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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집-50(이상의도서관)

작곡가의집-50(이상의도서관)

  • 양기승
  • |
  • 한길사
  • |
  • 2013-03-28 출간
  • |
  • 388페이지
  • |
  • ISBN 9788935665402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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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요제프 하이든
나는 결코 소멸되지 않으리

02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음악은 하늘로 향하고 마음은 인간을 향했다

03 루트비히 판 베토벤
역경을 예술로 승화시킨 거인

04 프란츠 슈베르트
영원한 젊음 그 고독한 초상

05 로베르트 슈만
시인의 사랑 사랑의 시인

06 펠릭스 멘델스존
다복했던 천재 서정의 화신

07 프레데리크 쇼팽
건반 위의 시인, 그의 영혼은 늘 아팠다

08 프란츠 리스트
영원을 향해 던진 음악의 창검

09 요하네스브람스
자유를 위한 절대 고독

10 주세페 베르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모두를 위해 눈물을

11 리하르트 바그너
너무나 인간적인, 신화 속의 주인공

12 안톤 브루크너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3 구스타프 말러
나는 다시 살기 위해 죽으리라

14 후고 볼프
스스로를 찾아 헤매던 미아

15 안토닌 드보르자크
나의 조국을 오선지 위에

16 조르주 비제
오페라 무대 뒤에 숨은 마지막 인물

17 클로드 드뷔시
바다. 그의 음빛깔의 연원이 되다

18 벨라 바르토크
민족음악, 그 이상을 찾아서

19 아르놀트 쇤베르크 상ㆍ하
새로운 길 그 짐을 나에게
영원한 하모니 그 실체는 어디에

20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오로지 신의 영광을 위하여

에필로그
길 위에서 만난 천재 작곡가 20인

도서소개

천재 작곡가 20인, 그들의 삶 속으로 떠나는 여행 『작곡가의 집』. 20명의 작곡가로부터 날아온 초대장이다. 30여 년간 빈에서 작곡가로 활동한 저자 양기승은 지금은 세상에 없는 작곡가들을 대신해 독자들을 그들의 집과 음악과 삶 속으로 안내한다. 하이든에서 시작한 여행은 고전파로 분류되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를 거쳐, 가곡ㆍ피아노ㆍ오페라ㆍ심포니의 대표 작곡가까지 천재 작곡가들이 살았던 생의 일부분을 함께한 공간들을 돌아보며 그들의 삶과 음악을 우리 곁으로 불러낸다.
길 위에서 만난 천재 작곡가 20인,
그들의 숨결과 음악을 찾아 나선 시간여행자의 기록

“제단 정면 바닥에는 구리로 된 커다란 묘지 판 하나가 놓여 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1685년 아이제나흐에서 태어나
1750년 65세를 일기로 라이프치히에서 세상을 떠나다.’

그랬다. 1750년, 그가 떠남으로 150년 바로크 음악사가 막을 내렸다.
지금 내가 서 있는 바로 이 자리가 그가 성 토마스 소년합창단을 지도하며
비스듬히 서 있는 곳이었으며, 때로는 쳄발로 앞에 앉아
불호령을 퍼붓던 현장이었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초대장
단순히 먹고 마시고 자는 곳이 아닌 자신의 취향이 드러나는 공간으로서의 집이 주목받고 있다. 겉모습이 똑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든, 도심에서 벗어난 전원주택에 살고 있든 사람들은 이제 적극적으로 집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한다. 더불어 역사를 간직한 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랜 세월 시간의 향기가 자연스레 배어 있는 공간을 보며 그곳을 채우던 사람과, 사건과, 즐거움과, 일상을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사람의 집에 초대받는 것은 무척 설레는 일이었다. 『작곡가의 집―천재 작곡가 20인, 그들의 삶 속으로 떠나는 여행』은 20명의 작곡가로부터 날아온 초대장이다. 30여 년간 빈에서 작곡가로 활동한 저자 양기승은 지금은 세상에 없는 작곡가들을 대신해 독자들을 그들의 집과 음악과 삶 속으로 안내한다.
하이든에서 시작한 여행은 고전파로 분류되는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를 거쳐, 가곡ㆍ피아노ㆍ오페라ㆍ심포니의 대표 작곡가―슈만, 멘델스존, 쇼팽, 리스트, 브람스, 베르디, 바그너―를 만난 다음 국민음악파를 경유해―브루크너, 말러, 볼프, 드보르자크, 비제, 드뷔시, 바르토크― 현대음악의 결정적 진입과정인 제2 빈 악파 쇤베르크에서 마무리된다. 그리고 이 여정은 바흐로 다시 이어진다. 저자는 천재 작곡가들이 살았던 생의 일부분을 함께한 공간들을 돌아보며 그들의 삶과 음악을 우리 곁으로 불러낸다.

“시밖에 모르고 살다가 간 사람들을 시인이라 부르듯
어디로부터 찾아온 연유인지도 모른 채 오로지 음악의 창조만을 위해
자신의 혼을 불사르다가 떠난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작곡가라 부른다.”(9쪽)

생의 마지막까지 예술가들의 삶은 오로지 자아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고 불길이었다. 모차르트의 흔적으로 가득한 도시, 잘츠부르크, 슈베르트가 「겨울 나그네」를 작곡한 잘츠부르크 근교 그문덴 호숫가 2층집, 쇼팽이 친구에게 지상의 낙원이라 편지를 보냈던, 「24개의 프렐류드」의 산실이기도 한 에스파냐의 마요르카 섬, 베르디가 전 재산을 기부해 밀라노에 세운 ‘음악가의 집’, 바그너가 만든 종합예술의 신전,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그림 같은 호수 아터제 가까이에 마련한 말러의 작업실, 드뷔시 음악의 연원이 된 코트 다주르 해변 등 이 책은 작곡가들의 삶에 한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와 사진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따뜻한 봄날, 생의 기쁨과 슬픔, 희열과 절망이 함께하는 천재 작곡가 20인의 삶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382~387쪽, ‘길 위에서 만난 천재 작곡가 20인’ 참조.)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이 탄생한 그곳
작곡가 20인의 음악이 각자의 색을 가지고 있듯 그들의 공간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신을 향한 경외심을, 병으로 인한 고통을,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한 기쁨을 노래하며 곡을 썼다.

“「천지창조」를 작곡하는 동안 어느 경우에도 스스로 신앙심이 돈독한 척
자만해본 적이 없다.
나는 매일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이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내게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빌었다.”(27쪽)

빈 6구 하이든가세 19번지. 현재 하이든 박물관으로 보존되고 있는 이 집의 뒷마당은 아담한 풀밭 정원이다. 그의 나이 64세 때 하이든은 바로 이 정원에 앉아 나무 사이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대표작이자 모든 작품의 집대성인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구상하기 시작한다. 그는 옆집 아이들을 초대해 정원 안 과일나무에서 직접 거둔 싱싱한 과일로 잔치를 벌이고 천진스러운 담소를 나누곤 했다. 이 작은 정원이 바로 에덴동산이었고 뛰노는 아이들은 아담과 이브의 표상이었다. 형식은 그대로 둔 채 최선을 다해 이를 옹호하며, 대신 늘 자유롭고 새롭게 생각한 고전음악의 대부. 우리는 그를 ‘파파 하이든’이라 부른다.
베토벤의 청각은 1798년, 28세가 되던 해부터 이미 이상 징후를 보였다. 베토벤은 요양을 위해 아름다운 교외마을 하일리겐슈타트로 이사해 빈 19구 푸로부스가세 6번지에 자리를 잡는다.

“오, 나는 청력이 약화되어 갑절의 슬픈 경험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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