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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 아저씨의 하루 (빅북)

똥꼬 아저씨의 하루 (빅북)

  • 황지영
  • |
  • 한림출판사
  • |
  • 2024-02-15 출간
  • |
  • 40페이지
  • |
  • 350 X 350mm
  • |
  • ISBN 979119269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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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똥꼬 아저씨의 하루』가 빅북 형태로 출간되었다! 일반 단행본보다 큰 판형으로 만들어져 여럿이 함께 볼 수 있는 한림출판사 빅북은 책을 세워 둘 수 있는 전시대 박스에 담겨 제공되어 좀 더 수월한 단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책의 그림과 내용을 함께 읽고 책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는 한림출판사 빅북을 통해 다양한 그림책을 더욱 새롭게 만나 보자.

한림출판사 빅북- 사이좋게 보는 큰 그림책, 빅북!
빅북은 읽어 주기 좋고, 함께 보기 좋은 큰 그림책이다. 기존 그림책을 크게 확대한 한림출판사 빅북은 감추어져 있던 세밀한 그림을 크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읽어 주는 어른도, 함께 읽는 아이들도 커다란 빅북을 통해 그림책 속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하며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속에 똥꼬 아저씨가 살고 있다
꿀꺽! 소리에 하루를 시작하는 똥꼬 아저씨. 저 위를 바라보며 두 팔 벌려 기다리던 똥꼬 아저씨는 쏟아져 들어오는 음식을 수레에 싣고 옮긴다. 달달달달. 하루 세 번 이렇게 들어오는 음식을 옮긴 다음, 아침에는 드릴로, 점심에는 굴착기로, 저녁에는 지게차로 모으고 다지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날은 물만 들어와 둥둥 떠다닐 때도 있고, 아무것도 떨어지지 않아 하루 종일 쉬어야 할 때도 있다. 또 어떤 날은 음식이 쉴 새 없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러다 탈이라도 나면 꾸르륵꾸르륵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마구 흔들려 무서울 때도 있다. 그래도 골고루 음식이 들어올 때면 문제없다. 똥꼬 아저씨는 음식을 잘 모아서 작게 다져 덤프트럭에 싣고 힘차게 달린다. 부릉부릉. 구불구불 길을 따라 가다 레미콘을 만나면 다시 음식을 옮겨 담아 열심히 뒤섞는다. 곧이어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데……. 이제 음식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오늘도 똥꼬 아저씨는 무사히 하루 일을 끝마칠 수 있을까?

똥꼬 아저씨를 도와줘!
우리 입속으로 들어간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되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일까? 몸속에서 이루어지는 소화 과정을 똥꼬 아저씨의 하루에 빗대어 보여 주는 『똥꼬 아저씨의 하루』는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 같은 그림책이다. 부모와 아이의 시간은 먹는 것으로 시작해 먹는 것으로 끝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루 종일 음식을 둘러싼 신경전이 끝나지 않는다. 골고루 잘 먹어야 키도 크고 잠도 잘 자고 잘 놀 수 있는데, 아이들은 부모 마음과는 다르게 노는 게 제일 중요하다. 배고픈 것도 잊고 놀 정도이니 말이다. “과자, 음료수만 마시면 안 돼!” “아침은 꼭 먹어야지.” “밥이랑 채소도 같이 먹어야지.” 부모가 아무리 외쳐도 아이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이때, 아이 입속을 들여다보며 “어떡하지? 똥꼬 아저씨가 음식을 너무 오래 기다려서 힘들어 하는데? 음식을 좀 떨어뜨려 줘야 할 것 같은데 도와줄래?”라고 해 보면 어떨까? 『똥꼬 아저씨의 하루』를 읽은 아이라면 더욱 공감할 것이다. 똥꼬 아저씨가 나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또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봤을 테니까 말이다. 억지로 먹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보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뿌듯함으로, 겨우 한 입 먹고 똥꼬 아저씨를 도왔다고 생색은 내겠지만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의 중요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만든 황지영 작가 역시 아이의 식습관과 배변 활동을 돕기 위해 똥꼬 아저씨를 만들어 냈다. 『똥꼬 아저씨의 하루』와 함께 부모도, 아이도 즐겁고 건강한 식사 시간을 보내 보자.

어서 와, 『똥꼬 아저씨의 하루』는 처음이지?
이렇게 귀여운 아저씨는 처음이다. 머리카락으로 이어진 콧수염이 매력적인 똥꼬 아저씨는 중장비 기사답게 안전모를 쓰고 위아래가 이어진 옷 위에 공구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엉덩이 부분에는 하트 모양의 패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똥꼬 아저씨의 하루』 속 똥꼬 아저씨는 작가가 실제로 아이와 생활하면서 만들어 낸 캐릭터인데, 개성적이고 독특한 그림을 통해 귀엽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소화 기관을 보여 줄 때에는 꽉 찬 장면으로,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 줄 때에는 화면을 분할해 이야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소화와 배변 과정,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책 내용을 떠올려 볼 수도 있다. 『똥꼬 아저씨의 하루』와 함께 즐겁고 건강한 하루를 이루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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