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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투명한

아직은 투명한

  • 권덕행
  • |
  • 스타북스
  • |
  • 2024-01-15 출간
  • |
  • 128페이지
  • |
  • 135 X 207mm
  • |
  • ISBN 979115795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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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직은 투명한,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서울시인협회가 공모한 청년시인상 수상 시집

청년시인상을 공모한 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은 추천사에서 “‘청년시인상’에 당선된 시인들이 수상작 한 편과 그 후에 생산한 신작 예닐곱 편이 수록되어 있다. 당시 ‘청년시인상’을 공모했던 가장 큰 목적은 노쇠해가는 한국 시단 현실을 그저 두고 보며 걱정만 할 수 없는 절박감이 있어서였다. 시인들이 노쇠하면 시단 역시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시작한 것이다. ‘청년 시인’ 하면 우리는, 윤동주 백석 이상 정지용 같은 시인들을 떠올리는데, 이 시인들이야말로 우리 한국시를 풍요하게 한 훌륭한 시인들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청년시인상’은 이런 훌륭한 시인이 될 만한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려고 한 공모전이었다.”라고 했다.

또한, 청년 시인들은 “다 말하지 못한 말들을 들여 시를 썼다. 나는 시의 곁에서 나를 확장하기도 했고, 차마 떠오르는 모든 감각들을 안전하게 통과하기도 했다. 여전히 막막하고 희미하지만 모든 것이 선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바라본다. 분명하게 존재하지 않는 것들, 지워진 것들 말이다. 시는 그런 것들의 마음이다. 우리가 쓴 시가 되도록 많은 사람의 뇌리에 살아남았으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조명제 교수는 “평상어를 시인의 사유를 통해 선명한 이미지로 치환하는 시어의 미학이 담긴 시집이라.”고 말했으며 김현숙 시인은 “세상에서 소외된 작고 여린 물체들을 만만치 않은 솜씨로 표현하는 기량들이 뛰어나다”라고 평했다.

간혹 우린 살아가는 건지 살아만 있는 건지 스스로 묻곤 하지만 지나간 날만큼 흐릿하고 남아 있는 미래만큼 아득하다. 어리지도 늙지도 않은 애매한 선상에 서 있는 청년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질문이다.
이 시집은 그런 그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것이다. 과거를 입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와 부딪치는 데 있어서 좋은 무기와 방패가 될 것이다. 이들 역시 같은 시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고 그것에 대해 누구보다 고민하고 고심한 것을 시로 풀어낸 시인들이기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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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 계절의 문장들 | 풍, 핑 | 가난의 근거 | 물을 끓이며 | 길 위에서 | 담쟁이 | 치매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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