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여영웅

여영웅

  • 백운산인
  • |
  • 지만지한국문학
  • |
  • 2024-04-03 출간
  • |
  • 599페이지
  • |
  • 128 X 188 X 28mm
  • |
  • ISBN 9791128828249
판매가

32,000원

즉시할인가

28,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8,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여영웅》은 본명을 밝히지 않고 백운산인(白雲山人)이라는 호를 사용한 사람이, 1906년 4월 5일부터 같은 해 8월 29일까지 《대한일보》에 연재하다가 116회를 끝으로 중단한, 국문현토본 한문 소설이다. 여성 주인공 이형경이 영웅의 업적을 이루는 여성 영웅 소설이다.
여성이 장수로 출전해 영웅의 업적을 이루는 과정을 조명한 소설은 개화기 이전 시대의 고전소설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다. 특출난 능력을 지닌 여성 주인공이 남장을 한 채 과거에 응시해 장원으로 급제하고, 높은 벼슬을 지내며 나라 안에서 일어난 난을 평정하는 등 큰 공을 세우지만, ‘여성’이라는 정체가 탄로난 이후에는 결국 남성 인물과 혼인해 가정으로 회귀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여영웅》의 저본이 된 《이형경전》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러나 《여영웅》의 이형경은 ‘남성’이라는 기호를 걸침으로써만 비로소 허용될 수 있는 존재인 이전의 여성 영웅들과는 결이 다르다. 이형경은 ‘여성’이라는 정체가 탄로된 이후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혼인이라는 운명을 끝까지 거부한다. 황제의 회유도 옥황상제의 위엄도 자신의 삶을 살겠다는 이형경의 고집을 꺾지 못하는 것이다.
남성과 동등한 인간으로서, 나아가서는 남성 인물을 월등히 능가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이형경의 이야기는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담고 있다. 이형경의 능력 발휘는 소설의 배경인 중국 내에서의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까지 이어진다. 해외에 나가 ‘미개의 땅’을 개척해, 불과 10여 년 만에 교육입국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대한 나라를 건설한다. 부국강병이라는 이루는 첩경이 교육이라는 ‘개화’의 정신을 깨어 있는 ‘여성 지도자’가 단적으로 보여 준 것이다.
낡은 가치와 새로운 가치, 무지와 개명이 혼재하던 개화기에 백운산인은 이전 시대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고전소설 《이형경전》을 개작해 자신의 인식 수준 안에서 여성의 교육과 사회 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비록 그가 그린 ‘개화’는 설익은 것이었지만 《여영웅》은 분명히 꿈틀거리고 있던 새 시대의 정신을 담고 있다.

목차

첫마디 말(緖言)
제1회 음양이 변하여 으뜸으로 용이 되어 오르고, 거짓 희롱한 것이 진실이 되니 호랑이를 탄 형세와 같다
제2회 무정한 느낌은 뜻을 둘수록 더해 가고, 이치에 맞는 간언은 도에 어긋나기에 거부하다
제3회 이름난 기생이 교태를 보이나 거짓 남자는 무심하고, 적괴의 목이 떨어지니 진실로 여아에게 용맹이 많도다
제4회 안비산에서 귀명부인이 큰 성공을 거두고, 사자동에서 순무어사가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하다
제5회 개선하는 날에 오운정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고, 시부를 읊던 밤에 백화지로 사은이 내리다
제6회 이 상서는 서번과의 전쟁에 출전하고, 장 각로는 대궐에서 혼사를 의논하다
제7회 청주후는 용문산에서 노닐고, 옥공주는 호선사에게 글을 보내다

원문
緖言
제1회 變陰幻陽魁捷登龍 弄假成眞勢似騎虎
제2회 無情之感有意而漸 合理之諫背道而拒
제3회 名妓獻態假男子無心 賊酋隕首眞女兒多勇
제4회 雁飛山歸命夫人大成功 獅子洞巡撫御史好奏捷
제5회 凱旋日大宴五雲亭 詩賦夜賜落百花池
제6회 李尙書出戰西蕃 張閣老議婚北闕
제7회 靑州候雲遊龍門山 玉公主書送虎禪師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