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 사랑!
강력한 사랑의 파도에 빠지다
사랑은 무엇일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이 존재하고 소설이나 노래 등 다양한 곳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주제이다. 당신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석환 저자는 이번 5번째 시집에서 연인과의 사랑을 주제로 시를 썼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간정함을 시로 풀어냈던 이전 시집들과 달리 이번 시집은 사랑이란 주제 안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담고자 했다. 변하지 않는 거대한 사랑이라는 개념 속에서 그는 그리움, 미움, 원망, 사랑, 애틋함 등을 표현한다.
마음의 정원을 가꾸고
사랑의 꽃을 피우고
계절의 풍경을 그리는
만남의 거리에서
우리로 남을 때 연인들이 된다
너를 향한 어두운 밤도
아름답게 타오르는
촛불이 되어 그리움 속에 잠긴다
보고 싶은 날이 길어지고
다정한 속삭임이 잠 못 이루도록
그칠 줄 모른다
- 「단 사랑」 중에서
그는 다양한 장소에서 연인을 떠올린다. 카페, 침실, 들꽃이 핀 길가, 창문에 비친 모습 등 주변의 모든 사물에서 놓친 연인을 연상하고 그리워하는 200편의 시를 통해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을 그려 냈다. 한편 그는 연인에게, 혹은 자신에게 이별을 한 번 더 생각하라고 충고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연인과의 사랑, 연인과의 이별이 이 시집의 큰 주제인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지만 아름다운 감정, 사랑. 사랑에 대한 간절함이 담긴 이 시집에서는 다양한 그리움과 후회, 사랑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