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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맞나요

선생님 맞나요

  • 배다인
  • |
  • 소년한길
  • |
  • 2013-02-25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889973133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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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선생님 맞나요? _ 7
할머니의 옷 _ 57
황소 떼 _ 84
차가운 성 _ 119
글쓴이의 이야기 _ 156

도서소개

동화작가 배다인의 『선생님 맞나요』. 200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저자의 동화집이다.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4편의 동화를 수록하고 있다.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죽음이나 소비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랑,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다채롭게 펼쳐나가도록 이끈다. 그림작가 최지원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고 있다.
야, 우리 선생님, 진짜 선생님 맞냐? 내가 볼 땐 꼭 조폭 같아!

선생님 맞나요?

우리 반 담임, 박명대 선생님은 여태까지
만났던 선생님들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2미터는 될 것 같은 키에 시커먼 얼굴,
첫날부터 반말로 자기소개를 하질 않나,
며칠 전엔 자기를 ‘형님’이라고 부르란다.
반장 선거도 안 하고,
숙제도 조금 내 주는 우리 선생님.
진짜 선생님 맞을까?

아이들의 속마음을 그려 낸 4편의 이야기
6학년이 된 명상이의 새로운 담임 선생님은 무섭고 괴팍해 보이는 외모부터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까지, 지금까지 만났던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첫날부터 반말로 자기소개를 하질 않나, 숙제도 거의 내 주시지 않습니다. 반장은 투표가 아니라 제비뽑기로 5명이나 뽑았습니다. 게다가 어느 날에는 선생님을 ‘형님’이라고 부르라고까지 합니다. 교장 선생님께 잘 보여서 빨리 승진하려 한다며 흉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명상이는 모두의 말에 공평하게 귀 기울여 주고 허물없이 어울리는 선생님이 싫지 않습니다. 이렇게 6학년 5반 아이들은 불만을 품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하면서 독특한 선생님의 방식에 조금씩 적응해 갑니다.
그런데 방과후학교를 마치고 친구들보다 늦게 하교하게 된 명상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담임 선생님이 교장 선생님께 아부하는 것처럼 굽실거리고 있던 것입니다. 불현듯 선생님의 튀는 행동은 전부 승진하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떠올랐지만 명상이는 담임 선생님을 믿고 싶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며칠 후, 교실에 들어온 담임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들과 똑같이 딱딱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선생님의 변화를 두고 반 아이들 사이에 이런저런 소문만 무성하고, 명상이는 모처럼 즐거웠던 학교생활이 다시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부디 친구 같고 형 같았던 담임 선생님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저마다 다른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을 표제작 「선생님 맞나요?」를 비롯해 4편의 이야기를 통해 담아냈습니다.

흔들리고 고민하면서 한 뼘씩 자라나는 아이들
초딩들에게도 월요병은 있다는 작품 속 명상이의 말처럼,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의 일상 또한 고민으로 가득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가족이나 친구, 선생님과 같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부터 삶과 죽음, 소비와 자본주의 같은 철학적인 문제까지 생각의 폭 또한 넓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다다릅니다. 또한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더라도 문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기 일쑤입니다. 아이들의 내면과 심리 묘사에 탁월한 배다인 작가는 네 편의 단편 동화를 통해 어른들조차 쉽게 답을 내 줄 수 없는 아이들의 흔들림과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선생님 맞나요?」의 주인공 명상이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다니길 즐깁니다. 하지만 자신의 말에 끝까지 귀 기울여 주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는 법 또한 가르쳐 준 담임 선생님 덕분에 명상이는 조금씩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 갑니다. 두 번째 작품「할머니의 옷」에서는 죽음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고민하는 재훈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요즘 들어 부쩍 약해지신 할머니가 돌아가실까 봐 무서운데, 미리 수의를 사 두자고 아빠를 설득하는 엄마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또 할머니와 오래오래 살고 싶은 자신의 마음과 달리 죽음에 대해 무덤덤한 할머니 말씀이 속상하고 듣기 싫습니다. 「황소 떼」의 성재와 「차가운 성」의 주인공 형욱이는 각각 엄한 호랑이 선생님과 싸움쟁이에 욕 잘하는 할머니가 싫습니다. 하지만 둘 다 어떤 계기를 통해 눈에 보이는 모습만이 전부가 아니며, 선생님과 할머니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처럼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해 보았음직한 고민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다양한 생각거리를 전합니다. 등장인물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은, 아이들 스스로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순간 아이들의 내면이 한 뼘 더 자랐음을 포착합니다. 비록 서툴고 미숙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고민을 이겨낸 아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함께 읽기

아기제비 번지점프 하다
배다인 글ㆍ이지선 그림 | 128쪽 | 8,500원 | 10세부터
시골 학교로 전학 온 수정이는 새로운 반 친구들과 지내는 것도 서먹한데 집에서까지 눈치 보기 바쁩니다. 이런 수정이에게 친구라고는 처마 밑 아기 제비들뿐입니다. 아기 제비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수정이는 엄마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갑니다. 표제작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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