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겨울연가〉 ‘오수연’ 작가 드라마화 결정!
서은수 작가의 《고백의 이유》는 고백조차 하지 못한 채 헤어진 두 남녀가 8년 만에 재회해 여전히 서로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확인하는 이야기이다.
안타까운 오해에서 비롯된,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꺼이 운명의 굴레에 얽히고자 한다.
“탓하고, 원망하고, 비난하지만
정말로 묻고 싶은 것은 사실 단 하나. 날 좋아했나요?”
아련하고 쓸쓸한 분위기와 섬세한 문체가 특징인 작품 《고백의 이유》.
짙은 초록빛의 정원, 뜨겁고 강렬한 햇빛, 싱그러운 공기 속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 첫사랑……. 소설 초반부터 쏟아지는 강렬한 이미지와 생생한 감정을 통해, 독자들은 이들이 처음 만난 푸른 청춘, 초여름의 그날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완전개정판에는 기존 초판에는 없었던 미수록 외전이 추가되었다.
총 3가지 에피소드로,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진하와 수완의 후일담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