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앨리 러셀 혹실드

앨리 러셀 혹실드

  • 함인희
  • |
  • 커뮤니케이션북스
  • |
  • 2024-03-27 출간
  • |
  • 137페이지
  • |
  • 128 X 188 X 8mm
  • |
  • ISBN 979112889626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미소 속의 긴장감, 성실 뒤의 외로움, 보이지 않는 좌절감을 파헤치다
일터와 가정 속 미묘한 감정을 포착하는 혹실드의 감정 사회학

오랫동안 사회학은 사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람’을 포착하지 못했다. 우리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정’을 그저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간과해 왔기 때문이다. 앨리 러셀 혹실드는 이러한 상황에 도전하며 감정 사회학의 기틀을 다진 사회학자다. 감정의 사회적 의미를 폭넓게 탐색하면서 우리 일상을 분석하고 해석할 개념을 풍성하게 했다. 혹실드 덕에 사회학은 지평을 크게 넓히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탁월한 사회학적 상상력과 끈질긴 질적 연구 방법으로 무장한 혹실드는 일상에서 늘 당연시해 왔기에 눈에 띄지 않던 현상들을 깊숙이 파고든다. 아울러 그렇게 발견한 것들을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사회학자 대부분이 젠더에 따른 역할 분업을 당연시하며 바라볼 때, 혹실드는 항공사 여승무원의 포장된 미소 아래 숨겨진 긴장을, 이주 가사 도우미의 성실함 뒤에 숨어 있는 외로움과 고독을, 여성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드러나지 않은 좌절을 예리한 시선으로 간파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감정노동, 일과 가족 사이 첨예한 긴장, 글로벌리제이션과 맞물린 돌봄노동의 연쇄 등을 직시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사회학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찾으려 분투한 혹실드의 학문적 여정을 “2교대제”, “시간 압박”, “글로벌 돌봄 연쇄”, “아웃소싱 자아” 등 열 가지 키워드로 살핀다. 이 개념들은 사회학계를 넘어 일상 속 대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다. 그 누구보다 우리 삶에 가깝게 다가온 사회학자를 만나 보자.

앨리 러셀 혹실드(Arlie Russell Hochschild, 1947∼ )
20세기 후반부터 학계의 주목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온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감정노동 연구의 선구자이자 일-가족 넥서스 연구의 대표자다. 현재 버클리 대학원 사회학과 석좌교수로 있다. 대표작 ≪감정노동≫(1983)으로 미국사회학회에서 찰스쿨리상과 C.라이트밀스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2008년에는 ≪2교대제≫, ≪시간 압박≫, ≪글로벌 여성≫을 출판한 공로로 제시버나드상을 수상했다. “질문의 프레임을 구성하고 분석의 통찰력을 더하는 데 창의적 천재성을 발휘하는” 사회학자이자, “단어와 문장 속에 패러다임 전환적 통찰을 능숙한 솜씨로 담아내는” 사회학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감정노동≫, ≪2교대제≫, ≪시간 압박≫ 그리고 ≪자기 땅의 이방인들≫은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혹실드 덕에 우리 일상을 분석하고 해석할 개념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고, 그녀의 치밀하고 생생한 질적 연구 덕에 글로벌 시장 자본주의부터 가족의 일상까지 치밀하고 촘촘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목차

감정노동 연구의 선구자, 앨리 러셀 혹실드

01 감정노동
02 2교대제
03 시간 압박
04 친밀한 삶의 상품화
05 글로벌 돌봄 연쇄
06 아웃소싱 자아
07 일-가족 넥서스
08 정체된 혁명
09 자기 땅의 이방인들
10 공공 사회학

앨리 러셀 혹실드의 저술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