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에서는 여러 미래유망산업중에서도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 차세대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의약품관련 주식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1965년 인텔의 공동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발표한 무어의 법칙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속에서도 지난 50년간 적중했고,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가 트랜지스터 집적기술의 한계, 전자 흐름에 따른 발열문제로 무어의 법칙에 금이 가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이를 대체할 다양한 기술을 찾게 되었고 차세대 반도체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차세대 반도체는 기존 반도체의 장점은 합치고, 신소재를 채택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최근 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차전지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최근에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이차전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전고체 배터리,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저렴한 생산비, 화재 안전성 등의 장점을 보유한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개발되며 다시 한번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속도를 높였다.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로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이 있는데, 이 분야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로 주요 사용되는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의 수급 문제로 인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치열하다.
바이오의약품은 복잡한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어 제네릭에 비해 개발하는데 높은 기술력과 오랜 시간 그리고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력 증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이 계획되어 있으며,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에서도 바이오의약품에 전력을 집중할 것을 공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내외 의약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바이오의약품이 개발될 경우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에 주목받을 분야의 현재 시장규모와 전망을 알아보고 이에 맞게 준비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어떠한 유망 기업이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시장과 기업의 상태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시점에 맞는 해석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