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윤수 교수 추천, 서울 마포초등학교 이봉숙 교장 추천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길러 주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
요즘 같은 팬데믹 시대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생활 습관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이것저것 만지고 항상 노출된 손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으로 가득합니다. 이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우리 몸으로 세균이 들어가 아프게 되는 것이지요.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지만 과연 우리는 얼마나 제대로 손 씻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고 있을까요?
오톨루 출판사 〈모두를 위한 그림책〉 시리즈의 첫 책인 『뽀득뽀득 싹싹싹』은 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는 책입니다.
손 씻으라고 할 때 요리조리 내빼는 아이는 물론 물만 대충 묻히고 나오는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책입니다. 다문화 가정에서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글 지문에 정확하고 생생한 영어 번역을 추가했습니다.
똥 때문에 벌어지는 충격적이고도 유쾌한 곤충들의 이야기
『뽀득뽀득 싹싹싹』에는 무엇보다도 장수풍뎅이, 톱사슴벌레, 태극나방, 장수말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이 총출동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똥은 특별하고 재미난 이야깃거리지요. 똥도 톡톡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곤충들의 우정까지 보여 주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도 참나무 진액은 곤충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고, 장수풍뎅이와 톱사슴벌레는 먹이를 두고 다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러한 곤충들의 생태를 바탕으로 이야기는 깊은 밤 고요한 숲 속에서 시작합니다. 곤충 친구들은 달콤하고 향긋한 참나무 진액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고약한 냄새와 함께 충격적인 사건을 맞이하지요.
나뭇가지 곳곳에, 장수풍뎅이 손바닥에도, 톱사슴벌레 손에도 똥이 묻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나뭇잎으로 닦아 보고, 침으로도 씻어 보았지만 제대로 씻길 리가 없습니다. 먹이를 먹을 때 서로 다투던 장수풍뎅이와 톱사슴벌레도 이 문제만큼은 함께 해결해야 할 텐데요. 곤충 친구들은 과연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담은 글, 익살스럽고 생동감 있는 그림, 손 씻기 동요까지!
좌충우돌 곤충들과 함께 신나게 손 씻는 방법을 배워요!
윙윙 찌르르 쿨라풍풍 찡찡, 냠냠 쩝쩝 후루룩후루룩 등 반복해서 사용되고 있는 의성어, 의태어는 글에 경쾌한 리듬감을 주어 소리 내어 읽는 재미까지 선사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실감 나게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곤충들은 시은경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개성 있고 생동감 있는 등장인물이 되었습니다. 과장되게 그려낸 각 곤충의 특징과 표정, 동작은 익살스럽고 그림책에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곤충들의 표정이 살아 있어 그림책을 보는 동안 나도 모르게 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모두 손에 묻은 똥을 씻어내기 위해 야단법석일 때 뽀얀 비누를 들고 온 태극나방 아줌마. 하지만 올바른 손 씻기란 비누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지요? 어떠한 순서와 방법으로 손을 씻어야 하는지를 곤충 친구들이 마치 합창을 하듯 신나게 외치며 알려 줍니다.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림책 내용을 바탕으로 캐리 TV 음악 담당 경력자가 직접 작사/작곡한 동요도 국문과 영문 버전으로 각각 수록되어 있습니다. QR코드 연결을 통해 언제든지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손 씻는 방법을 억지로 배우지 않아도 이 그림책 속 곤충 친구들을 따라 즐겁게 손을 비비고 돌리고 긁다 보면, 손 씻기는 어느새 우리 생활에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