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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차이나-19(봄나무문학선)

메이드인차이나-19(봄나무문학선)

  • 샐리 그린들리
  • |
  • 봄나무
  • |
  • 2013-03-15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92026932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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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는 내가 만든 곰 인형을 갖고 놀 수 없어요. 문학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면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봄나무 문학선」 제19권 『메이드 인 차이나』. 아이들이 겪는 가슴 아픈 현실을 묘사하는 데 집중해온 영국 아동문학가 샐리 그린들리가, 중국에서 벌어지는 믿을 수 없는 실화를 바탕으로 꼼꼼한 취재를 거쳐 창작한 어린이소설입니다. 아이들이 중국의 엄격한 산아 제한 정책으로 인해 번성한 남아선호사상뿐 아니라,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아동 노동의 비참한 현실과 마주하도록 이끕니다. 소녀 '시안'은 중국의 한적한 시골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자신이 아홉 살이 되던 해 태어난 남동생 '리후'와 함께 평범하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내왔어요. 시안은 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열 살이 되던 해 아빠가 세상을 떠나자 큰아버지가 자신을 시장에 데려가 팔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결국 시안은 도시로 건너가 곰 인형을 만들며 힘겹게 살아가요. 하루 12시간 이상의 노동에도 임금은 낮았는데 빈번하게 체불되기까지 했어요. 결국 시안은 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제3세계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현실에 천착해 온 작가,
‘샐리 그린들리’의 두 번째 국내 소개작!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 《메이드 인 차이나》가 출간되었다. 2012년에 나와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나쁜 초콜릿》의 저자 샐리 그린들리의 후속작이다. 《나쁜 초콜릿》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빈곤, 그리고 끊이지 않는 내전으로 위기에 놓인 아동 인권의 실상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아동청소년 소설이다.
제3세계 어린이들이 처한 가슴 아픈 현실에 남달리 주목해 온 저자의 시선이 이번에는 중국으로 옮겨 가《메이드 인 차이나》에 오롯이 담겼다. 이 책은 중국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바탕으로 꼼꼼한 취재를 거쳐 쓰였다.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도시의 가정부로, 숨조차 쉬기 힘든 공장으로 팔려 가는 어린 소녀 루 시안……. 이 책은 중국 곳곳에 남아 있는 남아선호사상의 폐해와 세계의 공장이라 일컫는 중국의 아동 노동 실태를 어린 소녀의 시점에서 생생하면서도 절절하게 들려준다. 루 시안은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누가 열한 살 여자아이의 희망을 빼앗아 갔을까? 저자는 루 시안의 눈물겨운 여정에서 그 의문을 하나씩 풀어 나간다. 우리 시대 어린이들의 그늘진 삶에 가슴 깊이 공감하고, 그것을 드러내 세상에 알리려는 작가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에 숨은 또 하나의 진실, 과연 무엇일까?

중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엄마, 아빠와 평범한 날들을 보내던 루 시안. 그녀가 아홉 살이 되던 해에 사랑스러운 남동생 리후가 태어난다. 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얼마 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가 돌아가신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마저 잃은 엄마는 몸져누웠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을에는 끔찍한 가뭄이 닥친다. 시시각각 루 시안을 향해 다가오던 절망의 그림자는 결국 루 시안을 큰아버지 손에 의해 낯선 도시로 팔려 가는 운명으로 내몰고 마는데…….
루 시안은 가족을 뒤로한 채 희뿌연 매연으로 뒤덮인 도시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새 집과 새 침대, 새 옷, 그리고 화려하고 맛난 음식에도 불구하고 감옥살이와도 같은 가정부 생활에 지친 나머지 그 어떤 것도 즐기지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한 뒤 가게 된 공장에서도 어린 루 시안의 운명은 어둡고 가혹하기만 하다. 그곳에서 루 시안은 곰 인형의 눈과 귀를 달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고된 노동과 낮은 임금, 임금체불까지 겪으며 루 시안이 만드는 곰 인형은 메이드 인 차이나. 작고 여린 손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으나 정작 제 손으로 인형을 따뜻하게 안아 본 적은 없다. 루 시안은 차고 멍든 손이 아닌 여느 아이들처럼 부드러운 손으로 곰 인형을 안아볼 수 있을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고된 노동 속에서 루 시안은 품고 있던 작은 희망마저 잃어 가는데…….
스스로도 믿기 힘든 머나먼 고난의 끝, 어린 루 시안의 가슴 한 켠에서 마침내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가 살아 움직인다. 그것은 아직 남아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기도 했고, 어느덧 부쩍 자라 성숙해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기도 했다. 루 시안은 상처 입은 마음의 문을 열고 아직 낯설기만 한 세상을 향해 작고 여린 손을 내민다.

원제 ‘SPILLED WATER’에 숨은 속뜻

특히 중국에는 가족의 대를 잇고 장차 부모를 부양할 남자아이를 선호하는 전통이 있다. 그 뿌리 깊은 남아선호사상으로 중국 사회에서는 때때로 여자아이를 ‘SPILLED WATER’ 즉, ‘엎질러진 물’로 표현한다. 그런 여자아이들은 집안일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매매되기도 하는데, 여기서 아이들은 도시의 가정부로, 공장 노동자로, 또 누군가의 아내로 팔려 가기도 한다.
저자는 이 기막힌 현실 속으로 직접 들어가 한 편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그리고 여러 사례들을 꼼꼼하게 취재한 뒤 한 아이의 삶을 통해 형상화해 냈고, 마침내 이 책 《메이드 인 차이나》가 세상에 나왔다.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중국의 엄격한 산아 제한 정책이 그 원인이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어디에서 얼마나 많은 여자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는지도 다 모른다. 어떤 이유로 ‘SPILLED WATER’라는 말이 나왔고 사회 문제가 되었는지는 한 영국 잡지에 게재된 아래 기사를 통해서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Scandal of the 300 Chinese girl slaves
300파운드에 팔려 가는 중국의 소녀 노예들
1가구 1자녀 정책은 여덟 살밖에 안 된 어린 여자아이들이 매매되는 노예무역을 활성화했다. 앤드류 알더슨과 레나 카라가 취재했다. (출처 - 영국 The Telegraph, 2002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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