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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령

세령

  • 이봉선
  • |
  • 이야기공간
  • |
  • 2024-03-20 출간
  • |
  • 264페이지
  • |
  • 125 X 210mm
  • |
  • ISBN 979119309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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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상을 보는 듯한 문장, 강력한 흡입력과 속도감에
묵직한 역사의식까지 더해진
〈완전한 죽음의 향기-침향(沈香)〉의 작가
이봉선(봉산탈출) 장편소설 《세령》

“희대의 악녀 민비를 똑바로 보라. 속지 마라. 민자영이 행한 그 숱한 악행을 미화하지 마라. 진실을 알았으면 눈감지 마라. 비판하라. 욕하고 소리 질러라!” ‘작가의 말’에서

역사 판타지 타로 야화 《세령》에 깔린 역사의식은 ‘민비 비판’이다. 민비는 우리가 흔히 ‘명성황후’로 알고 있는 조선 제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의 정실이자 2대 황제 순종의 친모로 1895년 을미사변으로 사망하였다. 드라마나 뮤지컬에서 고결하고 대쪽같이 묘사되었던 명성황후의 참모습을 《세령》에서는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구한말 악행으로 군란과 민란이 일어날 정도로 나라가 망하는 데 일조한 민비와 부정부패가 심했던 그 일가에 대한 진실을 알았으면 제발 눈감지 말고 욕하라고 외친다.
《세령》은 〈완전한 죽음의 향기-침향(沈香)〉으로 교보문고 스토리 플랫폼 창작의날씨 서치 라이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봉선(봉산탈출)이 썼다.

은빛 방울을 흔들던 무당이 세령을 노려보았다. 무당의 손이 바르르 떨렸다. “너… 너는 도대체 뭐 하는 년이냐?” 무당은 겁에 질린 눈빛으로 세령의 주변을 살폈다. 세령이 고개를 들어 무당 뒤편의 신단을 바라보았다. 무당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금방이라도 실핏줄이 터질 것만 같았다. ‘지금, 세령 인연의 끈’에서

주인공 ‘지금, 세령’이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강렬하다. 머릿속에 영상으로 살아 움직인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의 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력한 흡입력과 속도감으로 단숨에 작품을 읽고 나면 간결한 문장, 자연스러운 흐름, 묵직한 역사의식에 감탄할 팩션 《세령》이다.

유니버설 웨이트 덱 기반으로 그린 사극 판타지 타로
역사 야화 《세령》을 탄생시킨
우아하고 환상적인 굿즈

《세령》의 모티프는 유니버설 웨이트 덱을 기반으로 그린 사극 판타지 타로다. 우연히 본 사극 판타지 타로의 그림은 《세령》의 작가 이봉선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특히 ‘8 힘’을 상징한 백호를 쓰다듬고 있는 여성을 보고 전율이 일 정도였다. 사극 판타지 타로를 장식한 인물 한 명 한 명은 마치 역사 속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기시감을 불러일으켰다.
영감으로 인해 신들린 듯 써내려간 역사 야화 《세령》은 사극 판타지 타로와 묶여 텀블벅에서 [사극 판타지 타로(황예지 그림)&타로 야화 ‘세령’]으로 펀딩을 진행했다. 동양미를 가득 머금은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한 이 우아하고 환상적인 사극 판타지 타로 덕분에 1,000만 원 목표금액의 170퍼센트를 넘길 수 있었다.
《세령》에서 ‘78개의 계단’은 타로 풀 덱 78장을 의미한다.

세령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78개의 계단은 절망의 실체였다. 매일 78개의 계단을 올라 어둡고 축축한 절망을 마주치고 있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새벽 4시에 계단을 오르다 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하고 계단을 오르다 보면 서울살이의 절망이 섬뜩하게 뒤따라오는 것이 보였다. … 때로 6층 78개의 계단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도 있었다. 밤샘 작업을 끝낸 나반이 캔 커피 2개를 들고 거울 앞에서 세령을 기다릴 때였다. 하지만 이제 세령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나반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 세령 인연의 끈’에서

타로점을 칠 때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 ‘간절한 질문을 할 것’을 꼽는다. ‘지금, 세령’은 간절하다. 절망의 극한에 서 있는 것도 모자라 유일한 희망이었던 남자친구마저 사라졌다. 유니버설 웨이트 덱의 핵심 의미가 구현된 사극 판타지 타로 풀 덱 한 장 한 장을 감상하며 곱씹어보자. 지금 내가 세령이라면 78개의 계단 중에 어디쯤 오르고 있을까?
사극 판타지 타로로 인해 역사 야화 《세령》의 등장인물들이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들에게서 ‘나’를 발견한다. 78개의 계단 중에 나는 이쯤 오르고 있다고 감정 이입한다. 소설을 더욱 실감 나고 재미있게 읽게 하는 우아하고 환상적인 굿즈 사극 판타지 타로를 꼭 《세령》과 함께 소장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사극 판타지 타로 별도 판매 https://smartstore.naver.com/storyspace/products/10043635310

목차

지금, 세령 인연의 끈
시작 마당 희망, 신이 보낸 사기꾼
0화 광대 술에 취한 사형 집행인
1화 환술사 인연의 틈새
2화 여사제 두려움의 실체
3화 여황제 중전마마의 개돼지
4화 황제 만민이 평안한 태평성대
5화 교황 마포나루에 오신 교주님
6화 연인 아궁이에 타오르는 장작불
7화 전차 난초 그림 붉은 낙관
8화 힘 하얀 호랑이의 살기
9화 은둔자 푸른 안개
10화 운명의 수레바퀴 바퀴를 굴리는 하늘의 이치
11화 정의 의금부 붉은 깃발
12화 매달린 사람 무당의 예언 49일
13화 죽음 고부 사내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시간
14화 절제 비겁함을 숨기는 죄악
15화 악마 굶주린 아이들을 팔아먹는 법
16화 탑 여우 사냥
17화 별 우물 속에 반짝이는 별
18화 달 검은 수수밭의 달빛
19화 태양 새로운 빛
20화 심판 나반의 뜻
21화 세계 하얀 소가 끄는 수레
끝 마당 하늘의 그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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