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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쓰는 밤

빗소리를 쓰는 밤

  • 안나
  • |
  • 비룡소
  • |
  • 2024-02-19 출간
  • |
  • 180페이지
  • |
  • 130 X 193mm
  • |
  • ISBN 9788949137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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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기 드문 사실적 서정성을 지닌 작품.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실패한 사랑의 기록이라는 사실이, 나의 고정관념에 펀치를 날렸다. -구병모(소설가)

일요일 아침의 분위기를 가진 소설 . -부산경일중학교 2학년 김나연

설레기도 하고 충격을 받기도 하면서 어느 순간 몰입했다. -경기여자고등학교 1 학년 이수빈

고뇌는 있지만 해답은 없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우리 모두가 실은 완벽하지 않으며 외롭고 슬프다고, 자연스러운 위로를 건네는 책. -제주여자중학교 2학년 오사랑

♦ "여기서 뭐 해?"
그 애가 날 에전부터 잘 알고 있는 사람처럼 스스럼없이 물었다.
기 대 없이 봉사활동을 간 나무고아원에서 영은 윤성을 만나게 된다. 아무도 해치지 못할 것 같은 가느다란
손, 헐렁한 티셔츠 위로 보이는 가늘고 긴 목. 다인이 봤다면 저렇게 비쩍 마른 애가 네 취향이냐고 혀를 찼을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영은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처럼 한순간에 윤성을 좋아하게 된다. 윤성은 영이 처
음 만난 “잘 들어 주는 사람”이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는 단 한 사람의 눈동자
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 "절교 문자 받은 적 있어?"
읽씹 열 번이면,지옥 가서 백 번 읽어야 해.
영은 자기 자신보다 다인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생각했다. 어떤 일에든 나보다 분명한 생각을 가진 친구, 매
일 밤 10시에 통화하는 사이. 엄마가 너희 연애하냐고 물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그랬던 다인인데,유일한
친구였던 그 애가 그 어떤 징조도 없이 한순간에 절교 문자를 보내왔다. “우리 이제 그만 만나. 잘 지내. 안녕.”
영은 그 후부터 모든 순간 다인이 자신에게 절교 문자를 보낸 이유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그랬던 영의 마음속
에 이제 윤성이 들어온 것이다.
자신이 바깥으로 끌고 와새롭게 친구가 된 예리까지,영은 이제 다인을 희미하게 할 만큼의 새로운 사랑
과우정을 찾은 것 같다. 그런데 그 모든 게 착각이었을까. 영은 어느새 윤성과 예리의 1일이 시작되었다는 것
을깨닫게 된다.

♦ 넌 뭐라고 쓸래? 지금 들리는 빗소리를 받아쓰세요, 그러면.
나무고아원에서 만난 숲해설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너희가 뭘 할 수 있겠느냐고,그냥 그날의 바람과 햇
빛을 한번 느껴 보자고 말한다. 학교도 학원도 집도 아닌 바깥에서 적당한 온도와 습도, 간지럽히는 바람을
느끼니 행복이 밀려오지만 어디선가 담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놀 수 있을 것 같
아? 지금 놀다간 평생 노는 어른이 된다.”
뭐 해? 하고 윤성이 툭툭 보내는 메시지는 그런 불안감마저 날려 보낸다. 이생망. 내일이 없을 것만 같은 오
늘을 살고 있었는데, “뭐 해.”라는 윤성의 말은 더 먼 미래까지 상상하게 한다. 그리고 윤성은 내리는 비를 바
라보며 영에게 묻는다. 지금 들리는 이 빗소리를 뭐라고 적겠느냐고. 우정, 사랑 그리고 마침내 알게 된 절교
문자의 진실로 영은 너무나도 혼란스럽지만, 자신에게 들리는 이 빗소리를 정확하게 써내고 싶다.

ㆍ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평 중에서
일요일 아침의 분위기를 가진 소설이 었다.
-부산경 일중학교 2학년 김나연
그냥, 전 짧고 간결한문장들로독자들을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이 책 그대로의 모습이 좋습니다.
-정신여자중학교 1학년 박민아
이 책은 쉽게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과 인간관계 속의 모순을 다루며 독자들이 여러 생각과 공감을
하게 해 줍니다.
-오마중학교 1학년 박선유
주인공은 우리에게 말한다. 누구도 그 감정들이 옳지 않다고 너를 탓할 수는 없다고. 그러니 힘내라고. 꿋
끗이 살라고. 비바람이 지나가고 난 어느 날, 문득 깨달을 테니까. 그때 그 감정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울산외솔중학교 1학년 박소이
서로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어느 하나 빠짐 없이 모두 잘 표현한 작품
- 밀양여자중학교 1학년 박시영
축축하고 차가운 비를 맞으며 영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은 평소에 있었던 당연한 일들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그 당연했던 일과 말과 행동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 준다.
-일신중학교 2학년 송하윤
고뇌는 있지만 해답은 없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혼란은 이상한 게 아니라고, 우리 모두가 실은 혼란스
립고 완벽하지 않으며 외롭고 슬프다고, 자연스러운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제주여자중학교 2학년 오사랑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속에 떠도는 감정들을 표현한 것들이 모두 아름다웠고 사실적이 었기에 인상
깊었다.
-현일중학교 1학년 이민아
여느 소설과 같이 교훈을 줄 줄 알았던 이 소설은 나에게 위로를 주었다. 설레기도 하고 충격을 받기도 하
면서 몰입했다는 느낌을 어느 순간 받았다. 빠르게 읽었지만, 그 무엇보다도 오래 기억에 남을 글 같다.
-경기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수빈
16년밖에 안 된 내 짧은 생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책이다. 함께 느껴 보고 싶은 청소년들이여, 이 책을 선택
하라.
-장흥중학교 3학년이준우
이 책은 본격적인 드라마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더 나은 무언가
로 변신하기 위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청소년들에 게 이 소설보다 더 확실한 위로가 있을까?
-청담고등학교 1학년 이지안
읽기 시작하니 뒷이야기가궁금해져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다. 정말오랜만에 제자리에서 책을 다 읽
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부 읽고 나니 계속 여운이 남는다.
-서울덕원중학교 1학년 함예진

목차

1. 나무고아원에서
2. 어른들이 국어 듣기 평가를 한다면
3. 전원이 나간 것처럼
4. 명랑한 우울
5. 나부터 행복해지자, 좀!
6. 짐작과는 다른일들
7. 집에서 길을 잃으면
8. 무거운 먼지들
9. 그건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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