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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분노(세계문학전집103)(양장)

소리와분노(세계문학전집103)(양장)

  • 윌리엄 포크너
  • |
  • 문학동네
  • |
  • 2013-03-13 출간
  • |
  • 455페이지
  • |
  • ISBN 978895462061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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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928년 4월 7일 _007
1910년 6월 2일 _099
1928년 4월 6일 _239
1928년 4월 8일 _349

해설| "아찔한 모더니즘"의 걸작 _421
윌리엄 포크너 연보 _447

도서소개

『소리와 분노』는 가공의 땅 제퍼슨의 대지주 가문 콤슨가를 통해, 남북전쟁에서 패한 이후 남북사회가 경제적·정신적으로 와해되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소설이다. 의식의 흐름, 분열된 서술, 다수의 서술 관점, 상충하는 관념들을 통한 시간과 과거의 구성 기법이 윌리엄 포크너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구현되어 있다.
실험적인 서술 기법,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윌리엄 포크너 최고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가 미국 현대 소설에 기여한 공로는 지대할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
★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
★ 르몽드 선정 20세기 100대 도서
★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바꾼 “아찔한 모더니즘”의 걸작
윌리엄 포크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존 더스패서스 등과 함께 ‘로스트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동시에 제임스 조이스와 버지니아 울프,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서구의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9세기 후반 태동해 192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모더니즘은 1차대전을 목도하며 “서구 문명의 도덕적 기반과 영속성”에 회의했고, 작가들은 달라진 세계와 가치관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술의 연속성을 해체하고 인물 묘사의 전범에서 이탈했으며 전통적인 서술의 구문과 통일성을 무시”하는 실험적 기법을 도입한다. 포크너 역시 ‘색다른 서술 양식’과 ‘의식의 흐름’을 접목시키고 다양한 언어적 실험을 이어나가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학 형식을 시도했고, 1929년 모더니즘 소설의 금자탑으로 평가받는 『소리와 분노』를 발표함으로써 20세기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흔들어놓는다.
『소리와 분노』는 가공의 땅 제퍼슨의 대지주 가문 콤슨가를 통해, 남북전쟁에서 패한 이후 남부사회가 경제적ㆍ정신적으로 와해되고 타락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포크너 최고의 걸작으로, “의식의 흐름, 분열된 서술, 다수의 서술 관점, 상충하는 관념들을 통한 시간과 과거의 구성” 기법이 포크너 특유의 강렬한 시각적 언어로 구현되어 있다. “4악장의 심포니 구조”로 이루어져, 콤슨가 4남매 가운데 첫째인 켄틴, 셋째 제이슨, 막내 벤지가 각각 화자가 되어 일인칭시점으로 서술하는 장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인 마지막 장 등 총 4장으로 나뉘어, 콤슨가의 몰락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사건들이 서로 다른 화자에 의해 반복, 서술되며 재구성된다.

허무와 무질서의 광대한 파노라마에 도전하는 시간의 형이상학
1장은 화자인 벤지의 이름을 따 일명 ‘벤지 섹션’이라 불린다. 벤지는 서른세 살이지만 정신연령은 세 살 정도에 불과한 발달장애자로, 그의 시선으로 묘사되는 세계는 비정상적이고 비문법적이지만 “선입견이 없는 어린아이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종류의 시”적인 세계이다. 그리고 “시각에 의해 좌우되는 단순한 구상적인” 세계이다. 따라서 정상인의 언어와 사고에 익숙해 있던 독자들은 첫 문장부터 일반인의 이해를 넘어서는 벤지의 언어와 어휘에 당황하고 어리둥절해한다.

벤지의 세계에서는 인과관계도 목적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감각과 관찰만 있을 뿐이다.

더구나 벤지의 시선을 통해 묘사되고 전달되는 사건은 시간상의 일관된 흐름도 갖고 있지 않다. 2장 켄틴 섹션과 함께 벤지 섹션에서는 정상에서 벗어난 문법과 문장, 문장부호가 빈번하게 사용될 뿐 아니라 수시로 시간 이동이 이루어져, 독자들은 문자로 드러난 것 이면에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현재와 과거의 경계는 모호하고, 과거는 주인공들의 현재에 의해 굴절ㆍ왜곡되며 현재는 과거의 기억과 경험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모두 14개의 시간대가 묘사된 이 소설에서 독자들은 타임머신을 탄 듯 이해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으로 느닷없이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포크너는 별다른 단서를 제공하지 않은 채 서체 색상의 변화와 문장 중간의 여백 삽입, 문장 부호 등의 생략을 통해 독자들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린다.
한편 2장에서는 화자인 켄틴이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고 혼돈에 빠져들면서 “자아를 상실하고 서술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함으로써 벤지 섹션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문장과 의미의 해체가 이루어져 포크너 소설의 난해함은 절정에 달한다. 콤슨가를 일으켜세우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동생 벤지의 땅을 팔아 하버드에 진학하지만 “낭만적 이상주의자”인 켄틴은 현실을 견뎌내지 못한다. 그는 ‘누이동생 캐디’로 집약되는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기분열의 길을 걷는다. 그는 시간에 집착하며 끊임없이 그것에서 도망치고 그것을 망각하려 든다.

콤슨가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삶 속에서 유일하게 사랑과 명예의 중요성을 알고, 콤슨가를 지탱해나가는 것은 콤슨가 4남매를 키운 유모이자 집안 살림을 맡고 있는 흑인 여성 딜지이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서술되는 4장에 가서야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딜지는 “독자의 예상을 뒤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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