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크 스토리’ 활용방안
검토진 선생님들의 ‘청크 스토리’ 활용방안 모음입니다.
1. 서울 장평중 김미래 선생님
2. 파주 운정고 서석호 선생님
3. 세종장영실고 이다솜 선생님
4. 울산 엠플 영어원장 신제형 선생님
5. 전북 전라고 이창환 선생님
6. 안산 초당초 이미순 선생님
7. 서울 중동중 하지선 선생님
8. 서울 강동초 김예린 선생님
9. 경기 문정중 원어민 교사 Jonathan Perry
▶ 상황별 Scene 별로 구성되어 있기에 기본 문형을 익히고 파트너와 함께 스피킹 연습을 반복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또한 삽화가 있어 그림을 활용하여 상상력을 부여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핵심 문장들로 만들어 나가면서 숙지시켜 자연스러운 Writing 연습으로 이어지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영어 회화 동아리 운영, 정규수업 말하기 보조자료, 말하기 방과후 수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저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 영어 회화를 가르쳐야 하는데요. 이때 listen and repeat 하는 용도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주 1회, 50분 수업 기준으로 학생들이 쉬지 않고 계속 말하게 할까 해요. 2학기 때 해야 하니, 출간 작업이 그 전에 되면 좋겠네요!
▶ 듣기, 말하기 수업 내용과 청크 스토리 교재에 나와 있는 표현이나 상황이 비슷한 경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발음, 억양, 강세, 연음 등을 가르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의미단위를 구분해서 순서대로 의미를 파악하는 데 청킹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5번 반복해서 읽는 활동도 효과적인 복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총 3가지의 활용 방안을 구상해보았습니다.
먼저, 정규 영어 수업 시간에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학교의 경우, 배움이 빠른 학생들은 항상 시간이 남고 배움이 느린 학생들은 항상 시간이 빠듯한 경우가 생깁니다. 해당 경우에 배움이 빠른 학생들이 시간이 남았을 때 할 수 있는 고정 활동 및 교재로 해당 교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일에 진행했던 활동과 연관되도록 교사는 사전에 범위를 지정하고 시간이 남은 학생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방식으로 해당 교재를 알차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년)제 주제 선택 프로그램에서 영어 연계 수업을 할 때, 사용하기에 용이한 교재라고 생각됩니다. 패턴을 중심으로 학습하며 학생들이 대화를 해보고, 이 패턴을 중심으로 더 다양한 발화를 해보는 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방과 후 수업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과서 진도를 따라가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시험의 틀에서 벗어나 의사소통 기능에 집중하는 수업을 진행해보고 싶으신 선생님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용 방안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저의 경험상 위의 세 가지 방식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청크스토리 활용 수업 아이디어
**중학교 영어 각 lesson에 포함된 Useful Expressions (유용한 표현_생활영어/회화 파트)부분을 〈청크스토리〉로 대체하여 수업하면 좋겠습니다.
1) Guessing Activity
- 카툰의 내용 및 주요 표현 확인 전 그림만 보고(순서를 섞은 그림) 나만의 표현으로 sequence 짜보고 영어로 표현해보기
- Guessing 활동 후 카툰의 음원 혹은 영상보면서 발음/ 연음/ 청크 확인한 후 shadowing
2) 청크 학습 후
- 청크 대화를 활용하여 그룹별 chant 대회 해 보기 (발음, 연음, 청크 표현 자연스럽게)
- 청크 표현 이용하여 나/짝/그룹만의 대화 만들어 보기(아이들의 학교생활 및 부모와 아이와의 대화 등 갈등 상황을 가미하면 학생들이 몰입하여 대화를 만들어 갈 수도 등). 조별로 창작한 대화를 발표할 때 처음에 miming으로 표현하여 다른 그룹에서 내용을 추측하게 해 볼 수도 있다. 이후에 발음, 연음, 청크 표현, body language등을 살려서 role-playing!
- 청크 대화 학습 후hot-seating활동으로 청크 family 인터뷰 해보기 ‘가능한 청크 표현을 많이 활용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가능한 많은 질문을 한다. Interviewee(교사 혹은 학생)도 즉석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대답^^’
- 청크 대화 속 내용이 갈등 상황이라면 (선택을 해야 하는 딜레마적 상황) conscience alley (thought tunnel)활동을 해볼 수도 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Hs0LirW9v8)
▶ 성우가 되어 청크스토리 낭독 녹음하기
청크스토리로 유대인의 공부법인 하브루타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하브루타 3단계 질문법을 활용하여 짝(하베르)과 함께 공부하도록 했는데, 요구하고 기대한 수준 이상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공부하였고 결과물 또한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브루타식 공부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더욱 효과적이지만 흉내를 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청크스토리 본문에 있는 만화와 영어회화 스크립트만 제공하고 하브루타 3단계 질문법을 활용하여 내용 파악을 하게 한 후 성우가 되어 대화 내용 낭독하여 녹음하기 활동을 하도록 했는데 실감나고 신나게 활동을 하였고 내용 파악은 물론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듯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를 구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간단한 절차를 설명하겠습니다.
1. 청크스토리 각 단원에 있는 Scene 1, 2, 3의 만화와 스크립트를 소리내어 큰 소리로 두세 번 반복해서 읽는다.(학습자 능력에 따라 Scene을 쪼개어 활용할 수 있다.)
2. 짝(하베르)과 함께 하브루타 3단계 질문을 만들어 서로 나누고 토론한다.
[하브루타 3단계 질문법]
1단계: 내용/이해 질문(텍스트를 읽으면 바로 답할 수 있는 질문)
2단계: 심화/상상 질문(본문에 직접 적혀 있지는 않지만 행간을 살피거나 상상하면 답할 수 있는 질문)
3단계: 실천/적용 질문(삶 속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끄는 질문)
3. 짝(하베르)과 함께 성우가 되어 본문을 큰 소리로 낭독하여 녹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