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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봄합니다

축봄합니다

  • 서울시인협회 시인문학회
  • |
  • 인문학사
  • |
  • 2023-12-30 출간
  • |
  • 488페이지
  • |
  • 141 X 206mm
  • |
  • ISBN 979119348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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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좋은 시 2023

“세상이 더 따뜻하고 인간적이고 정의롭게 되기를 소망”하며 판결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어느 헌법재판소 판사가 가장 존경하는 시인이 김종삼 시인이라고 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축봄합니다」의 시를 쓴 서울시인협회 시인문학회 회원 57인의 시인 역시 그 마음이 판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의 좋은 시 2023’은 《월간시인》을 독립창간하며 보낸 2023년을 더욱 가치 있고 뜻깊게 보낸 마무리 작업이 되었습니다. 온갖 욕망으로 뒤덮인 세상이지만 그래도 여지없이 봄은 옵니다. 그 봄을 “축봄할”준비를 우리는 다시 한번 또 해야겠지요. 계절이 지독히 반복되지만, 우리는 그 계절을 새롭게 맞이해야겠죠.

아무쪼록 우리 시인들이 맞이하는 미래의 사회는, 훌륭한 시를 쓰는 시인들이 더욱 존경받고, 시인들 또한 하릴없는 언어의 감옥에서 뛰쳐나와 독자들을 더욱 가까이하고, 삶의 냄새가 진득한 감동적인 시를 많이 창작하시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한 해, 시를 잊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시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목차

004 독자에게



16 강동희 같은 오늘은 백중날/ 갈 길이 더 멀어졌다/ 꿈에 만난 우는 얼굴/ 여의도 부처/ 자국/ 백의 민족/ 맞아 죽은 똥파리를 애도하며
24 강준구 나무 그림자/ 초록 오두막/ 보일 만큼만/ 푸른 별/ 양화대교/ 마음 충전/ 꽃은 강합니다
32 고용석 안반데기에는 우두커니 김 씨가 산다/ 스무 살, 겨울 심곡항/ 열세 살의 봄 / 기침/ 부끄럽다/ 둔전골 진전사지에서/ 빈집 풍경
40 구미정 푸른 알고리즘/ 매향리/ 미소/ 붉음/ 감정노동/ 소나기/ 너의 아침을 위해
48 김동성 뽕나무의 열매, 오디/ 반구대 암각화/ 가족의 가위/ 함께 하는 워킹/ 깨끗 한 울산을 꿈꾼다/ 나무젓가락 총/ 반딧불이의 배려심
56 김석호 국화/ 까만 사슴/ 석광사/ 멀리서 찾아온 달/ 낙엽 언어/ 밤비 연인/ 나를 깨문 가을
64 김성준 단발머리/ 구슬픈 막걸리/ 내 고향 방산 계곡/ 연이/ 누이/ 그 아이/ 달과 별은 유난히 빛났다
72 김애란 결이 다르다 탄생하기까지/ 희망, 날다/ 거울 정원/ 사랑을 품은 화분/ 잣 향기 푸른숲/ 시간이 멈춘 백년 숲을 걷다/ 통일 비빔밥
80 김영아 첫 서리/ 계절 사이/ 그리움의 이름/ 숲에서/ 삶을 오르는 길/ 밤을 대하는 방법/ 거의 모든 새벽
88 김용아 가까운 세계/ 비누/ 서강의 성자/ 동인시영아파트/ 문신/ 목련꽃 그늘 아래
96 김윤태 공부와 인생/ 증조할머니 103/ 좋은 가계/ 나와 같은 이에게/ 나도 안다/ 아름답게 살았구나/ 감춰도 사랑은 보인다
104 김정곤 나는 바보다/ 통곡/ 풍경을 만드는 풍경/ 동백꽃 질 무렵/ 내가 시를 쓰는 이유/ 침묵의 말/ 지금 여기에
112 김정필 황태국 끓이는 아침/ 봄날의 귀향/ 나르시시스트가 되고 싶을 때/ 불꽃나 무/ 십일월의 나목/ 녹차를 마시며/ 선인장 숲길에서
120 김종범 DMZ 안에서1/ DMZ 안에서2/ DMZ3/ 올드보이의 오후 네 시/ 아내/ 하얀 분말/ 되새김질
128 김종숙 멜론 가게 가요/ 서해에서/ 마음다운 말/ 하잘것 없는 날/ 그래도 가슴에 닿는 시/ 스님을 노래함/ 놉
136 김지수 꽃 멍/ 누구에게나 비는 내리고/ 목멱산/ 바나나/ 푸른 오감/ 전화 매뉴얼/ 선생님 별로예요
144 김충석 일상에서/ 안전지대/ 비움, 그 공간에/ 은밀한 유감/ 따듯함의 무게/ 범주 에서 벗어나기
152 김혜숙 아득하고 멀도록/ 그러니 사람이다/ 불두화/ 아버지/ 작약꽃/ 나의 수선화/ 꽃 폭탄



162 남민우 비예고지는/ 당신이 별이라면/ 하룻길/ 정년과 청년 그리고 인생길/ 땡감 과 곶감 그리고 나/ 그렇게
170 남찬순 그곳에 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닌/ 스님의 봄날/ 꿈 한 토막 줍네/ 소리 한 번 질렀네/ 졸업여행 가자/ 송추의 겨울



180 명재신 뮤쟌 아일랜드에서/ 대추야자 익어갈 때/ 사랑타령/ 사막 허수아비/ 사막 으로 가는 길/ 우당탕 소고/ 우리가 간다



190 박종덕 강물 속 얼음새/ 달항아리/ 거미의 고백/ 기계적 인간/ 반가사유상/ 매미의 행방/ 슬픈 노래의 힘
198 백정희 아버지의 뒷모습/ 큰어머니 구순/ 샤워/ 아버지의 색소폰/ 해마다 4월이면 / 빛바랜 사진/ “아빠가 딸 사랑해”



208 송낙현 봄꽃/ 봄바람/ 그때 그 자리에 가면/ 디지털 장벽 앞에서/ 어느 날 문득 깨닫다/ 통일/ 6.25전쟁 정전 70주년에 즈음하여
216 송영숙 피에타/ 첫눈/ 인사/ 정식이 오빠는 좋겠네/ 사주 보러 갔더니/ 구두야 가 자/ 고서를 고려하다
224 송호진 산비알/ 숟가락2/ 앙숙/ 자국눈/ 눈꽃/ 방가지풀꽃/ 카페에서 생긴 일
232 신남춘 딱따구리의 언어/ 신호등/ 비 오는 밤길을 걷다/ 그 자리/ 청춘을 되찾는 기분/ 빨래 살 길
240 심재옥 재즈풍의 서점에서/ 뒤돌아보니 너의 뒷모습/ 수선화가 피어있는 숲/ 낮은 담이 있는 골목/ 꽃 잎/ 국화와 함께 홍차를 마시면서/ 겨울잠 자는 곰같이



250 양재영 셋째가 좋다/ 닭똥집/ 백 년의 사랑 그리고 더 큰 사랑/ 손/ 상상 여행과 이별/ 지렁이의 세계/ 작은 미소
258 양창식 치명/ 제주 밭담/ 삼식이/ 제주도 인연/ 동강할미꽃/ 그런 친구/ 목욕차
266 양현 첫눈/ 10월의 저녁/ 손님/ 우럭의 시간/ 숫돌/ 폐타이어/ 시간의 변방에 서다
274 원임덕 해당화/ 나목의 여인/ 늙지 않는 사랑이여/ 가을 이별/ 가을 길을 걷는 두 나그네/ 사랑별
282 윤동수 글나무/ 시인/ 우음도/ 아내의 변모/ 동백꽃/ 소낙비/ 하시마 탄광에 핀 불꽃
290 윤영돈 무대/ 자기를 건축하는 여정/ 꿈이라서 다행이다/ 페르조나/ 그림자/ 검은 수수께끼/ 당신이 내게 오실 때에
298 이진 운동화/ 복실이/ 지팡이/ 엄마나무/ 아침 인사/ 붕어빵/ 편지
306 이경선 사이드 미러/ 홍매화/ 복숭아/ ㄴ도없이 안녕을 말해/ 복도와 고양이/ 산책
314 이정수 당신만 보입니다/ 선물 같은 사랑/ 선택의 권리/ 숲에서 밟힌 꽃잎/ 가장 아름다운 길/ 다시 꿈꾼다
322 이창훈 눈사람/ 등/ 골목/ 의자/ 도마/ 축봄합니다
330 이충재 또 다른 풍경/ 흰 그림자들의 언덕/ 벽을 사이에 두고/ 11월의 의문/ 몇 그램의 무게/ 불편한 동거/ 슬픈 안부
338 이향연 좋은 그림은 해가 지지 않는다/ 해국과 부채바위/ 마장호수의 하루/ 7월을 시작하는 둥근 행성/ 열감기의 처방/ 석모도의 겨울나무/ 사계의 시간 앞 에서
346 이현희 솜사탕구름에 부치는/ 숨통/ 엄마의 보따리/ 슬프지 않은 이별/ 쑤신다/ 그 랑께 말이여/ 달은 차오르고
354 임경민 들숨과 날숨/ 방갓댁/ 큰형님/ 두물머리의 가을/ 억새가 전하는 말/ 가을 나기
362 임하초 은행나무에 빛이 영글다/ 그 들판에서 하프 소리 들린다/ 앵청이 첫 논/ 헐렁한 바지/ 가을에는/ 가을비의 축복/ 해제하다



372 전홍구 11월 마지막 날에/ 속이 빨간 사과/ 없이는 못 살아/ 나뭇가지 끝에 걸린 하늘/ 신발 바닥 그리고 굽/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루커스
380 조기호 달항아리/ 달빛 줍기/ 디딜방아/ 4월을 우는 곳고리새여!/ 새벽시장/ 고향 집/ 눈빛 깊은 여자
388 조선달 호미/ 산다는 것은/ 숲은 저 혼자 꿈꾸지 않는다/ 애장터/ 간숫물/ 샘터/ 탈곡기
396 조은경 개성 보쌈김치/ 불꽃놀이/ 삶의 무게/ 상도/ 양배추/ 미생물/ 하루
404 조장한 펀치볼 시레기/ 사계/ 품고 살지요/ 밭두렁에 나란히 앉아/ 잊혀진 사랑/ 가을과 나/ 아 어쩌지요?



414 천영희 시골 장터/ 그 골목/ 그들의 언어/ 시의 방/ 한마당 굿판/ 무화과/ 입춘
422 최유미 조금은 괜찮은지/ 뒷담화/ 집/ 동그라미/ 삼 남매의 과자 먹는 법/ 미리 쓰 는 일기/ 깨달음
430 최진영 스마트폰 공동묘지 / 다마네기/ 아, 말에는 힘이 있당께!/ 소아중환자실/ 아아, 여기는 홍제원 현대 아파트/ 조카의 차례상/ 홍제역에서

438 최현아 9월의 여인/ 나의 슬픈 노래/ 코미디 같은 세상/ 화장 중입니다/ 멸치 칼 국수집/ 입맞춤/ 바람의 언덕



448 한나나 낮달/ 눈꽃/ 집에 가는 길에/ 민들레야/ 봄, 밤/ 가시 꽃/ 납골당에서, 사랑
456 홍보영 실수/ 피조물/ 여인목/ 꽃비 오는 날 울엄마/ 동행/ 샘물이 되어/ 배 띄워 라
464 홍윤표 길고양이 사랑/ 고독은 홀로 설 때가 아름답다/ 삐삐시대/ 그 시절 그 노 래/ 겨울 열매/ 바다의 생리/ 겹벚꽃 지다
472 홍인숙 금강을 굽어보며/ 안개꽃에 시선을/ 옷자락에 바람 불어/ 친절도 지나치면 따가운데/ 싫어도 더불어 가다 보면/ 그리워져 시름에 젖네요/ 팻말은 말 없이 안내하며
480 홍찬선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민둥산이 말한다/ 몽고초원에서 별 볼 일/ 회 룡포에 서면 사랑이 보인다/ 두만강에서 남양을 바라보며/ 꽃바위절 화암 사 가는 길/ 너는 내가 되고 나는 네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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