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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음

  • 윤이주
  • |
  • 무늬
  • |
  • 2013-02-28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69846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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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남쪽을 향해
2. 나란 인류의 초기
3. 두 민감한 마음
4. 그들이 세계에 존재하는 방식
6. 혹한의 시기
7. 마침내 마주한 시간
8. 기다리는 사람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도서소개

작가 윤이주의 장편소설 『마음』은 실로 놀라운 서사이다. 기존 문단의 관습적 문법과 고정관념을 해체하면서, 서정성 가득한 시적 문장으로 미래를 노래한다. 『마음』의 표지에는, 두 아이가 서로를 안은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어쩌면 두 아이는 머리와 가슴이 붙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두 아이의 사이에서는 이제 막 사랑이 싹트고 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테레사이다. 두 아이가 아닌 한 아이다. 소설 『마음』의 후반부에서, 테레사는 곰이에게 말한다. “어쩌면……, 이 그리움이 생겨나게 하려고 세상이 무너져 내린 건지도 몰라.” 테레사는 샴-쌍둥이다. 하나의 심장, 하나의 마음을 가진 한 아이다. 테레사는 기형아가 아닌, 새로운 인류다. 테레사의 소통수단은 무한하다.
“어쩌면……, 이 그리움이 생겨나게 하려고
세상이 무너져 내린 건지도 몰라.”
(『마음』에서, 테레사의 말)

시적 문장으로 미래를 노래하다
작가 윤이주의 장편소설 『마음』은 실로 놀라운 서사이다. 기존 문단의 관습적 문법과 고정관념을 해체하면서, 서정성 가득한 시적 문장으로 미래를 노래한다. 『마음』의 표지에는, 두 아이가 서로를 안은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어쩌면 두 아이는 머리와 가슴이 붙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두 아이의 사이에서는 이제 막 사랑이 싹트고 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테레사이다. 두 아이가 아닌 한 아이다. 소설 『마음』의 후반부에서, 테레사는 곰이에게 말한다. “어쩌면……, 이 그리움이 생겨나게 하려고 세상이 무너져 내린 건지도 몰라.” 테레사는 샴-쌍둥이다. 하나의 심장, 하나의 마음을 가진 한 아이다. 테레사는 기형아가 아닌, 새로운 인류다. 테레사의 소통수단은 무한하다.

종말 이후의 서사
소설 『마음』은 인류에게 대재앙이 밀어닥친 이후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소설이다. 최근 우리는 수없이 많은 재난과 종말의 서사들을 목격한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과 시에는 종말론이 난무하고 있다. 대재앙 이후, 인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래에 관한 우리의 예술작품은 거스를 수 없는 비극성으로 채색되어 있다. 그러므로 대재앙을 다루는 서사에서 우리 인류의 미래는 대개 디스토피아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가 윤이주는 이에 반대한다. 우리 미래가 더 이상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할지언정 일말의 가능성마저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소설 『마음』은 가능성의 서사다. ‘마음’이 무너진 곳에서는 ‘미래’를 그려낼 수 없음을, ‘마음’을 다시 일으켜야 ‘미래’를 꿈꿀 수 있음을 『마음』은 전한다.

마음이 무너져 내린 삶을 위무하다
작가 윤이주는 ‘마음’ 잃은 이들, ‘마음’ 잃은 곳들, ‘마음’이 무너져 내린 삶들에 이 소설이 씨앗으로 심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마도 『마음』은 그들의 좋은 벗이 될 수 있으리라고 말한다. 더불어 작가는 이 소설이 탄생하는 데 있어, 미국의 소설가 리처드 브라우티건(1935~1984, Richard Brautigan)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아름다운 예술작품 『워터멜론 슈가에서』(In Watermelon Sugar, 1968)가 있었기에, ‘마음’을 일으켜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 그 감사의 마음으로 『마음』에는 브라우티건이 다시 살아 숨쉬는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렇듯 작가 윤이주의, 『먼 곳 아득이』(2008)와 『정오의 산책』(2010)에 이은 세 번째 책이자 첫 번째 장편소설인 『마음』(2013)은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을 채울, 든든한 벗이 되어 두고두고 오래도록 읽힐 것이다.

작가의 말
이 글을 쓰던 지난 가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가을 햇살이 가득한 마당을 서성대다 만난 그 마음을 잊지 못할 것이다.
테두리만 남은 마음이 그 햇살을 차곡차곡 담아내던 그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
글을 쓰며 나는 순해졌고 조금 더 고독해졌다.
잊지 않겠다.
2013년 2월, 봄의 문턱에서
윤 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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