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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의례로 읽기

천수경, 의례로 읽기

  • 우천
  • |
  • 정우북스출판사
  • |
  • 2024-03-27 출간
  • |
  • 334페이지
  • |
  • 140 X 195mm
  • |
  • ISBN 979119843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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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원초 의궤를 통해 밝혀낸 천수경의 실상
천수경은 불교 신자들이 가장 많이 염송하는 경전이며, 국내의 여러 의례에서 널리 쓰이는 의례서이기도 하다. 한국불교에서 자생적으로 생성된 천수경은 국내에서는 신봉을 받고 있지만, 다른 불교국가에서는 위찬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는 경전의 역사성에 대한 의심일 것이며 외국인의 한국불교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일 터이다. 하지만 그런 평가에 대해 지역적인 특수성만을 강조하면서 감정적인 해석을 한다면 이는 제대로 된 답변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외부의 시선에 확실한 해답을 주고 스스로도 당당하려면 천수경의 형성에 대한 시대성을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본 저서는 천수경 형성과정을 원초 의궤를 일별하며 상세히 밝혀낸다. 또한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천수경이 조직되어 쓰이게 되었는지 일목요연하게 말하고 있다.

기존의 역서와 구별되는 차별점-의궤를 통한 해석
기존의 천수경 해설서들은 일반적으로 천수경이 완결성을 지닌 한국불교의 경전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본 저서는 그러한 입장에서 탈피하여 천수경 속의 내용들이 역사적으로 적층되었고, 의궤라는 시공간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을 기본적인 전제로 삼는다. 의궤라는 것은 그 의례가 행해지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시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그 변화를 추적한다면 천수경 내용들의 본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본 저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천수경에 내재된 이전의 의궤들을 복원하여 고유의 이름을 붙여준다. 이를 통해 천수경과 유사의궤들이 이합하고 합편되어 가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천수경 오독의 역사와 진실 찾기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전해지는 경전은 왜, 어떻게 오독되는가. 오독의 이유로는 경전에 대한 그릇된 해석과 번역의 문제가 가장 클 것이다. 원전의 자료를 꼼꼼히 살피지 않은 채 문장에 쓰인 단어를 잘못 해석하거나, 글의 문맥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자의적인 판단으로 해석을 하면 오역을 하기가 십상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유통중인 많은 천수경 판본과 해설서 들은 어떤 오역들을 범하고 있을까. 본 저서는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그릇된 해석을 서로 비교하며 짚어보고, 바른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천수경 형성과정에 영향을 미친 여러 판본의 경전을 자료로 삼았으며, 그것들의 출처와 원문을 각주와 사진자료로 제공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경전에 대한 문학적인 해석과 문법분석
천수경은 진언을 빼고 나면 제목과 운문의 게송이 주를 이룬다. 이때 경전의 해석을 위해 필요한 것은 외면에 나타난 단순한 뜻풀이가 아니라, 문학적인 방법론을 통한 적극적인 해석이다. 관세음보살은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손이 가졌다고 하는데, 그것들이 정말 천 개라고 믿는 어리석은 대중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전문 연구자들이 그와 같은 해석을 하고 있다면 이를 용서할 수 없는 무지라 불러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관세음보살의 눈과 손이 천 개 씩이라는 것은 그분의 무한한 구원과 자비를 나타내는 경전상의 표현 방법일 뿐이다. 천수경에는 이러한 문학적인 해석을 요하는 부분들이 수없이 많다. 저자는 천수경 개개의 구절에 내포된 의미를 밝히면서 참뜻에 다가가려 노력한다. 또한 진언을 문법적으로 분석하여 어떻게 표기 방식이 변화되었는지 살피고, 현대에 맞는 진언 표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목차

축사: 혜총 스님(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추천사: 신규탁(연세대 철학과 교수)

자서: 천수경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찾아서

제1편 천수다라니행법
1. 몸과 마음을 맑히다 [정구업진언]
2. 성현을 청하다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3. 법문,법장을 청하다 [개경게~대다라니계청]
3-1. 찬탄하며 예경을 올리다 [계수관음대비주~아금칭송서귀의]
3-2. 십원과 육향을 발하다 [나무대비관세음~자득대지혜]
3-3. 가호를 청하다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나무본사아미타불]
4. 다라니를 설하다 [신묘장구다라니]

제2편 도량청정행법
1. 사방에 물을 뿌리다 [사방찬]
2. 도량에 성중이 오시다 [도량찬]

제3편 업장참회행법
1. 참회를 일으키다 [참회게: 아석소조제악업~일체아금개참회]
2. 가지의 참회를 구하다 [참제업장십이존불]
3. 성현을 청해 십악을 참회하다 [십악참회]
4. 현교와 밀교로 참회를 완성하다 [참회게 백겁적집죄~참회진언]

제4편 준제지송행법
1. 준제주의 공덕을 찬탄하다 [준제찬~나무칠구지불모대준제보살]
2. 법계와 자신을 맑히다 [정법계진언~육자대명왕진언]
3. 준제진언 9자를 지송하고 관하다 [준제진언~부림]
4. 회향을 발원하다 [준제발원: 아금지송대준제~원공중생성불도]

제5편 회향발원행법
1. 열 가지 큰 원을 발하다 [여래십대발원문]
2. 사홍서원을 발하다 [발사홍서원~발원이귀명례삼보]

제6편 새로운 세계로
1. 부처님의 가피 끝없이 이어지다 [나무상주시방불?법?승]
2. 원만한 도량을 성취하다 [정삼업진언~정법계진언]

에필로그 : 또 다른 역동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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