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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

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

  • 아드리앵 파를랑주
  • |
  • 달그림
  • |
  • 2024-04-26 출간
  • |
  • 32페이지
  • |
  • 120 X 350 X 10mm
  • |
  • ISBN 979119159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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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루가 저무는 늦은 오후의 평화로운 풍경과
빗방울이 떨어지는 순간의 장면을 담은 그림책
《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은 세로로 긴, 독특한 판형의 그림책입니다. 제목에서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빗방울이 아래로 떨어지면 뭔가 사건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지요. 그래서 처음 이 그림책을 읽을 때는 풍경과 대비되는, 나무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하얀 빗방울의 움직임에 온전히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서는 다시 앞으로 돌아와 그림 전체를 다시 살펴보고 싶어질 거예요. 날아가는 새, 체리를 따는 소녀, 풍경을 그리는 화가와 그림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움직임을요.

나무에 둥지를 짓는 새,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체리를 따는 소녀, 나무 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 그리고 화가의 그림을 지켜보는 사람들과 개, 그리고 개 꼬리 위에 사뿐 내려앉은 꿀벌까지 여느 때처럼 하루가 저물어 가는 늦은 오후의 풍경은 평화롭습니다. 나무 위에 맺혀 있던 빗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요. 이 빗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떨어지는 비 한 방울에서 시작된 연쇄반응
작은 움직임이 불러온 ‘나비 효과’
이 그림책은 나무 꼭대기에서 땅까지, 비 한 방울이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길어 봤자 5초쯤 걸릴 거예요. 작가는 이 5초 동안의 움직임을 열 개의 컷에 나누어 표현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반복되는 장면 속 풍경과 인물들이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열 개의 컷은 마치 슬로모션 같기도 하고, 플립북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사소한 변수가 일으킨 파장은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파를랑주 작가는 이 파장의 결말을 마지막 한 컷에 모두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을 아수라장이 된 마지막 장면에 오랫동안 머물게 합니다. 비가 갠 어느 날, 저무는 오후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사소한 변수의 연쇄반응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을 펼쳐 보세요.


실험적인 시도와 철학적인 메시지로 주목받는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또 다른 그림책
책의 물성과 책의 판형까지 이미지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요소로 활용하는 작가는 이 그림책에서도 독특한 이야기 전달 방식을 구현합니다. 길쭉한 판형에 얹은 긴 제목은 떨어지는 물방울을 연상케 합니다. 그림책을 읽는 독자들의 시선을 내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방울의 수직 운동 방향으로 이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불러온 파장은 다시 지그재그로, 아래에서 위로 운동 방향을 바꾸며 독자들의 시선을 이동하도록 합니다.

《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은 떨어지는 빗방울과 그림 속 풍경, 인물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한 하나의 장면으로 ‘나비 효과’를 유쾌하게 재해석해낸 그림책입니다. 나비 효과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미세한 변화, 작은 차이, 사소한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으로 이어지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한 장면만으로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결정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복잡하게 연결된 현대 사회의 시스템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 그림책은 여러 소중한 인연 덕분에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책 작가이자 이 책의 번역가이기도 한 문정인 작가는 현재 프랑스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학기인데, 논문 지도교수가 바로 아드리앵 파를랑주 작가였습니다. 문정인 작가가 출판사에 이 그림책을 소개해 주었고, 번역까지 맡아 주었습니다.
“아드리앵 작가님과 스트라스부르의 작은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단어 하나하나를 함께 고르며 번역했습니다. 작품의 의도와 호흡, 뉘앙스가 한국 독자들에게 가 닿기를 바랍니다.”(〈역자의 말〉에서)
아드리앵 파를랑주 작가가 〈한국 독자들에게〉 메시지에서 밝힌 것처럼, 곧 한국에서 두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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