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으로 인서울 의대를 가려면 학종과 독서가 답이다!
수시 학종이야말로 의대에 들어가는 가장 넓은 문
2025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상위권들의 의대 러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인데, 이는 수시 학종 선발 인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39개 의대 중 29개 의대가 수시에서 60% 이상 인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정시에서조차 학생부를 반영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결국 이 모든 수치는 의대 입시에서 생기부가 그만큼 중요해졌음을 말해 주고 있다. 그만큼 생기부의 중요성이 폭발적으로 커졌지만, 의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생기부를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기부를 채워야 할까? 의대는 생기부의 세 가지 요소인 ‘창체(창의적 체험 활동)’,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행특(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중에서 압도적으로 세특을 중요하게 여기며, 그다음 영향력 있는 요소로 창체를 꼽는다. 세특과 창체를 차별화할 수 있는 활동은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학생의 잠재력을 즉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독서 활동이다.
《의대 생기부 필독서 50》은,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생기부의 세특과 창체에 독서를 창의적으로 녹이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20년 이상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대 입시 컨설팅을 해 오며, 한 해 서울대 의대만 10명, 누적 의대 합격생을 무려 1,000명 이상을 배출한 국내 최고 의대 입시 전문 컨설턴트이다. 저자는, 의대가 생기부 속에 녹아 있는 독서 활동을 꼼꼼히 살펴본다고 단언한다. 의사로서의 소통 능력과 환자의 질병과 고통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장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독서이기 때문이다.
왜 서울의대 교수는 책에 대해 질문했을까?
24년도 의대 MMI가 입증한 차별화된 독서의 힘
그런 면에서 24년도 수시 의대 MMI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생기부에서 독서 활동이 빠지면서, 한동안 이제 더 이상 독서가 필요 없는 것인가 하는 세간의 염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서울의대 MMI 면접을 본 학생들은 독서 질문을 제일 많이 들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실험과 연계해 사전 조사 차원에서 읽은 책 그리고 의사의 삶에 대해 쓴 책 등 창체와 세특에 언급한 독서 경험이 집중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결국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독서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흔히 특목고 자사고 학생의 생기부는 ‘의대 생기부’라 평가받는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교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자율 활동과 진로 활동에 적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동아리에서도 토론과 발표의 소재를 독서에서 찾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 과목별로도 교과에서 배운 내용과 연계한 심화 독서를 하나라도 더 보여 주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자신이 만난 학생 중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이제 독서 활동 반영이 안 되니 신경 안 써도 되겠지’라며 넋 놓고 있다가 고 3때 갑자기 세특에 독서를 넣으며 부족한 생기부를 채우려고 애쓸 때라고 말한다. 고 3때 급조된 생기부는 ‘손 탄 생기부’라 불리며 의대 교수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저학년 때부터 이뤄진 꾸준한 독서가 슬기로운 의대 입학의 비법인 셈이다.
대한민국 상위 1%가 열광한 의대 전문 컨설팅을 책으로 만나다!
국내 최초 의대 생기부 바이블
서울대 의대에서 자소서를 받던 시기, 하도 많은 학생들이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인용하자 한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기적 유전자가 좋은 책이기는 하지. 그런데 왜 학생들은 그 후에 나온 더 좋은 책들은 읽지 않고 이기적 유전자만 고집할까?” 유명한 책만 고집하는 현재 생기부 독서 활동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의대 생기부 필독서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의대 생기부 필독서라고 해서 반드시 어려운 책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책의 난이도와 유명세가 아니라, 의대에 적합한 인재임을 책을 통해 얼마나 잘 보여 주는가입니다.”
이에 저자는 “고등학생이 이런 책을 읽었어?” 하며 의대 교수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책들을 선별하고, 이를 입시적 관점과 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뒤, 생기부에 창의적으로 녹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의과학 책뿐만 아니라 소설, 사회과학,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폭넓게 제공하여, 지적 호기심과 진로 역량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크게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먼저 ‘인문’ 파트에서는 질병의 ‘치료’를 넘어 ‘치유’를 지향하는, 인간적인 의사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 다음 ‘사회’ 파트에서는 대한민국 의료의 현실을 직시하고 의사의 역할을 고민하며, 이어서 ‘기초 의과학’ 편에서는 책을 통해 의사에게 필요한 추론 능력과 생명 현상에 대한 상식을 쌓는다. ‘의사라는 직업’ 편에서는 직업으로서의 의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을 접하며, 마지막 ‘의학의 미래’ 편에서는 뇌과학과 의공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학의 미래를 상상한다.
이 5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미래의 의사를 꿈꾸는 지원자들이 의대에 적합한 인재임을 효과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막막했던 창체 & 세특, 이 책으로 한번에 끝낸다!
이보다 더 구체적일 수 없는 전 50권 완벽 분석
무엇보다 이 책이 빛을 발하는 건 세특과 창체 작성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담았다는 점이다. 각 권마다 창체의 3대 활동인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에 어떻게 녹일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세특에서는 생명과학이나 물리, 화학 등 과학 교과 외에도 국어, 사회, 영어, 예체능까지 전체 교과에서 의대 지망자에게 필요한 역량이 통합적으로 드러나도록 안내한다.
예를 들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었다면, 창체 진로 활동으로써 진로 탐색 보고서를 학년별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1학년 때는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2학년 때는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들에 대해, 3학년 때는 정신과 의사 중에서 심리학자가 많은 이유로 주제를 정해 심화된 보고서를 쓰는 것이다. 올리버 색스의 자서전 《온 더 무브》를 읽은 후에는 다큐와 책, 유튜브 인터뷰 등의 다양한 자료를 찾은 뒤 국어 교과와 연계하여 지적이면서도 교만하지 않은 올리버 색스의 화법을 분석함으로써 교육 목표 안에서 의사로서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다.
이렇게 책은 필독서별로 세특과 창체의 특성에 잘 맞는 활동을 도출하여, 막막했던 생기부 작성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제 나만의 차별화된 독서로 의대 합격의 길을 열어 줄 경쟁력 있는 생기부를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