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디의 관람차를 타고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요
대장 달 토끼가 사는 달나라로!

봉디는 관람차 매표소에서 일해요. 하지만 이 관람차는 평범한 관람차가 아니에요. 안전벨트를 매고 탑승표를 내는 건 똑같지만, 하늘 위로 올라… 우주로 가서… 달나라까지 가거든요! 바로 ‘슝’을 하는 거지요! 달나라에 도착한 친구들은 우주 밖으로 날아가지 않게 중력 풍선을 손에 꼭 쥐고 봉디의 안내를 따라 여기저기를 구경해요. 마침내 아무도 본 적 없는 달의 뒷면에 가 보니 떡방아를 찧는 옥토끼, 당장이라도 앨리스를 데려갈 것 같은 마술사 토끼 등, 동화에서 봤던 토끼들이 가득해요. 그런데 너무 신나게 뛰어논 탓일까요? 그만 달게 잠을 자고 있던 대장 달 토끼를 깨우고 말았어요. 대장 달 토끼는 평소에는 귀엽고 다정하지만, 잠을 방해하면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하고 말아요! 봉디와 친구들은 과연 무사히 달나라를 탈출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자유로운 상상은 슝의 원동력!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달나라, 고래 배 속, 땅속 세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보았을 환상의 세계이지요. 상상만 했던 그곳에 정말로 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도 신나는 놀이 기구를 타고서 말이에요! 마음만 먹으면 어디로든 갈 수 있는 모험을 그린 『슝』은 모험을 떠날 때 느끼는 설렘, 자유로움, 즐거움은 물론 뜻밖의 존재를 만났을 때 느끼는 긴장감, 두려움을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마치 놀이공원에 간 듯 봉디와 함께 관람차를 타고 우주에 가서, 중력 풍선을 손에 꼭 쥔 채 달나라를 돌아다니고, 롤러코스터 열차를 타고 지구로 돌아오는 환상적인 체험을 하게 되지요.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다양한 질감과 패턴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이진화 작가의 그림은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허물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상상력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상상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슝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