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건축가의 서재

건축가의 서재

  • 강혁
  • |
  • 공간서가
  • |
  • 2024-04-08 출간
  • |
  • 32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87071358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편집자의 글

50권이 탄생한 배경, 영향 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다

사람들이 독서모임을 하고 서평을 찾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사람의 해석을 통해 책의 내용을 보다 확장하고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일 것이다. 건축 전문가들이 선정한 50권에 대한 이야기를 묶은 『건축가의 서재』는 책에 대한 감상뿐 아니라 책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 등을 풀이하며 행간의 의미를 읽어낸다. 일례로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라스베이거스의 교훈』(로버트 벤투리 외 2인, 1972)이 유의미한 이유는 르 코르뷔지에가 기존 도시를 비판하고 ‘빛나는 도시’(1930)를 주창했던 모더니즘 도시론이 여전히 팽배하던 시대에 이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건축이란 무엇인가』(2005)의 저자 승효상, 김인철 등이 ‘건축이란 무엇인가’와 같이 계몽적인 질문을 던진 이유는 그들이 민주화를 성취하고 정보사회로 진입하던 1990년대에 활발히 활동한 세대인 점과 관련이 있다. 『건축가의 서재』는 이처럼 건축 책의 해설서와 같은 형식을 취해 건축학도, 건축가는 물론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까지 건축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동시에 동양과 서양의 이론, 고전에서 현대까지의 시대, 주거부터 도시에 이르는 영역을 아우르는 구성은 어떤 건축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균형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건축에 대한 해상도를 높이는 방법,
텍스트를 교차하며 읽다

『건축가의 서재』는 반복적으로 호명되는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렘 콜하스 등 주요 인물과 그들의 작업을 다양한 시각으로 추적하며 건축에 대한 해상도를 높인다. 일례로 책 속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인 르 코르뷔지에(1887~1965)를 보자. 아버지를 따라 “시계 뒷면에 장식 문양을 새기는”(173쪽) 세공사로 출발했던 그는, 이후에는 “모더니즘 건축의 사상과 원칙을 어바니즘의 영역까지 확장해 그 정치 사회 영향력을 높이고자”(223쪽) 했던 근대건축국제회의(CIAM)를 동료들과 함께 이끌었다. 로버트 모시스(1888~1981)는 “CIAM과 르 코르뷔지에의 근대건축 교리를 충실히”(280쪽) 따라 조닝에 의한 용도 분리 방식으로 뉴욕의 재개발 사업을 진행한 반면, 뉴욕 도시가 가진 역동성을 긍정한 렘 콜하스(1944~)는 르 코르뷔지에를 “삶과 세계의 강한 흥분에 반응하지 않음으로써만 승리하는 허구의 예술가”(238쪽)라 언급하며 신랄하게 비판한다.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로버트 벤투리(1925~2018)는 “근대건축의 5원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144쪽)로 평가받는 빌라 사보아를 “장식없고 표백된 하얀 입방체가 아니라 확연한 틀 속의 번잡한 복잡성”(232쪽)을 가진 작업이라 분석한다. 이처럼 『건축가의 서재』는 건축사 속 주요한 인물을 여러 시대와 맥락, 관점을 경유하며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인물들이 등장한 글의 첫 장을 표기한 ‘언급된 인물 찾아가기’를 따라 여러 텍스트를 교차하며 읽어보기를 권하는 이유다.

“한 명의 건축가는 그 이전과 이후 수많은 건축가와의 개인사적, 건축사적 연결고리 속에 드러나고, 서민과 건축주, 관료와 정치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려진다.” - 79쪽

목차

책머리에

교양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지음, 이상진 추천
『건축물은 어떻게 해서 서 있는가』, 마리오 살바도리 지음, 전상욱 추천
『인공지능 시대의 건축』, 김성아 지음, 손상현 추천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 김소연 지음, 김윤정 추천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매튜 프레더릭 지음, 차윤석 추천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김광현 지음, 박창배 추천
『건축을 묻다』, 서현 지음, 김윤정 추천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김봉렬 지음, 조재모 추천
『의심이 힘이다』, 배형민·최문규 지음, 백승한 추천

주거
『아파트 한국사회』, 박인석 지음, 우동주 추천
『아파트 공화국』, 발레리 줄레조 지음, 최영준 추천
『집의 시대』, 손세관 지음, 김인성 추천
『한국주택 유전자 1~2』, 박철수 지음, 허진우 추천
『집: 6,000년 인류 주거의 역사』, 노버트 쉐나우어 지음, 최영준 추천
『건축가 없는 건축』, 버나드 루도프스키 지음, 우신구 추천
『이집트 구르나 마을 이야기』, 하싼 화티 지음, 김유진 추천
『건축과 기후윤리』, 백진 지음, 이민 추천

건축가
『기억의 풍경』, 정기용 지음, 강혁 추천
『건축과 풍화』, 조성룡 지음, 김유진 추천
『건축이란 무엇인가』, 승효상·김인철·이일훈 외 8인 지음, 강혁 추천
『꾸밈없는 언어』, 프리츠 노이마이어 지음, 이상진 추천
『페터 춤토르 분위기』, 페터 춤토르 지음, 임재헌 추천
『라파엘 모네오가 말하는 8인의 현대건축가』, 라파엘 모네오 지음, 임기택 추천
『니시자와 류에가 말하는 열린 건축』, 니시자와 류에 지음, 하호진

역사
『한국 건축의 정체성』, 이상헌 지음, 이승헌 추천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박정현 지음, 우지현 추천
『나무, 돌, 그리고 한국 건축 문명』, 전봉희 지음, 이우종 추천
『건축십서』,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 지음, 김영철 추천
『건축을 향하여』, 르 코르뷔지에 지음, 정만영 추천
『공간·시간·건축』, 지그프리드 기디온 지음, 신건수 추천
『건축의 고전적 언어』, 존 서머슨 지음, 임종엽 추천
『현대 건축: 비판적 역사』, 케네스 프램튼 지음, 김현섭 추천
『오늘의 건축을 규명하다』, 자크 뤼캉 지음, 신건수 추천

이론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건축학개론』, 이종건 지음, 우지현 추천
『현대 건축의 철학적 모험 1~4』, 장용순 지음, 신건수 추천
『장식과 범죄』, 아돌프 로스 지음, 현명석 추천
『르 꼬르뷔지에의 아테네 헌장(憲章)』, 르 코르뷔지에 지음, 현명석 추천
『건축의 복합성과 대립성』, 로버트 벤투리 지음, 박정현 추천
『정신착란증의 뉴욕』, 렘 콜하스 지음, 김인성 추천
『건축 텍토닉과 기술 니힐리즘』, 개복 하투니안 지음, 이경창 추천
『건축과 감각』, 유하니 팔라스마 지음, 김훈 추천

도시
『우리 도시 예찬』, 김진애 지음, 여창호 추천
『건축·도시·조경의 지식 지형』, 정인하 외 5인 지음, 박소현 추천
『서울 해법』, 김성홍 지음, 박정현 추천
『라스베이거스의 교훈』, 로버트 벤투리 외 2인 지음, 이장환 추천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제인 제이콥스 지음, 이장환 추천
『도시의 건축』, 알도 로시 지음, 임성훈 추천
『장소와 장소상실』, 에드워드 렐프 지음, 장수아 추천
『사람을 위한 도시』, 얀 겔 지음, 박혜리 추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시의 사람들』, 히메네스 라이 지음, 양현수 추천

추천자 소개
언급된 인물 찾아보기
추가 도서 목록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