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생들이 치열하게 수학을 공부한다. 그런데 이중 절반이 넘는 학생이 수포자가 되거나 수학의 벽 앞에 절망한다. 90점 맞던 아이가 40점을 받아오고, 60점 맞던 아이는 수학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이 책은 20여 년간 수학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가 현장에서 깨달은 수학 몰입 공부법을 정리한 것이다. 단순히 수학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 아니다. 보다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 수학 점수와 집중도가 필요한 고교 시절까지 어쩌면 그 이후까지 아이가 수학을 즐기며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수학 몰입’이다.
지금 수학을 잘하는 아이도, 어려워하는 아이도, 잘했다가 점수가 떨어진 아이도, 수학에 어려움과 지루함을 느끼는 아이도 결국 ‘수학을 즐겁게 지속적으로 잘하고 싶은 아이’들이다. 이런 자녀를 둔 학부모, 이런 학생을 돕고 싶은 교육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원, 과외, 학습지, 일타강사...
수없이 사교육을 시켜도 왜 수포자가 될까?”
“별 것 안 하는데
혼자 척척 수학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무엇이 다를까?”
수학-몰입-습관으로 이어지는
‘수학을 즐기며 지속적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초등학생 시절에 수학을 잘하던 아이들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수가 뚝뚝 떨어진다. 대놓고 수학을 싫어하거나 ‘수포자’를 자처하기도 한다.
“수학이 재미없다. 수학이 싫다. 수학을 못 한다!”
왜 이렇게 많은 학생이 수학을 재미없어 하고 싫어하고, 못하게 되는 걸까? 수학을 보자마자 ‘싫다’고 느끼는 아이는 없다.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과정은 생각보다 서서히 진행된다. 아이들이 수학을 멀리하고 싶어지는 순간은 ‘지겨울 때’와 ‘어려울 때’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그 과정을 즐기며 좋은 결과까지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습관이 필요하다. 족집게 선생님이나 학원, 많은 문제 풀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수학을 재미있어 하고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 방법을 연구했다. 각자 다른 성격과 취향의 아이들,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단 한 가지 공통점은 바로 ‘수학 몰입’이었다. 특별히 하는 것도 없는데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밌다며 수학 문제를 푸는 아이들은 누구나 ‘수학 몰입 습관’이 잡혀 있었다.
저자는 가능하면 어릴 때 수학 몰입 습관을 잡아주라고 말한다. 어릴 때일수록 수학에 대한 편견이 없고, 부모나 선생님이 방향을 잡아주기 좋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학 몰입에 대해 쉽게 설명하면서 명확하게 핵심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역할은 ‘티칭’보다는 ‘코칭’이어야 하며, 수학 몰입이 습관이 될 때까지는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지만 일단 습관이 자리잡히면 효과만큼은 200%다.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다양한 사례도 주요하게 읽어볼 만하다. 저자의 20년 수학교육 인생이 담긴, ‘부모가 어떻게 수학 공부를 이끌어주어야 할까?’에 대한 해답이 담긴 이 책으로 어떤 아이라도 수학을 제대로, 즐겁게,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