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해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 중 하나는 생성AI일 것이다. 생성AI의 등장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사라질 위협에 놓여있다. 심지어 AI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일반인들은 이슈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올해 10월에 출간된 『텍스트 투 에브리씽』은 생성AI의 등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텍스트 투 에브리씽』의 저자인 조동근은 유튜브 채널 ‘조코딩’을 운영하고 있다. 조코딩은 IT 관련 해외 기사와 논문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IT 기업의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웹드라마 〈좋코딩〉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국내 최대 IT 채널이다. 조코딩은 무엇보다도 복잡하고 어려운 AI 관련 이슈를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56만 이상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1위 IT 채널의 신간인만큼 『텍스트 투 에브리씽』은 출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AIST의 한 북클럽에서는 『텍스트 투 에브리씽』을 ‘생성AI’ 부문 필독 도서로 선정했다는 사실은 주목할만 하다.
『텍스트 투 에브리씽』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IT 관련 이슈와 생성AI에 관한 정보를 유머러스하고 어렵지 않은 어휘로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저자 특유의 유쾌함과 친절함은 IT 이슈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독자를 이끌어준다.
『텍스트 투 에브리씽』은 AI와의 갈등에 대처하는 자세부터 AI의 활용법까지 폭넓은 이슈를 다루고 있다. 또한 근래에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그림 생성AI와 챗GPT를 이용하는 방법 역시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해당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성AI를 이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텍스트 투 에브리씽』은 읽고 따라하기만 해도 쉽게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조동근은 “태풍의 길목에 서면 돼지도 날 수 있다”는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회장의 말을 인용하며, 대생성AI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날아오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이슈에 맞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내용 보완을 약속한 저자의 태도에서 AI와 관련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자 하는 진심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