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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참았습니다

눈물을 참았습니다

  • 이하연
  • |
  • 책읽는곰
  • |
  • 2024-02-15 출간
  • |
  • 40페이지
  • |
  • 188 X 258 X 10mm
  • |
  • ISBN 979115836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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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디선가 홀로 눈물을 삼키고 있을

당신에게 건네는 촉촉한 위로

 

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운 날,

세상 모든 것이 원망스럽기만 한 날,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픈 날,

눈물이 당신의 마음을 씻어 드립니다.

 

넘어졌지만 울음을 삼키는 은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애써 울음을 참는 영호 씨, 해도 해도 끝나지 일에 안간힘을 다해 울음을 참는 미경 씨, 먼저 떠난 할머니가 무척이나 그립지만 남겨진 이들을 위해 울 수 없는 덕수 할아버지까지…. 《눈물을 참았습니다》는 저마다 다른 사연과 이유로 눈물을 삼키는 사람들을 주목합니다. 하지만 과연 울음을 삼키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울음을 참을 줄 알아야 꼭 의젓하고 인내심 강한 사람일까요? 이 이야기는 슬픔이란 감정,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로지 내 안의 감정에 집중하는 법, 그리고 무너져 가는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독여 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울음을 삼키고 있을 이들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무너져도 괜찮습니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사람들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못 받을까 봐 걱정인 은비, 죽어라 공부해도 성적이 늘 제자리인 선아,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은 수지 씨,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에 지친 미경 씨, 세상을 떠난 아내가 그리운 덕수 할아버지…….

이들은 왜 슬픔을 억누르고 눈물을 삼켜야만 할까요? 모래 위에 세운 누각처럼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자신이 눈물 한 방울로 와르르 무너져 내릴까 두려운 걸까요? 《눈물을 참았습니다》는 그런 이들에게 무너져도 괜찮다고, 와르르 무너진 뒤에야 다시 단단히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해 주는 책입니다.

 

흘리지 못한 눈물로 어룽진

당신의 마음을 씻어 드립니다

우리는 쉽게 슬픔이란 감정을 제어하려 합니다. 운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너무도 일찍 깨우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울음을 삼킨다고 슬픔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 안에 조용히 쌓인 슬픔이 스스로를 상하게 하는 독이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워킹맘 미경 씨도 그런 ‘우리’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들의 아침을 챙기고, 잠도 덜 깬 아이를 어르고 달래 겨우 등원을 시키고, 지각을 면하려고 숨이 턱에 닿도록 달려간 회사에선 마무리 짓지 못한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 가도, 미경 씨는 힘들단 소리 한 번 꺼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미경 씨가 난장판이 된 거실 앞에서 무너져 내립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걷듯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이, 끝도 없이 되풀이되는 일상이 미경 씨의 좁은 어깨를 무겁게 내리누른 탓이지요. 약해지지 말자, 남들도 똑같이 힘들다며 이를 악물어도 복받쳐 오르는 설움을, 나락으로 꺼져 드는 듯한 절망감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목젖까지 차오른 울음을 토해내고 나니, 눈물로 말갛게 씻긴 눈에 다른 것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얼굴을 한 슬픔을 그리는 작가

이하연 작가는 이제 첫 책을 세상에 내놓은 신인입니다. 그럼에도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미처 발화(發話)되지 못한 슬픔을, 그 찰나의 순간을 날카로운 눈으로 잡아냅니다. 그리고 그 슬픔에, 그 순간에 형태를 부여해 우리 앞에 내밀어 보입니다. 그 슬픔을, 그 순간을, 당신의 마음을 외면하지 말라고 말이지요. 그가 빚어낸 어린이의 얼굴을 한 슬픔, 청소년의 얼굴을 한 슬픔, 청년의 얼굴을 한 슬픔, 장년의 얼굴을 한 슬픔, 노년의 얼굴을 한 슬픔이 말합니다. 당신의 가슴을 그들먹하게 채운 슬픔을 그냥 흘러넘치게 두라고요. 그러면 슬픔이 당신의 무너진 가슴을 다독이고 당신을 다시 일으켜 줄 거라고요.

이하연 작가가 빚어낸 ‘미경 씨의 얼굴을 한 슬픔’은 출간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그 한 장면에서 ‘자신의 얼굴을 한 슬픔’을 발견한 이들이 많은 것이겠지요. 살아 보지 않은 삶을 마치 살아 본 것처럼 들려주는 이들이 작가라지만 막상 그런 작가는 흔치 않습니다. 하물며 젊은 작가는 더더욱 드물지요. 날카로운 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일상을 바라보는 이 작가가 세상에 던질 다음 메시지가 벌써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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