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글자로 시작하고 두 줄로 완성!
두 줄 쓰기는 글을 쓰기 위한 가장 쉬운 지도 방법입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야.”(생각 - 근거), “나는 이렇게 생각해. 그건 ~하다는 말이야.”(생각-설명) 처럼 논리 전달의 기초 단위가 두 줄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하나씩 답하는 과정에서 다섯 글자, 열 글자, 두 줄 쓰기로 연결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다섯 글자의 가장 짧은 대답에 조금씩 내용을 보태고 더해 두 줄 쓰기를 완성해 보세요. 다섯 글자로 시작한 글은 두 줄을 거뜬히 써 내고, 긴 글까지 무리 없이 써 내는 성취감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다섯 글자 쓰기] Q 내가 부리고 싶은 마법을 외쳐 보세요. - A 사라져라 얍!
[열 글자 쓰기] Q 위의 마법으로 되고 싶은 것을 말해 주세요. - A 투명 인간이 되고 싶어요.
[두 줄 쓰기] Q 나는 마법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왜 그렇게 되고 싶은지 써 보세요. - A 나는 투명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투명 인간이 되어서 친구에게 장난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책에 제시되어 있는 친구의 ‘보기’ 글을 참고하여 나만의 글쓰기를 해 보세요.
초등 필수 고전 명작 50편을 만나는 효과
저자 선생님이 어렸을 때 읽었고 자녀들에게도 읽혔으며, 교실에서 가르쳤던 학생들에게도 꼭 읽게 했던 필수 고전 50편을 가려 뽑았습니다. 교직 경력 27년 차 교육자로서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는 책들이지요.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처럼 그림책으로도 많이 접하는 작품은 물론, ‘키다리 아저씨’, ‘작은 아씨들’처럼 중학년 동화로 읽히는 작품들, ‘어린 왕자’와 같이 어른들도 좋아하는 작품, 아직 읽지 않았을 법하지만 꼭 만나 봐야 하는 클래식 ‘삼국지’, ‘레 미제라블’ 등의 깊이 있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주옥 같은 고전 50편입니다. 각 고전마다,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황금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생각이 말랑해지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동시집처럼 가볍고 예뻐서 읽고 싶고 쓰고 싶다!
왼쪽 페이지에서 어린이 독자의 시선을 끄는 큼직한 제목과 예쁜 그림을 먼저 만나 보세요. 작품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먼저 느끼고 가만히 문장을 읽어 보면, 이야기 속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이입됩니다. 오른쪽 페이지의 쓰기 활동을 하기 전에 왼쪽 페이지의 문장들만 모두 모아서 읽어 봐도 좋아요. 작품 속 문장을 읽으면서 한껏 열린 마음 덕분에 오른쪽 페이지에 쓰고 싶은 말이 넘쳐날 것입니다. 책의 순서와 무관하게 생각이 샘솟는 페이지부터 써 보아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