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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깡

깡깡깡

  • 이영아
  • |
  • 빨간콩
  • |
  • 2023-12-29 출간
  • |
  • 56페이지
  • |
  • 250 X 230mm
  • |
  • ISBN 979119186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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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장 답사와 인터뷰, 지역 문화유산 연구로 역사의 한 단면을 그대로 재현해 내다!

부산 깡깡이 마을은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로서 조선산업과 수리 조선산업을 담당했던 지역이다. 깡깡이 마을이라는 명칭은 배를 수리할 때 두드리는 망치 소리에서 유래하였고, 지자체로부터 그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에도 십여 곳의 수리 조선소와 2백여 개에 달하는 공업사와 선박 부품업체가 마을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산시 발전의 주요 동력 분야인 조선산업의 발전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태어난 작가는 산업화 시대의 유적과 기억이 문화콘텐츠로 변모해 가는 현시점에서 사라져가는 깡깡이 마을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이 작품을 기획하였다. 작품을 위해 수많은 현장 답사와 지역민 인터뷰를 거친 작가는 깡깡이 아지매로 일하며 꿋꿋하게 가족을 건사해 온 한 여성의 삶을 통해 깡깡이 마을의 역사와 조선소의 풍경은 물론 노동의 의미와 따뜻한 가족애까지 단단하게 담아내기에 이르렀다. 자료 조사와 연구에 기반한 다큐멘터리식 스토리텔링이지만, 그림책 장르와 결합하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된 것이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의미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부산 지역의 여성 서사가 담긴 그림책이라는 것이다. 더 넓게는 우리나라 산업화 발전에 이바지했던 윗세대, 특히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위험하고 힘든 노동조차 마다하지 않았던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깡깡이 아지매들의 망치질에 깃든 자부심과 애환을 통해 우리는 묵묵하게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우리 부모를 떠올리게 된다. 깡깡이 마을의 역사가 바로 우리의 역사가 되는 순간이다.

망치질하는 어머니들의 삶의 터전, 깡깡이 마을을 만나다!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가 가득한 깡깡이 마을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 아니다. 깡깡이 아지매들은 좁은 널빤지에 매달려 배의 곳곳에 붙은 조개껍데기, 따개비를 작은 망치로 두드려 떼어내고, 기름탱크 안에 들어가서 기름 찌꺼기를 닦아낸다. 쇳가루와 먼지를 들이마시고, 끊임없는 소음에 귀가 어두워져 부르는 소리를 못 듣기도 한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이렇게 고된 노동을 하지만, 그 덕에 가족을 먹여 살리고 아이들을 공부시킬 수 있기에 아지매들은 힘든 일을 견디고 참아낸다.
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깡깡이 아지매들의 고단한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이 그림책은 배들이 부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수리를 마칠 때까지의 과정을 함께 그려내며 거대한 조선 산업의 한 단면을 엿보게 한다. 망치질과 대화에 담긴 아지매들의 애환과 대비되어 펼쳐지는 거대한 배와 조선소의 풍경은 거대한 산업 발전의 이면에 보이지 않게 스며들어 있는 우리의 땀과 희생을 떠올리게 한다. 아무리 큰 배라도 구석구석 청소하려면 일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만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게 하고, 한 시대의 발전은 이런 작은 힘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깡깡이 마을의 풍경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한 세대의 역사를 만나보자.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노동의 가치와 일의 숭고함, 더 나아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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