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명, 특이점은 오는가!”
AI는 이제 인간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최신 AI들이 보여주는 성과는 경탄을 자아내는 것을 넘어 가히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AI는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전지전능한 존재로 나아가고 있다. AI를 둘러싼 담론이 넘쳐나는 가운데 기대와 설렘, 불안과 두려움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인간이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리라는 장밋빛 낙관도 있지만, 대다수 노동자가 AI에 대체되어 ‘잉여’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더 우세해 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AI의 너무 빠른 발전에 우려를 표하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기술이 가속화되면서 AI가 이미 인간 지능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있다. AI가 언젠가 AGI보다도 강력한 초지능(ASI)으로 진화하여 특이점을 넘어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세상은 낙원이 될 것인가, 지옥이 될 것인가.
AI는 점점 인간을 닮아가고 있다. 인간은 원하든 원치 않든 AI와 상호작용하며 전진해야 한다. 이미 인간 세계의 ‘상수’로 자리 잡은 AI를 잘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저자는 AI의 이점과 장점은 최대화하고 위험성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