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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

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

  •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 |
  • 파란자전거
  • |
  • 2024-04-05 출간
  • |
  • 50페이지
  • |
  • 235 X 240mm
  • |
  • ISBN 979119230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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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혼자만 누리는 풍요로움보다
함께이기에 얻는 기쁨이 소중해
외동이 많은 요즘 아이들은 말 한마디면 뭐든 할 수 있고, 원하지 않아도 갖춰진 환경에 익숙합니다. 특히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함께 장난감을 써야 하고, 차례를 기다려 손을 씻고, 가끔은 양보도 해야 하는 어린이집이나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 봐야 하는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면 집에서 누리던 풍요로움에 익숙한 아이들은 짜증을 부리거나 화를 내다가도 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의문을 품고, 질문을 하고,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하게 되지요. 장난감을 혼자 가지고 놀 때보다 친구와 함께 노는 즐거움은 깨닫고, 자리를 양보한 뒤 친구의 웃는 모습을 보며 기뻐할 줄 알며, 기다림 뒤에 얻은 것에 뿌듯함도 느끼고, 함께 사용하는 것을 내 것보다 소중히 여겨야만 하는 책임도 배우게 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그곳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불평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보고, 불편함보다는 함께하며 온기를 느끼는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는 달라도 너무 달라 늘 티격태격하지만 달라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가며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친구들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의 두 작가가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마음속 깊이 담아 두었던 서로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지요. 강아지 죠죠는 다리가 짧아서 자전거를 혼자 탈 수 없어요. 하지만 고양이 비하냥이 페달을 밟아 주면 누구보다 신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지요. 생쥐 쥐쥐는 몸집도 작고 고민이 많아 혼자 밖으로 나가기를 꺼리지만 죠죠와 비하냥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까칠하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고양이 비하냥은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지만 죠죠와 쥐쥐가 있어서 새 친구와도 곧잘 어울립니다. 성격도 제각각,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른 세 친구의 티격태격 알콩달콩 뒤죽박죽 일상을 통해 함께라서 더 재미있고 더 신나고 더 행복한 특별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도토리 캠핑장에서 음식이 사라져요!
호기심 많은 죠죠는 늘 재미있는 일을 찾아요. 오늘은 ‘캠핑’에 꽂혔지 뭐예요. 쥐쥐와 비하냥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캠핑을 가자고 졸라 댑니다. 비하냥은 귀찮다면서도 캠핑을 열심히 공부합니다. 쥐쥐는 첫 캠핑이라 조금 두렵지만 두려움만큼 커다란 배낭을 싸지요. 천방지축 죠죠와 고민 많은 쥐쥐와 까칠한 비하냥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생애 첫 캠핑을 떠납니다. 죠죠는 다리가 짧고 쥐쥐는 몸집이 작으니 자전거 페달은 늘 비하냥 차지죠. 투덜거리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정말 열심히 페달링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도토리 캠핑장,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기대에 부푼 죠죠와 달리 ‘도둑 주의’라는 팻말 앞에 선 쥐쥐는 걱정부터 앞서고, 비하냥은 공부해 온 캠핑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텐트 칠 장소부터 찾네요. 하지만 세 친구의 첫 캠핑은 설레고 신나고 재미있지만은 않았어요. 호기심 대장 죠죠가 캠핑장 음식이 사라지는 이상하고 수상한 일을 목격했거든요. 게다가 사라진 음식을 담은 쇼핑백이 숲속으로 뛰어가지 뭐예요. 죠죠와 쥐쥐와 비하냥은 티격태격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음식 훔친 범인을 찾아 나서요. 죠죠는 앞장서 범인의 냄새를 추적하고, 쥐쥐는 범인 잡을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비하냥은 두 친구를 뒤에서 호위하며 범인의 행방을 생각하죠. 과연 죠죠와 친구들은 사라진 음식을 찾고 즐거운 캠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눈을 사로잡고 마음을 움직이는 악동들이 떴다!
다음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의 첫 그림책
경험과 실제 일상이 녹아든 이야기만큼 가슴을 울리고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깨닫는 일은 많지 않아요. 어느 날 찾아온 유기견 죠죠와 두 작가의 성격을 쏙 빼닮은 쥐쥐와 비하냥이 만들어 낸 일상이기에 그들만의 엉뚱함과 귀여움에 마음껏 웃고 즐기며 따뜻한 감동을 받게 되지요.
주인공 죠죠는 우연한 기회에 입양하게 된 유기견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았지만 신경 쓰지 않는 듯 늘 신나게 뛰어노는 죠죠를 키우면서 작가들은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텐트 치는 쥐쥐를 도우려다 쥐쥐를 하늘로 날려 버리고, 사라지는 음식을 쫓다 음식 도둑으로 몰리기도 하는 사고뭉치 죠죠는 짧은 다리로 머뭇거림 없이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자기보다 큰 개들에게도 용감하게 짖어 대는 실제 죠죠의 성격을 그대로 닮았죠. 묵묵히 자기 일을 하기에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이 생기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쥐쥐는 그림 작가의 성격 그대로예요. 쿨해 보이고 싶어 하고 똑똑해 보이고 싶어 하지만, 이리저리 흔들리는 성격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 일쑤인 비하냥은 글 작가를 빼닮았고요. 서로를 보듬고 오랜 시간 함께하며 슬픔과 기쁨을 함께한 셋이기에 웃음과 감동과 따뜻함을 담은 행복한 이야기 《죠죠, 쥐쥐, 비하냥 야호, 캠핑 가자!》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답니다. 두 작가는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용기가 필요한 어려운 일도 함께라면 도전할 수 있고 끝내는 해낼 수 있습니다. 죠죠와 쥐쥐와 비하냥처럼 싸우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 나가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죠죠 같은 동생, 쥐쥐 같은 친구, 비하냥 같은 형과 언니가 보이지 않나요? 가끔은 나랑 달라서 못마땅할 때도 있지만 늘 곁에 있어서 든든한 가족이고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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