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관계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조언이 가득
이 책에 퀴즈로 수록된 25개의 갈등 상황은 저자 김수현 선생님이 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겪었던 경험이 잘 녹아 있어요. 마음이 여려 친구한테 휘둘리는 아이, 공감 능력이 부족해 제멋대로인 아이, 친구가 샘나서 마음이 괴로운 아이 등 다양한 친구 유형과 ‘어, 이거 내 얘기인데?’ ‘오늘 우리 반에서 있었던 일이잖아?’ 하고 공감할 만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리고 친구와의 크고 작은 문제들로 힘들었을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한편, 냉철한 조언도 함께 건네지요. 그리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면 되는지 구체적인 예시도 함께 알려 주면서 직접 써 보고, 말해 보도록 이끌어 주어요. 이를 통해 ‘배려하고 존중하기’ ‘용기 내어 거절하기’ ‘진심으로 표현하기’ ‘당당하게 말하기’ ‘단단한 마음 기르기’를 차근차근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답니다.
유쾌한 그림과 퀴즈로 친구 고민을 싹 날려 주는 책
이 책에 수록된 문제 상황들은, 사실 누군가에겐 상처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무거운 이야기예요. 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친근한 그림, 화사하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 덕분에 조금은 덜 아프게, 편하게 웃으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요. 특히 25개의 퀴즈에 달린 3~4개의 보기 그림은 ‘아, 그때 이렇게 했으면 됐겠구나.’ ‘나만큼 친구도 속상했겠네.’ 하는 깨달음을 직관적으로 알려 주어요. 또한 친구와의 문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는 동물 친구들은 깨알 웃음을 선사할 뿐 아니라,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해 꼭 지켜야 할 행동과 마음가짐을 즐겁게 새길 수 있게 도와주지요.
친구끼리 또는 가족과 함께 퀴즈를 내고 문제를 맞히면서 역할극도 해 보세요. 갈등 상황을 해결해 주는 말과 행동을 소리 내어 연습하는 경험은,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건강하고 단단한 우정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