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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한 척 달빛 한 섬

배 한 척 달빛 한 섬

  • 장식환
  • |
  • 학이사
  • |
  • 2024-02-20 출간
  • |
  • 176페이지
  • |
  • 135 X 210mm
  • |
  • ISBN 979115854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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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설레는 쪽빛 바다
물샌들 알겠는가?

배 한 척 달빛 한 섬
마음 가득 풀어 두고

고향은
푸른 바다 위
햇갈매기도 날린다

시인 장식환은 197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형산강 그 옛마을」로 당선되고, 이듬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고향 가을」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8년 지나 1997년 『연등 들고 서는 바다』라는 제목의 첫 시조집을 상재했으며 그로부터 17년 후인 2014년에 두 번째 시집 『그리움의 역설』을 출간했다. 그로부터 또 10년이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세 번째 시집을 발간할 무렵에 이승을 하직하고 말았다.

시인이 남기고 떠난 시 134편 중 95편을 모아 엮은 이번 유고 시집 『배 한 척 달빛 한 섬』에서는 ‘품격 있는 겸허의 미학’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인의 시 세계가 돋보인다. 1부는 고향과 피붙이에 대한 사랑의 노래이고 2부는 계절의 사유를 담아 계절의 상징에 따른 시인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3부는 시인이 바라본 세상 풍경으로 ‘이념’과 ‘회색’을 상징으로 해 우리 땅의 아픔을 말하면서 정치와 우리 사회의 문제를 걱정하는 마음을 쏟아놓았다.

4부는 서정의 본질에 가까이 가 있는 작품 위주이며 5부는 여행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표현한 기행시 묶음이다. 작품 해설을 쓴 문무학 시조 시인은 “그는 잿빛으로 얼룩진 이 세상에 한 척 배로 흐르다가 달빛 한 섬을 뿌려놓고 떠났다. 우리는 그 달빛 자락을 잡고 오래 그리워하고, 겸허한 작품을 찾아 읽게 될” 것이라 말한다. 언제나 신중히 작품 활동을 하던 시인이 남긴 시 한 편 한 편은 남은 이들에게 전하는 진한 사랑의 마음이다.

목차

1부 품어도 못다 한 정을

형산강 / 무장산 / 석병항 / 삼릉에서 / 소실된 분황사 / 양남 주상절리 / 가을 고향에서 / 단상의 추억 / 기림사 / 한가위 달을 보며 / 옛날 장터 / 그 옛날 달무리 / 불면의 밤 / 아내의 생일 / 생명의 탄생 / 손주 / 다온이 외손녀 / 사랑의 노래


2부 단풍으로 풀어놓고

봄비 / 봄의 정서 / 곡우穀雨 / 오월의 산정 / 여름 중문 바닷가 / 여운 / 처서를 맞으며 / 가을에 / 가을 나그네 / 단풍 잔치 팔공산 / 이 가을에 / 가을 색조 / 가을 길목 / 통영 가을 / 황망한 그리움 / 비추悲秋 / 처서 아침에 / 망국의 가을 창녕고분 / 퇴색되는 가을빛 / 겨울 파계사


3부 잿빛 같은 이념의 땅에

어찌할꼬 / 정치 인생 / 낸들 어찌 알겠나! / 고뇌 / 오만했던 태양 / 겨울 청문 / 모로 가는 세월 / 우리를 깎는다 / 아직도 / 뜨거운 낯 / 무슨 사연 / 빈부의 공간 / 새벽 / 대설의 세태 / 코로나 유채꽃 / 종말을 보듯 / 리어카 / 방황의 늪에서 / 장사도 유감


4부 무지개 피는 꿈

비 오는 날 / 거미줄 / 땅거미 / 저녁 강에서 / 허무 / 무지개 / 암각화 / 할미꽃 / 난초 / 춘란 / 솟대의 꿈 / 이슬 / 호수 / 낚시 / 아침에 / 저녁놀 / 연과 꽃 / 강물


5부 봄빛 한 덤불

팔공산 초승달 / 제2석굴암 / 하늘정원 / 은해사 / 평지승원平地僧院 운문사 / 고분군에서 / 도산서원 / 꽃지 기행 / 한려수도 / 창녕 우포늪 / 호미곶에서 / 통도사에서 / 갯바위 / 동피랑 벽화마을 / 영도다리 / 오륙도 / 해동용궁사에서 / 안동역에서 / 성산일출봉에서 / 묵호항 등대


작품 해설 _ 품격品格 있는 겸허謙虛의 미학, 장식환의 시 세계 … 문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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