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복음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영과 의지(혼백), 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영과 의지, 몸에 대한 예수 복음의 비밀 ⟫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수 복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인간의 구성영역으로 인식되었던 영과 의지, 그리고 몸을 전인격적 통합으로 보기보다 구성영역에서 개별적 존재의 특성을 나타내는 몸을 가진 병행적 관계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내면의 세계에 위치한 비물질적 존재인 영과 의지가 외연에 세계에 위치한 물질적 존재인 육체의 몸과 다른 그들의 몸을 가지고 있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독트린에 기인하여 증명한다.
또한 저자는 믿음과 산 소망, 그리고 사랑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영과 의지, 몸의 대한 사용으로 일어나는 내면과 외연의 세계의 변화를 설명한다. 믿음은 내면의 세계에 타인의 의지를 영접하는 것이고, 산 소망은 자신의 내면에 영접된 의지에게 거처를 제공함으로 에고가 더 이상 이기적 의지로 자신을 위한 마음을 만드는 것을 멈추게 한다. 사랑은 창조주의 이타적인 죄 없는 그리스도의 의지가 본연(本然)의 자신임을 깨달은 에고가 비로소 자신을 타인과 분리된 존재가 아닌, 상호 애착의 형제애가 작용하는 하나의 의지와 하나의 마음임을 깨닫는 것이다.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선재와 예정의 시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그가 전한 복음에 대한 비밀을 안내한다. 저자는 다양한 차원에서 예수가 보여준 표적의 특징을 바탕으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이고, 인자이며, 만왕의 왕임을 증명한다. 그러나 이 증명은 예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의 표적의 특징을 가진 언약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은 중생과 성결, 치유와 재림의 시간에서 예수와 같은 영과 의지, 몸을 사용하는 복음의 비밀을 간직한 자들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들이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주는 실천적인 경건과 삼가의 교훈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