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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친구-21(알이알이명작그림책)

어이친구-21(알이알이명작그림책)

  • 애덤 렉스
  • |
  • 현북스
  • |
  • 2013-02-25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971754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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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동물들이 동물원을 탈출한다고?! 『어이 친구』는 동물원에 간 소녀가 동물들의 수상한 부탁을 들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고릴라, 멧돼지, 펭귄, 칠면조 등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은 어디에 쓸 지 알 수 없는 물건들을 부탁합니다. 부탁을 하면서도 당당한 동물들의 태도가 웃음을 자아내고,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어이, 친구!' 고릴라가 소녀를 불러 세우고, 새 타이어 2개를 부탁합니다. 멧돼지는 쓰레기통을, 박쥐는 손전등을, 펭귄은 밝은색 물감을, 나무늘보는 자전거 모자를, 칠면조는 옥수수를, 개코원숭이와 거북이는 의자와 손수레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동물들은 그 물건들로 탈출용자동차를 만들어 동물원을 탈출합니다. 엉뚱하고 웃긴 이야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보호라는 이름 하에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는지 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한 소녀가 어느 날, 동물원에 갔는데…….
이 동물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 애덤 렉스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어이, 친구!》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여기 수상하고 요상한 동물들이 사는 가상의 동물원은 작가가 별스럽고 수상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작가는 이야기에서 초현실적이고, 상상하는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이는 신 나는 포스트모더니즘이다. - 커커스 리뷰
동물원을 간 소녀가 동물들과 이야기를 하고, 동물들은 소녀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작가는 6개의 만화 형식을 빌어 이야기를 쫀쫀하게 엮어 갔다. 소녀는 홀로 발길이 닿는 대로 동물원을 돌아다닌다. 매우 재미있는 여행이 아닐 수 없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동물들이 오랫동안 동물원에 갇혀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느 특별한 동물원을 방문한 소녀, 어디선가 낯선 목소리가 소녀를 잡아 끈다. 어이, 친구! 소녀를 부르는 소리에 이끌려 간 곳은 다름 아닌, 고릴라 우리이다. 과연 누가 소녀를 부른 것일까? 어리둥절한 소녀에게 거리낌없이 말을 거는 저돌적인 고릴라가 소녀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시키고, 게다가 망가진 그네를 대신할 새 타이어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소녀는 여느 아이들처럼 순수한 마음에 고릴라를 위한 새 타이어를 가져다 준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잠깐만, 꿀꿀! 어디선가 또다시 들리는 목소리. 이번엔 누가 소녀를 부르는 것일까? 동물마다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어이, 꼬마야! 소녀의 이상한 동물원 여정이 시작된다. 소녀는 동물원 곳곳에서 수상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요상한 부탁을 받기 시작한다. 과연 소녀가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누가 소녀를 부르는 것일지 상상해 보는 재미와 동물 친구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흥미를 유발한다. 동물들은 그 물건들을 진짜로 어디에 쓰려는 것일까?

천재성이 돋보이는 애덤 렉스의 그림책을 드디어 한국의 독자들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동물들의 알 수 없는 요구를 묵묵히 들어주는 소녀는 점점 의구심에 빠진다. 왜 동물들에게 이 물건들이 필요한 것일까? 책장을 넘길수록 동물들의 숨은 의도와 작가가 심어 놓은 유머 코드를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다. 《어이, 친구》의 작가 애덤 렉스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나, 그의 작품을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로 올릴 만큼 저력 있는 작가이며, 그림책뿐만 아니라, 소설에도 자신의 천재성이 들어낸 작가이다. 곧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되는 영화, 《스메크데이의 진짜 뜻》의 시나리오가 되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어이, 친구》는 이런 작가의 천재적 코드를 잘 나타내고 있어, 그림이나 작가의 세계에 매료된 성인 독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책에 전반적으로 사용된 영어 그림 문자를 국내 젊은 삽화가, 이준우 작가가 오랜 공을 들여서 한글화 작업을 했다. 원화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작품성을 가지고 한국어로 출간하게 된 것에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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