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도전 연재 당시, 연재만 하면 실검 1위를 차지했던 인기작!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외전 수록하여 출간!
포스타입 조회수 24만 인기작을 드디어 종이책으로 만나다!
《수화 배우는 만화》를 출간해 수화를 배우고 싶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배우고 있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청인이 수화를 배우는 경험에 대해 공유하며 실용만화 주간 35위 달성 / 웹툰 분야 TOP20 1주 달성한 핑크복어 작가의 신작,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가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는 가정폭력+가난 환상의 콜라보 속에서 ‘생각보다 잘 자란’ 핑크복어와, 핑크복어의 남동생 브로가 스스로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동시에, 예전에 상처를 받았던, 그리고 지금도 상처를 받고 있을 수많은 어른이와 어린이들을 위해 선물하는 힐링 웹툰이다.
핑크복어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행복해야 할 신부의 걱정 어린 얼굴을 보이며, 그 옆에 팔짱을 낀 소주병으로 얼굴을 대체한 남자를 보여준다. ‘어라?’ 하며 궁금증이 쌓여갈 무렵, ‘나는 가정폭력 피해자다.’라는 충격적인 문구로 마무리 지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책장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핑크복어는 가정 내에서 ‘폭딜러’로서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정면으로 대립하며,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간다. 스스로가 상처 입었음을 말하면서도, 다른 이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핑크복어의 내친걸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에게 하나의 위대한 예술을 보는 듯한 감상을 준다. 또 다른 주인공, 브로는 ‘힐러’로서 가족들의 전반적인 멘탈 관리를 담당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는 그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 또한 이렇게 되고 싶단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핑크복어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과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웹툰 속 대사들을 단행본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재편성한, 많이 앓았지만 ‘이제 잘 자란’ 이들의 이야기.
포기하고만 싶은 일상 속, 스스로를 ‘생각보다 잘 자랐다’고 확인받고 싶거나, ‘생각보다 잘 자랄 것’이라 위안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이 웹툰에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