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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 |
  • 스타북스
  • |
  • 2024-02-08 출간
  • |
  • 320페이지
  • |
  • 135 X 207mm
  • |
  • ISBN 979115795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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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 추천!

한 권으로 끝내는 김소월 시집의 모든 것
노래와 영화, 그리고 드라마가 된 시인

최초 ‘실버들’이 유작임을 밝히고 생애의 연보와
사망 후 김소월의 문화예술 세계를 정리한 최신판!

소월은 한국 시문학의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나라를 빼앗긴 깊고 무거운 어둠의 시대를 가볍고 찬란한 빛으로 바꿔준 김소월의 시어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어 치유해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은 1925년 처음 간행된 이후 600종이 넘게 출간되었다. 그리고 그의 시 제목으로 영화는 1957년 ‘산유화’를 시작으로 8편이나 제작돼 상영되었고, 드라마는 1982년 MBC ‘못 잊어’를 비롯하여 5편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TV 단막극이나 다큐멘터리, 연극 등은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다. 또한, 가요와 가곡으로도 30곡 이상 만들어졌으며 특히 1977년 TBC에서 시집에 수록되지 않는 유작을 찾아 안치행 작곡가를 통해 만들어진 ‘실버들’은 1978년 최고의 인기곡으로 노래를 부른 희자매는 년 말에 선정하는 MBC가요 대상을 타기도 했다.

이렇게 김소월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인이자 사랑받는 시인으로 해외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9월 20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6천5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은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로 앞서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였던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의 낙찰가 1억5천100만 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3일 인쇄하고, 26일 발행된 그의 대표작인 「산유화」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 127편이 실린 김소월 생전 유일한 시집이다.
2019년 10월 10일, 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의 최고 명문대학인 ‘타라스 셰브첸코’ 국립대학 식물원에 한국의 국민 시인인 김소월의 흉상이 설치됐다.
이 시집은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에 실린 시 외에 77편을 더 실었다.

『진달래꽃』에 실린 시는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원시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서정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소월은 그 작품에 여성을 화자(話者)로 두고 한과 슬픔, 벗어나지 못하는 상처를 절제하여 담고 있다. 김소월 작품의 여성성은 정조라는 전통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도덕적 규범에서 벗어나 있음은 물론, 일제에 짓밟힌 조국과 민중의 아픔이 절절히 들어 있다. 그 때문에 가혹한 식민지시기를 보낸 당대뿐만 아니라 이후 한국전쟁과 독재정권을 거친 우리 민족의 정서에 일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소월은 당시 유행하던 서구 사조를 모방하지 않고 토속적 이미지와 7·5조의 정형률로 심상을 표현함으로써, 민요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현대시를 정립해 시단의 특별하고 유일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김소월 작품 세계의 주체가 여성으로 표현되는 것은 어머니와 숙모로부터 받은 영향이 큰 듯하다. 어머니는 남편이 일본인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정신이상자가 되자 아들 김소월에게 기대며 지나치게 애착심을 가졌고, 숙모 계희영은 신학문(新學問)에 눈을 뜨고 여러 문학작품을 섭렵한 인물로서 조카 김소월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기억의 근원에서부터 비롯된 허무주의, 미래라곤 없는 듯이 느껴지는 암울한 현실, 연이은 사업의 실패와 경제적 빈곤, 문우 나도향의 요절과 이장희의 자살 등은 김소월이 현실을 포기하고 비관적 운명론에 빠지게 했다. 5, 6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 동안 154편의 시를 창작하며 천재적 재능을 보이던 김소월은 결국 끝없는 회의와 실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934년 12월 23일 아편을 먹고 자살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김소월은 안타깝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지만, 그의 작품은 살아남았다.

김소월의 시를 읽으며 시대의 아픔과 시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넘어선 생의 의미를 찾게 되었으면 한다.
한 편의 시는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에 치유의 손길을 잡아준다
소월의 시를 읽는 이들은 감성을 폭발시키는 아름다운 청춘이다.

목차

머리글

1장 님에게
먼 후일 | 풀 따기 | 바다 | 산 위에 | 옛이야기 | 님의 노래 | 실제 1 | 님의 말씀 | 님에게 | 마른강 두덕에서 | 봄 밤 | 밤 | 꿈꾼 그 옛날 | 꿈으로 오는 한 사람

2장 두 사람
눈 오는 저녁 | 자주 구름 | 두 사람 | 닭소리 | 못 잊어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 꿈 1 | 맘 켕기는 날 | 하늘 끝 | 개아미 | 제비 | 부엉새 | 만리성 | 수아 | 담배 | 실제 2 | 어버이 | 부모

3장 반달
후살이 | 잊었던 맘 | 봄비 | 비단안개 | 기억 | 애모 | 몹쓸 꿈 | 그를 꿈꾼 밤 | 여자의 냄새 | 분 얼굴 | 아내 몸 | 서울 밤 | 가을 아침에 | 가을 저녁에 | 반달

4장 귀뚜람이
만나려는 심사 | 옛 낯 | 깊이 믿던 심성 | 꿈 2 | 님과 벗 | 지연 | 오시는 눈 | 설움의 덩이 | 낙천 | 바람과 봄 | 눈 | 깊고 깊은 언약 | 붉은 조수 | 남의 나라 땅 | 천리만리 | 생과 사 | 어인 | 귀뚜람이 | 월색

5장 바다가 변하야 뽕나무밭 된다고
불운에 우는 그대여 | 바다가 변하야 뽕나무밭 된다고 | 황촉불 | 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할까 보냐 | 훗길 | 부부 | 나의 집 | 새벽 | 구름 | 여름의 달밤 | 오는 봄 | 물마름

6장 바리운 몸
우리 집 | 들돌이 | 바리운 몸 | 엄숙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 밭고랑 위에서 | 저녁때 | 합장 | 묵념 | 열락 | 무덤 | 비난수하는 맘 | 찬 저녁 | 초혼 | 여수

7장 진달래꽃
개여울의 노래 | 길 | 개여울 | 가는 길 | 원앙침 | 왕십리 | 무심 | 산 | 진달래꽃 | 삭주구성 | 널 | 춘향과 이도령 | 접동새 | 집 생각 | 산유화 | 꽃촉불 켜는 밤 | 부귀공명 | 추회 | 무신 | 꿈길 | 사노라면 사람은 죽는 것을 | 하다못해 죽어 달려가 올라 | 희망 | 전망 |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8장 금잔디
금잔디 | 강촌 | 첫 치마 | 달맞이 | 엄마야 누나야 | 닭은 꼬꾸요

9장 사랑의 선물
차안서 선생 삼수갑산운 | 벗 마을 | 맘에 속의 사람 | 나무리벌 노래 | 잠 | 고독 | 거친 풀 흐트러진 모래동으로 | 오과의 읍 | 야의 우적 | 그리워 | 늦은 가을비 | 드리는 노래 | 벗과 벗의 옛님 | 죽으면? | 외로운 무덤 | 고적한 날 | 사랑의 선물 | 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

10장 가련한 인생
동경하는 애인 | 가는 봄 삼월 | 눈물이 수루르 흘러납니다 | 이불 | 무제 | 옷과 밥과 자유 | 가련한 인생 | 꿈자리 | 깊은 구멍 | 길차부 | 기회 | 넝쿨타령 | 성색 | 항전애창 명주딸기 | 칠석 | 상쾌한 아침 | 생의 감격 | 신앙 | 대수풀 노래

11장 제이·엠·에쓰
비오는 날 | 고향 | 건강한 잠 | 마음의 눈물 | 봄과 봄밤과 봄비 | 낭인의 봄 | 궁인창 | 제이·엠·에쓰 | 팔베개 노래 | 장별리 | 고만두풀 노래를 가져 월탄에게 드립니다 | 해 넘어 가기 전 한참은 | 생과 돈과 사 | 돈타령

12장 인종
기분전환 | 기회 | 고락 | 이 한밤 | 공원의 밤 | 길손 | 가막덤불 | 자전거 | 빗소리 | 흘러가는 물이라 맘이 물이면 | 술 | 술과 밥 | 세모감 | 인종

13장 바닷가의 밤
첫눈 | 바닷가의 밤 | 둥근해 | 옛님을 따라가다 꿈 깨어 탄식함이라 | 돈과 밥과 맘과 들 | 서로 믿음 | 어려 듣고 자라 배워 내가 안 것은 | 봄못 | 춘강 | 우리집 | 저녁 | 달밤 | 실버들

김소월 연보
김소월 사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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