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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낙서

내 인생의 낙서

  • 조재준
  • |
  • 오늘의문학사
  • |
  • 2024-02-15 출간
  • |
  • 120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649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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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서평 중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1
조재준 시인은 등단을 거친 후 꾸준히 창작한 시를 모아 2024년에 첫 시집을 발간하기에 이릅니다. 자작시 100여 편 중에서 80여 편을 선정하여 시집 『내 인생의 낙서』를 발간합니다.

#2
조재준 시인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정이 지극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러하고, 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그러하고, 자연에 대한 완상 역시 그러합니다. 이러한 내면이 작품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납니다. 충청북도 영동군의 대표적 사찰인 영국사에는 천 년(?) 묵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그곳을 찾아갔을 때의 내면을 〈오너라/ 무거운 등짐 진 중생들이여/ 탑처럼 쌓인 탐욕의 마음을 털어내고// 속속들이 사랑으로 채워 넘친/ 은행알의 자비를 담아/ 한 움큼, 그대 소원을 담아 가거라〉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타인들에게 던지는 화두(話頭)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그 바탕에는 시인 자신에 대한 자성(自省)이 들어 있기에 큰 울림으로 작동합니다.

#3
70대 조재준 시인의 추억에는 가난했던 시골이 서정의 텃밭이었을 터입니다. 대문이 아닌 사립문을 밀고 마당으로 들어서면 초가지붕 위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 연기를 시인은 부엌에서 팥죽을 쑤기 위해 불을 때는 현상이어서 ‘가족의 온기’라 표현합니다. 부엌이나 마루, 혹은 방안에서는 도란도란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찹쌀가루로 ‘새알심’을 만들었을 터입니다. 팥죽을 끓이던 솥에 새알심을 넣습니다.
추억의 ‘스토리텔링’은 여기까지입니다. 4연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밝힙니다. 〈세월의 강물은 출렁이며/ 흘러갈 마음이 없어도〉 흘러가서 아득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동지 팥죽을 먹던 그날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행복하였을 터입니다. 사랑을 나누어 주던 어머니가 할머니로 치환(置換)된 작품이 「할머니 손길」입니다.

#4
조재준 시인은 〈오뉴월 쑥국새 울던 밤/ 달무리 속에 언뜻 보이고〉 〈해거름에/ 은하(銀河) 물결 꽃잎같이 날린다〉 〈꽃비 날리는 날/ 창밖에 쌓이는 아련한 추억들/ 당신을 기다린다〉 등에서 보여주는 표현은 그만의 독창적 형상화이며, 이러한 ‘달란트’를 통하여 시인으로서의 자존(自尊)을 지키고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이런 믿음으로 앞으로 그가 빚어낼 작품을 기다립니다.

목차

작가의 말 ㆍ 05


1부

감고을 향수 ㆍ 13
낙서 1 ㆍ 14
독도의 봄 ㆍ 15
영국사 은행나무 ㆍ 16
그리움 1 ㆍ 17
시골역 ㆍ 18
충북종단 기차여행 ㆍ 19
조각배 ㆍ 20
빨간 우체통 ㆍ 21
바람꽃 1 ㆍ 22
홍시 ㆍ 23
가을 이야기 ㆍ 24
월악산 ㆍ 26
복수초 ㆍ 27
눈물 ㆍ 28
오른짝 왼짝 ㆍ 30
목탁 소리 ㆍ 31
금강을 흐르는 가을밤 ㆍ 32



2부

꽃눈 ㆍ 35
그대의 미소 ㆍ 36
노자산의 봄 향기 ㆍ 38
매화 ㆍ 39
백목련 ㆍ 40
봄비 ㆍ 41
불국사의 아침 ㆍ 42
새벽안개 ㆍ 43
여명 ㆍ 44
월류봉 ㆍ 45
정월 대보름 이야기 ㆍ 46
첫눈 편지 ㆍ 47
첫사랑 ㆍ 48
추풍령역의 달빛 ㆍ 49
행복 ㆍ 50
가을 서정 ㆍ 51
꿈꾸는 목마 ㆍ 52
구릿빛 사랑 ㆍ 53
두 여인 ㆍ 54
머물지 못하고 떠나는 불나비 ㆍ 55
보석 같은 사랑 ㆍ 56



3부

황산골 텃밭 ㆍ 59
할머니 손길 ㆍ 60
파도 ㆍ 61
친구 ㆍ 62
촛불 잔치 ㆍ 64
차향을 찾아서 ㆍ 65
인생은 흐르는 구름처럼 ㆍ 66
자화상 ㆍ 67
우두산 ㆍ 68
엽서 ㆍ 69
쑥국새 울던 밤 ㆍ 70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동역 ㆍ 71
세월호 ㆍ 72
수선화 2 ㆍ 74
삼도봉 억새 물결 ㆍ 75
그리운 이름 ㆍ 76
모래탑 ㆍ 77
등대 ㆍ 78
간이역 ㆍ 79
거울에 비친 내 모습 ㆍ 80



4부

가을 연가 ㆍ 83
그리운 사람 ㆍ 84
꽃잎 인생 ㆍ 85
낙서 2 ㆍ 86
동지 팥죽 ㆍ 87
마음의 고향 ㆍ 88
바람꽃 2 ㆍ 89
백화산 반야사 ㆍ 90
별빛보다 더 고운 선물 ㆍ 92
새싹들의 노랫소리 ㆍ 94
숲속 오솔길 ㆍ 95
쉼 없이 달려온 내 인생 ㆍ 96
청산도 슬로길 ㆍ 97
추억의 엽서 ㆍ 98
편지 ㆍ 99
혼술 인생 ㆍ 100
눈 내리는 호수 ㆍ 102
환상적인 빛 그 반딧불이 좋다 ㆍ 104
만남에서 동행으로 ㆍ 105
눈꽃 머무는 월류봉 ㆍ 106
그리움 2 ㆍ 108


작품해설 - 문학평론가 리헌석 ㆍ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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