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갸나)의 요가는 지고의 희열로 가는 수단이다
이 유명한 기타 경전의 목적은 간단히 말해서 지고의 희열이며, 삼사라 즉 환생과 환생의 원인을 완전히 끝내는 것이다. 이것은 먼저 모든 일을 포기한 뒤, 아트만 지식에 꾸준히 헌신하는 다르마의 결과로 생긴다. 그래서 이 다르마, 기타의 교리에 대하여, 신은 아누 기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실로, 그 다르마는 브람만 즉 절대자의 상태를 깨닫는 것으로 충분하다.”(아스바메다 파르바, 16장 12절)
같은 부분에서 또 말하기를,
“그분은 공덕도 없고 죄도 없으며, 행복도 없고 고통도 없이 존재한다. 그분은 고요하며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으며, 하나의 자리에 흡수되어 있다.”
그리고 그분은 또 말하기를,
“지식은 포기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같은 책, 14장 26절)
마지막 부분에서도 아르주나는 이렇게 권고를 받는다.
“모든 것을 그만두고, 나(순수한 의식)에게로 오너라.”(같은 책, 제18장 66절)
행위(카르마)의 요가는 지고의 희열을 얻는 방법이다.
세상적인 번영을 얻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여러 카스트들과 삶의 단계에 속한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행위의 다르마는 헌신자를 데바들과 같은 영역으로 인도하지만, 즉각적인 결과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신에 대한 완전한 헌신의 정신으로 행해지면 마음의 순수로 나아가게 한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지식의 길을 밟을 수 있게 되며, 지식이 그에게로 온다. 그래서 행위의 다르마도 역시 간접적으로 지고의 희열로 가는 수단이 된다. 그러므로 이 생각을 마음에 지니고 신은 말한다.
“행위들을 하며, 그것들을 브람만에게 바치는 사람,” ...... “요기들은 애착이 없이 자아를 정화하기 위하여 행위를 한다.”(5장 10, 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