 없는 개와 고양이의 아픈 증세를 알려면 우선 보호자가 언제든 반려동물의 몸을 만질 수 있어야 하므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건 바로 〈제1장 개와 고양이의 몸 구조〉다. 골격, 근육과 인대, 소화기와 호흡기 등 우리는 개와 고양이의 몸부터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에 〈제2장 개와 고양이를 키우기 위한 기초 지식〉이 나오는데, 유전병과 가족성 질환을 알기 위해 주요 견종과 묘종의 특징, 그리고 예방 접종과 건강 진단, 평소 집에서 해야 할 건강 관리와 털 손질법 등을 차례대로 설명한다. 최근 문제가 되는 개와 고양이의 비만이나 스트레스 같은 현대병도 짚어 주며,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 알아 두어야 할 기본 사항도 세세하게 가르쳐 준다. 보호자가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들여다볼 〈제3장 병이 의심되는 증상과 돌봄〉은 증상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어 평소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식욕이 없어 보이거나 갑자기 배가 부어오를 때, 설사하거나 눈이 빨개지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토하거나 등등 개와 고양이가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일 때의 증상을 상세하게 알려 준다. 의학 대백과 사전에 어울리는 〈제4장 병과 치료〉에서는 순환기계부터 영양 질환까지 개와 고양이가 걸리는 수많은 질병을 부위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증상, 진단, 치료로 나눠 어떻게 병을 고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물론 고칠 수 없는 병도 함께 말한다. 그야말로 모든 질병을 총망라한 개와 고양이 의학책이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건 바로 보호자의 책임에 관한 것이다. 병은 동물병원에서 치료하지만, 병을 발견하는 것은 보호자다. 일부 치료는 집에서도 할 수 있기에 우리는 무엇이 이상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개와 고양이가 평소 병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반려동물과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개와 고양이 의학 사전』에서는 다음을 알 수 있다
☑ 긴급 증상은 어떤 것인가?
☑ 예방 접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개가 잘 걸리는 기생충증은 무엇인가?
☑ 고양이에게 특히 많이 보이는 바이러스는 어떤 것인가?
☑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응급 처치가 있는가?
☑ 순수종이든 잡종이든 믹스견이든 유기묘든 보호자가 하기 나름이다
☑ 개와 고양이가 나이가 들었을 때 대처법
☑ 개와 고양이의 각각 다른 건강 관리법
☑ 개와 고양이에게 주지 말아야 할 것들
☑ 반려동물 심장 마사지 하는 법
☑ 반려동물의 암과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