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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 오후

어느 토요일 오후

  • 김순선
  • |
  • 한그루
  • |
  • 2024-04-15 출간
  • |
  • 136페이지
  • |
  • 130 X 205mm
  • |
  • ISBN 979116867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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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서시_어느 토요일 오후

들깨 바람 불어오는 들판 쏘다니듯
거리를 기웃거리다
중산간 마을에 펼쳐지는 별들의 고향 같은
메밀 집 간판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
하얀 소금꽃이 서걱거리는 메밀밭 언저리에서
오랜 시간 숙성된
가늘고 긴 이야기가 이어지는
담백한 메밀국수 속으로

목적 없이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물결 사이에 고여있는
풍경을 조준하며
왜가리 걸음으로
물 위를 더듬는다

돌담 위에 앉아 멍때리는 길고양이처럼
물속을 들여다보노라면
누군가 떨어뜨린
주인 없는 이야기 하나
말갛게 고개를
내민다

목차

1부 바다의 숨소리를 들으며
성산포의 아침|빛이 내리어|나무로 살아가기|너에게로|아름다운 능선|외딴곳|한 마리 새를 위하여|새끼 돌고래|향수|별을 낚는 사람|용천수의 꿈|기쁨이 솟아나네|아름다운 귀|토산 노단샘|태곳적 여인|성에 낀 유리창

2부 정전된 카페에서
차나 마시게|수레바퀴|단팥 인생|의자|관|그림의 떡|나는 선택할 수 없어요|소통의 부재|조르바, 너는 지금 뭐하니|해무

3부 새가 허공의 세계를 넓혀 가듯이
욕망|사랑의 노예|봄의 제전|슬픈 오해|영원한 사랑|여자의 마음|첫사랑|가슴에 별이 총총|새가 허공을 넓혀 가듯이

4부 베지근한 가을
하논 마르|적송 위의 나부상|소금 빌레|눈 섬|대흥사 연리근 앞에서|몽돌 해변|위태로운 산담|돌에도 길이 있어|꽃 잔대 같은 여인|부덕량의 묘 앞에서|성읍리 정소암 가는 길|토종 씨앗 지킴이|전세비덕 코지|불림모살길 따라

5부 봄을 피워 올렸다
거미줄|나도 수정초|끝물에 핀 호박꽃|땅만 보고 사느라고|떨어져 있는 것들|밥심|순종|아침을 여는 수다|우울을 씻으러|녹차 들깨 수제비를 먹던 날|이름 따라|버스를 기다리며

[해설] 시의 ‘대화적 상상력’, ‘시린 아름다움’의 감응력(고명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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