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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제3회)

웹진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제3회)

  • 김솔 외
  • |
  • 문학과지성사
  • |
  • 2013-03-15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320239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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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정 취지
심사 경위
심사평
수상 소감

제3회 웹진문지문학상 수상작
2012년 11월 이달의 소설
김 솔 「소설 작법」
선정의 말(우찬제)

ㆍ 이달의 소설
2012년
3월 손보미 「여자들의 세상」
선정의 말(김형중)
4월 박솔뫼 「너무의 극장」
선정의 말(조효원)
5월 이장욱 「절반 이상의 하루오」
선정의 말(조연정)
7월 최진영 「어디쯤」
선정의 말(양윤의)
8월 김엄지 「영철이」
선정의 말(백지은)
9월 김금희 「센티멘털도 하루이틀」
선정의 말(이수형)
10월 정용준 「유령」
선정의 말(강동호)
11월 이상우 「객잔」
선정의 말(조형래)
12월 김희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선정의 말(유 준)
2013년
1월 김이설 「흉몽」
선정의 말(송종원)

도서소개

수상자 김솔을 비롯해 김금희·김엄지·김이설·김희선·박솔뫼·손보미·이상우·이장욱·정용준·최진영은 작년과 올해에 걸쳐 〈웹진문지〉 ‘이달의 소설’에 작품을 올리며 한국 문학의 가능성으로 지목된 신예들이다. 등단 7년차가 채 안 된 이들은 문학의 가능성과 가치가 끊임없이 의심받는 이 와중에도 문학적 도전의 맨 앞에 서서 도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의 다채롭고도 격렬한 도발 앞에서 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슬며시 자리를 피하고 마는 듯하다. 봄의 시작과 함께 한국 문단의 예비 거목들이 보여주는 이 힘찬 발아에 2013년 한국 문학의 새 숲이 기대된다.
예비 대형 작가들의 힘찬 발아(發芽)

문학과지성사가 제정ㆍ운영해오고 있는 ‘웹진문지문학상’이 3회째를 맞이한다. 수상작과 후보작 등 총 11편의 중단편 소설이 실린 『제3회 웹진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문학과지성사, 2013)이 출간됐다.

수상자 김솔을 비롯해 김금희ㆍ김엄지ㆍ김이설ㆍ김희선ㆍ박솔뫼ㆍ손보미ㆍ이상우ㆍ이장욱ㆍ정용준ㆍ최진영은 작년과 올해에 걸쳐 〈웹진문지〉 ‘이달의 소설’에 작품을 올리며 한국 문학의 가능성으로 지목된 신예들이다. 등단 7년차가 채 안 된 이들은 문학의 가능성과 가치가 끊임없이 의심받는 이 와중에도 문학적 도전의 맨 앞에 서서 도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의 다채롭고도 격렬한 도발 앞에서 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슬며시 자리를 피하고 마는 듯하다. 봄의 시작과 함께 한국 문단의 예비 거목들이 보여주는 이 힘찬 발아에 2013년 한국 문학의 새 숲이 기대된다.

능수능란한 작법으로 “놀랍고 예외적인” 결과 이끈 신인
작품을 실은 11명 중에는 〈웹진문지〉의 ‘이달의 소설’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는 작가도 있고 갓 등단해 이름이 낯선 신인도 있다. 1회 수상자면서 다시 한 번 후보에 오른 이장욱의 경우가 전자라면 이번 수상자인 김솔은 후자에 속한다.

2012년 초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내기의 목적」)해 수상작 이전에 발표한 작품은 모두 세 편(「피그말리온 살인사건」 「은각사」 「주석본: 아주 오래된 여자」)이다. 등단 연차나 발표 작품 수만으로는 분명히 문단 안팎에 이름을 알리기엔 이른 감이 있다. 심사에 참가한 이광호(문학평론가)도 이번 결과를 “놀랍고 예외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수많은 신인이 등단하자마자 문단 미아가 되는 씁쓸한 상황을 생각해볼 때, 등단한 해에 내리 네 편의 소설을 발표한 김솔의 왕성한 활동은 주목받아 마땅하다.

심사자들은 “「소설 작법」은 도무지 신인의 작품 같지 않”더라며 “대형급 신인 작가의 탄생을 예감”했다고 한다. 문단에는 때를 만나지 못했지만 꾸준히 내공을 길러온 은둔 고수가 나타나곤 한다. 소설이란 무엇이며 소설은 어떻게 쓰는가 하는 무척 난감한 질문 앞에서 분연히 펜을 뽑아든 이 신인의 한 초식 한 초식이 자못 묵직하다.

첨단 위에서 또 다른 첨단을 바라보는 도전들
김이설의 「흉몽」은 작가 특유의 ‘격렬한 자연주의’가 거의 초현실주의적인 수위에까지 이른 작품이고, 김희선의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에 대해서라면 최근 우리 소설계에서 일종의 트렌드를 형성하기 시작한 소위 ‘데이터베이스 기반 글쓰기’의 첨단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적절해 보인다.

이상우의 「객잔」은 오로지 스타일만으로 이루어진 소설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정용준의 「유령」과 김엄지의 「영철이」는 우리 소설에 흔치 않은 ‘성격 소설’의 형식을 차용해 순수악과 순수선의 경계를 묻고, 김금희의 「센티멘털도 하루이틀」은 도식적이거나 식상하지 않은 신세대 리얼리즘 소설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카프카의 미로 같은 세계가 최진영의 「어디쯤」과 박솔뫼의 「너무의 극장」을 통해 한국 문학의 주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말할 수 없이 매력적인 그러나 동시에 무기력하기 그지없는 비생산적 세계의 양면이 이장욱의 「절반 이상의 하루오」를 통해 선전되고 고발당한다. 그리고 소위 부르주아 소설의 전통이 부재한 한국 문학사를 돌아볼 때, 손보미가 「여자들의 세상」에서 보여준 행보는 이례적이면서도 반갑다.

미지의 문학적 ‘가능성’을 응원하며
〈웹진문지〉의 ‘이달의 소설’ 한 편 한 편은 아직 대중과 문학 시장 앞에 그 전모를 드러내지 않는 미지의 문학적 ‘가능성’이다. 이런 맥락에서 ‘웹진문지문학상’은 이미 그 문학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가 확인된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수많은 문학상들 정반대편에 위치하는 것이라고 할 만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 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좀더 정밀하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며, 척박한 토양일지언정 쉼 없이 보습을 대는 신인들을 응원하는 데 동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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