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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문화사

숫자의 문화사

  • 하랄트 하르만
  • |
  • 알마
  • |
  • 2013-03-11 출간
  • |
  • 212페이지
  • |
  • ISBN 97889949637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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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구석기시대에 시작된 추상적 사고
2장 수와 계산의 저편: 상징, 신화, 마법
3장 수를 가리키는 단어
4장 중국 문화권
5장 고대 아메리카의 뛰어난 문화들
6장 고대 구세계 문화의 흔적들
7장 유대인의 수 표기와 수 신비주의
8장 고대 유럽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전통
9장 인도-아라비아 숫자의 유럽 진입
10장 현대 숫자체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2진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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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언어와 문화 속에 담긴 숫자의 흔적과 수의 상징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숫자의 문화사』. 각 문화가 지닌 수의 역사와 계산법들 그리고 행운의 수, 불행의 수, 마법의 수, 혹은 신화적인 의미를 지닌 성스러운 수와 같은 수가 지닌 상징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수를 세는 방법과 계산하는 방법의 다양성과 발전 과정들을 명확히 보여주며 수 세기와 수의 상징성에 관한 숫자의 역사를 오래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숫자의
문화사

언어와 문화 속에 담긴
숫자의 흔적과 수의 상징성에 관하여

인류는 언제부터 수를 셀 수 있었을까?
호모에렉투스에서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까지
숫자의 흔적과 기이한 수 세기 방식을 말한다.

기획의도

수 세기와 계산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으로 조망하면서
이제껏 무시되다시피 한 수 시스템의 ‘색다른’ 측면들을 이야기하는 책!

우리나라 숫자체계를 유심히 관찰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강대국들의 영향으로, 다시 말해 중국과 서양의 영향으로 혼합된 숫자체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서양은 천 단위를 기본으로 삼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은 중국의 영향으로 만 단위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6·25 이후 미국의 영향으로 천 단위를 기본으로 하는 서양의 숫자체계가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아라비아숫자로 표기할 때는 천 단위마다 쉼표를 찍지만 한글로 표기할 때는 만 단위를 기준으로 숫자를 센다. 한때는 세 자릿수로 숫자를 끊느냐, 네 자릿수로 숫자를 끊느냐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숫자체계와 숫자에 담긴 상징성은 시대마다 그리고 강력한 문화가 영향을 미칠 때마다 변화하곤 한다. 이러한 사례는 더 있다.

예를 들어, 현대인들은 10진법을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는 처음 숫자를 배우기 시작할 때 일반적으로 10진법에 기초한 숫자체계를 가르친다. 그런데 모든 인류가 처음부터 10진법에 기초한 숫자체계를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5진법이나 12진법, 60진법을 사용했던 흔적이 전 세계 언어 곳곳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역시 10진법을 사용했던 강력한 문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각 문화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고유의 숫자에 독특한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문화에서는 4가 불행을 가져오는 수지만 어떤 문화에서는 13이 불행을 가져오는 수로 인식된다. 그렇다면 숫자는 언제부터 상징적인 혹인 밀교적인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이 책은 이처럼 각 문화가 지닌 수의 역사와 계산법들 그리고 행운의 수, 불행의 수, 마법의 수, 혹은 신화적인 의미를 지닌 성스러운 수와 같은 수가 지닌 상징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언제부터 수 개념을 사용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세계적인 언어학자 하랄트 하르만은 인간이 언제부터 수 개념을 사용했는지 추적한다. 그는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은 수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에 있었다고 말한다. 수를 기록할 만한 문자가 없었을 때조차도 인간은 동물의 뼈에 눈금을 새기는 행위를 통해 나름의 수 개념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그는 수 개념이 체계적으로 쓰였음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를 초기 인류인 호모에렉투스에게서 찾는다. 그리고 수를 다루려면 ‘추상적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추상적 사고와 상징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인류가 현대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 문화 창조보다 더 먼저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인간은 상징능력을 발휘해 오래전부터 수 개념을 표현해왔다. 즉 문자가 사용되기 훨씬 전인 구석기시대부터 뼈에 눈금을 새기는 행위 같은 것으로 수 개념을 내타낸 것이다. 그리고 그후 기법이 발달한 고대사회들에서 문자가 널리 쓰이게 되면서 수 표기법과 숫자체계는 갈수록 더 체계화되었다. 이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중국에서 쓰인 정교한 수 표기법들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또한 저자는 고대 세계의 문화 발전과는 전혀 무관하게 콜럼버스가 발견하기 이전의 아메리카에서 나타난 수 표기법들을 주목한다. 마야, 사포텍, 아스텍, 미스텍 문화들이 대표적인데, 이들 문화들은 독창적이며 고도로 세분화된 계산 방식을 발전시켜나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안데스 지역의 ‘키푸’라는 매듭기법이다. 1532년 스페인 사람들이 페루에 도착한 직후 특이한 끈 다발과 그것의 기능에 경탄했을 만큼 키푸 기법은 수천 가지 수 개념을 색깔과 매듭의 다양한 조합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수 세기와 수의 상징성
수를 세는 방법은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했다. 문화적 요인과 기술의 혁신이 변화를 유발했고, 특정 방법이 확산되느냐 혹은 퇴출되느냐는 보통 변덕스러운 역사의 부침에 의해 결정되었다. 오늘날 유럽의 일상적인 표기법도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유럽인은 문자로 라틴어 알파벳을 쓰지만, 수는 아랍 전통에 따라 표기한다. 그리고 그 전통은 인도 수학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아랍-인도식 수 표기법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은 무엇보다도 숫자 0의 도입과 관련이 깊다. 0이 수 세기와 계산을 새로운 토대 위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수 세기와 수의 상징성은 끊임없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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