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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단 하루도 비를 맞지 않았다

너는 단 하루도 비를 맞지 않았다

  • 조양제
  • |
  • 어진책잇소
  • |
  • 2024-03-26 출간
  • |
  • 220페이지
  • |
  • 135 X 195mm
  • |
  • ISBN 979119842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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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매일 시를 쓸 수 있을까요?

일기도 매일 쓰는 게 힘든데 매일매일 시를 쓴다고요? 그런데 그게 눈앞의 현실로 페이스북에 매일 올라옵니다. 이걸 바라보는 페친들은 그저 기가막힐 뿐입니다. 조양제 시인은 그동안 축적되고 응축된 시적 감수성을 한꺼번에 표출하는 것 같습니다. 多작이지만 秀작도 많습니다. 즉흥시라고 하지만 어떤 시는 오래 다듬은 시 못지 않습니다. 그냥 하늘에서 번쩍 하며 조양제 시인에게 시를 선물한 것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 시집은 어진시인선 12번째 시집입니다. 그럼 11권의 시집이 출간되어야 하지만 시인이 시집 뒤에 밝혔듯이 본인이 과감하게 스타트를 끊고 앞 번호에는 더 귀한 시인을 모시기 위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시집 자체도 독특하지만 이런 전략도 독특합니다.

시인은 주로 자연을 노래하고, 약한 자들에게 눈이 가고, 인생의 축축해진 눈물을 시에 담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중 하나, 조양제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뭐 빙둘러서 무슨 얘기인지 독자들이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한방에 이해될 그런 시가 손을 내밉니다. 그런 시에 페친들이 뜨거운 반응을 합니다. 그 반응들, 그 댓글들을 보는 맛도 쏠쏠할 겁니다. 그 댓글이 시인의 눈에는 자신의 시보다 더 반짝이는 별 같다고 밝힐 정도로 귀합니다.

시집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내 이웃의 모습, 2부는 사랑에 대하여, 3부는 자연과의 대화, 4부는 계절을 바라보는 감성, 5부는 우리 일상의 낯선 모습 그리고 마지막 6부는 시를 바라보는 시인의 생각이 각각 한권의 시집처럼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쉽게 읽히는 시인데 오래 동안 가슴에 남는 시집 한편을 독자들에게 두근거리는 꽃다발 건네듯 선물합니다.

목차

인트로 〉

1부 - 내 옆의 살아가는 모습
- 그곳 그일
- 새벽의 존엄
- 2,200원
- 노을을 보는 게 아직은 사치였는가
- 부러진 인생
- 빈
- 새벽 인력시장
-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 그렇게 산다, 다들
- 그놈의 걱정
- 오늘의 전당포는 안녕하십니까
- 나는 노예다
- 내 삶은 어제의 구름이 아니라오
- 귀로
- 땀
- 그리운 얼룩
- 너는 단 하루도 비를 맞지 않았다
- 할아버지의 눈물
- 눈물이 움직였다
- 살아있는 것만 해도
- 어느 가장의 국밥
- Carpe horas
- 폐가

2부 - 우리들의 사랑에 대해
- 사람 때문에
- 나의 형제들이여
- 사람이 외로울 때는
- 고물상에 내 심장이 놓여 있다
- 아름다운 것들이 주인이다
- 그게 사랑이었네
- 전화했었냐
- 이제 그만 나가 주시지
- 누군가 나를 위해
- 간절
- 눈물의 발원지
- 갠지스강 화장터에서 떨어져 나온 웃음
- 고려장
- 친구
- 이 써글놈의 자슥들아
- 너는 왜 안 오고
- 엄마 생각
- 그분이 오십니다
- 오늘도 문 밖을 내다봅니다
- 기다리면 됩니다

3부 - 자연의 이야기가 들리던 어느 날
- 별의 눈물
- 우주에서 보다
- 지렁이가 한 엄청난 일에 대하여
- 땅의 기적
- 그런 별
- 산골의 밤은 바쁘다니까
- 숲의 진심
- 내가 주목나무에게 형이라 부르던 날
- 앓음다음 기적
- 나는 다 보았지
- 왜 달만 보면 우십니까
- 천년의 만남
- 들꽃은 아버지다
- 바람과 그물
- 소리의 탄생

4부 - 내 곁을 스쳐 가는 계절의 눈물
- 입...춘
- 마음날씨예보
- 낙....옆
- 죽은 것들이 달린다
- 코스모스
- 가을이래요
- 봄살
- 木淚
- 마음정비사업
- 바람의 언어
- 100년 피어 있는 꽃이 있던가
- 장미의 심리학 보고서
- 나무야, 나무야, 물구나무야
- 눈이 쿵쿵쿵

5부 - 일상에서 마주친 낯선 감성
- 인생 술 한 잔
- 노숙
- 포토라인
- 빈자리
- 내 인생은 한 줌의 모래였음을
- 느리게, 모자라게, 천천히
- 아프리카처럼 웃지 못해서
- 집우 집주
- 외로운 조각
- 이상한 평화
- 젊은 노인
- 그런 사람도 있어야지
- 가자
- 사람이 죽었잖아
- 우리는 썩어 문드러져야 합니다
- 너희는 한국인이 맞느냐
- 남의 일 같지 않다
- 가납사니
- 빨갛게 열려 까맣게 볶아지는
- 무서운 반복
- 다들 이렇게 갔었구나
- 왔다 갔다

6부 - 시를 다시 생각합니다
- 형용사의 생존에 대한 고찰
- 사람의 시를 써라
- 시 속에서 울다
- 어려운 시를 따라간 어느 날
- 페이스북을 위한 시
- 별과 바람의 시

당신의 가슴에서 다시 나가는 글 〉
페친 여러분들의 댓글이 제 생애 첫 시집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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