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타시안 커뮤니티가 직접 만든 RUST 2021 공식 가이드북 ‘The Book’
러스트는 빠르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를 작성할 수 있는 오픈소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개발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러스트 입문에 필요한 단 한 권의 책으로 평가받는, 러스타시안 커뮤니티에서 소위 ‘The Book’으로 불리는 러스트 공식 가이드북의 러스트 2021 버전의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러스트 코어 팀에 몸담으며 러스트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던 스티브 클라브닉과 캐럴 니컬스는 커뮤니티의 피드백과 함께 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온라인 문서로 정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종이책 《러스트 프로그래밍 공식 가이드》가 출간될 수 있었다. 초판(러스트 2018)에 비해 본 2판(러스트 2021)은 온라인 문서 한국어 번역을 주도한 권지용(rinthel)의 친절한 구어체 텍스트를 바탕으로 했고, 원서 종이책의 오류를 바로잡아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책의 1~3장에서는 러스트 및 카고 설치, 기초 프로그래밍 개념을 다루고, 4~9장은 구조체, 열거형, 제어 흐름, 모듈 시스템, 다양한 데이터 구조, 에러 처리를 다룬다. 10~12장에서는 제네릭, 트레이트, 라이프타임, 테스트를 다루고, 커맨드 라인 도구도 하나 만들어본다. 13~15장은 클로저, 카고, 스마트 포인터, 16~19장은 동시성, 객체 지향, 패턴 매칭, ‘안전하지 않은’ 러스트 등 좀 더 심화된 주제를 다룬다. 20장에서는 마지막 프로젝트 예제로 멀티스레드 웹서버를 구현한다.
저수준의 디테일 제어가 가능하면서도 고수준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갖춘 러스트를 이해하고 싶다면 이 공식 가이드가 최적의 선택이다. 기본 개념부터 심화 주제까지 모든 내용을, 컴파일러 주도 개발 스타일의 예제와 함께 러스타시안 친화적인 톤으로 일관되게 엮었다. 러스트를 배울 때 책을 딱 한 권만 꼽으라면 왜 이 책이 꼽히는지, 읽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주요 내용
● 함수 생성, 데이터 구조 선택, 변수 바인딩 등 러스트 기본 개념
● 컴파일러와의 소통에 필요한 소유권과 대여, 라이프타임, 제네릭, 트레이트, 트레이트 객체
● 스마트 포인터, 멀티스레딩, 소유권을 결합해 동시성을 구현하는 법
● 내장 패키지 관리자 카고를 사용한 빌드, 문서화, 디펜던시 관리
● 테스트, 에러 처리, 리팩터링, 패턴 매칭을 활용하는 베스트 프랙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